[더테크=문용필 기자] 기존 데이터 모니터링에 비해 진일보한 ‘옵저버빌리티’(observerbility)에 대한 IT조직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옵저버빌리티를 이용한 업무 향상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데이터가 발표됐다.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스플렁크는 리서치 업체 ESG(Enterprise Strategy Group)와 함께 ‘2023 옵저버빌리티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올 1월까지 호주와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인도, 뉴질랜드, 싱가포르, 영국, 미국 등 총 10개국에서 1750명의 IT 운영, 애플리케이션 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80%가 조금 넘는 응답자들이 옵저버빌리티로 인해 문제를 더욱 빨리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81%는 하이브리드 에코시스템을 더욱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옵저버빌리티 솔루션의 장점에 대해 83%는 ‘문제 탐지 시간’이라고 답했으며 82%는 ‘문제 해결 시간’과 ‘참 양성 사고 파악 기능’을 꼽았다. △애플리케이션 보안 △클라우드 기반 및 기존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가시성 △애플이케이션 개
[더테크=조명의 기자] 다쏘시스템이 국내 연례 컨퍼런스인 ‘3D익스피리언스 컨퍼런스 2023’을 다음달 1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시각화와 모델링,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세계(Visualize, Model and Simulate the World for Sustainability)’를 주제로, 다쏘시스템 솔루션을 활용한 성공사례와 업무 혁신을 위한 비전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스코 A&C 문현묵 상무 △HD현대인프라코어 홍성진 팀장 △다쏘시스템 데이비드 브라운 넷바이브(NETVIBES) 세일즈 부사장이 기조연사로 나서, △BIM을 활용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사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한 지속적인 R&D 혁신 사례 △‘버추얼 트윈 익스피리언스’를 활용한 인공지능 분야의 산업 혁신 방안을 조명한다. 오후 트랙에서는 △밸류업을 위한 플랜트 버추얼 트윈 △3D익스피리언스를 활용한 항공기 부품 자동 프로그래밍 △버추얼트윈 팩토리 구축 사례 등을 주제로 다쏘시스템의 브랜드 전문가들과 다쏘시스템 고객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포스코A&C, 현대자동차, HD현대인프라코어, 한국항공우주산업(KA
[더테크=문용필 기자] 지난해 비즈니스 이메일을 타깃으로 한 이른바 ‘서비스형 사이버 범죄’(Cybercrime-as-a-Service, CaaS)’가 2019년과 비교해 38%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최근 공개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요약보고서 ‘사이버 시그널’(Cyber Signals)의 4번째 에디션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이버 시그널은 매일 발생하는 43조개의 MS 보안신호와 8500명의 보안전문가로부터 수집된 보안 동향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보고서. 이번 에디션에서는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 공격(BEC) 동향과 이를 방어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MS의 위협 인텔리전스 디지털 범죄팀이 지난해 4월부터 올 4월까지 탐지한 BEC 시도는 무려 3500만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으로 계산하면 15만6000건에 달한다. 아울러 보고서는 BEC 공격자들이 매일 쏟아지는 이메일 트래픽과 메시지를 악용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피해자가 금융정보를 제공하거나 범죄자의 사기 송금에 활용되는 자금 운반책 계좌에 무의식적으로 송금하도록 유도한다는 것. 특히 이런 BEC 시도는 전화나 문자, 이메일, 소셜미디어 메시지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컨소시엄 업체들과 ‘차세대 지능형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 기반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 구축사업’ 설계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차세대 지능형 SDDC 기반 DIDC 구축사업은 2015년 이전에 구축된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지능형 소프트웨어 중심의 운영 환경 전환이 핵심인 사업이다. 주요 과제는 △국방 클라우드 확대 △지능형 정보보호체계 구축 △서비스 운용 표준화 등이다. 이번 설계보고회는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기술적 타당성·완벽성·정확성을 평가하는 단계다. 수요 기관인 국방부와 국방전산정보원, 주관 기관인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KT컨소시엄은 주관 기관 및 수요 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기관 운영 환경과 수요 부대 응용 SW목표시스템 설계보고서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텔과 SAP는 클라우드에서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소프트웨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17일 발표했다. 고객이 기존 SAP 소프트웨어 환경의 확장성·민첩성·통합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인텔 4세대 제온 프로세서는 SAP 애플리케이션 성능 기준(SAP Application Performance Standard) 벤치마크 측정 결과 이전 세대 대비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은 현재 최대 24 테라바이트(TB) 규모의 가상머신(VM)을 지원하며,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를 통해 최대 32TB 규모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SAP 고객은 4세대 제온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향상된 처리 속도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고객은 해당 기술을 토대로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라이즈 위드 SAP 솔루션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인텔의 4세대 제온 프로세서는 출시된 CPU 중 가장 많은 내장 가속기를 탑재했다. 이 프로세서는 성능을 개선하고 고객의 총소유비용(TCO)을 낮춰 고객이 라이즈 위드 SAP를 위한 ERP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클라우드 대규모 인스턴스 유형 협력 외에도 데이터 보안 및 암호화에 대한
[더테크=조명의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탄소중립,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전력기기기 신규 사업 개발에 나선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이하 슈나이더 일렉트릭)는 17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과 탄소 중립 및 디지털 전환 기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와 KTL은 △탄소중립·스마트팩토리 분야 공동 통합 컨설팅 △전력기기·스마트그리드 분야 시험인증 상호협력 △산업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한 표준 제정 및 보급 △기술세미나 개최 등 공동 마케팅 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KTL은 탄소중립 이행 검증 서비스를,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략화–디지털화–탈탄소화 3단계를 통한 차별화된 탄소중립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너지 관리/효율 향상(Scope1&2), 재생에너지 조달, RE100 달성(Scope 2), 공급망 관리(Scope 3)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KTL 고객의 국내외 사업장의 탄소중립에 기여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KTL이 주관하는 EV READY 마크 협의체에 참여하고, 탄소 중립 및 스마트팩토리 분야 사업 협력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및 에
“디지털전환을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사의 담당자 업무 자체가 디지털로 진행돼야 DT입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최봉기 삼성SDS 첼로 스퀘어 전략팀장(상무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의미를 이렇게 정의했다. 회사나 시스템 구축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이 운용하고 판단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삼성SDS는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첼로스퀘어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첼로스퀘어는 지난 2018년 론칭한 디지털 물류 서비스로 삼성SDS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에선 21세기 로지스틱스 4.0(로봇과 AI, 자동화를 통한 혁신)에 관련한 기술 혁신을 비롯해 삼성SDS의 중심 사업 전환과 첼로 스퀘어의 2023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최 상무는 2023 첼로 스퀘어의 어젠다가 셀프서비스와 자동화, 개방성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통적인 산업에서 제공하기 힘들었던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물류 담당자의 디지털화를 돕는 것을 시작으로 단순 물류 정보를 넘어 공급망 관리에 직·간접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보 수용자를 확대해 정보의 가치 자체를 올린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첼로 스퀘어 플랫폼을 활
[더테크=전수연 기자] 기업과 개인을 막론하고 누구나 웹 플랫폼에서 탄소배출량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출시됐다. 오후두시랩은 AI 기반 탄소중립 SaaS 플랫폼 ‘그린플로’를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린플로는 간단한 입력으로 탄소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동화된 플랫폼이다. 그린플로는 자체 개발된 비용 세분화 알고리즘과 표준화 기법 등을 통해 데이터를 계산한다. 오후두시랩 관계자는 <더테크>에 “(그린플로는)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질의응답 형식으로 탄소 관련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면 배출량이 측정된다. (특별히)다른 기기 없이 데이터만 입력하면 결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린플로를 출시하게 된 계기로에 대해선 “탄소배출 관련 의무화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아직 사전 준비가 많이 필요하며 시스템화가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 솔루션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린플로는 자체 개발된 비용 세분화 알고리즘과 표준화 기법 등을 통해 데이터를 계산한다. 관계자는 “(그린플로는)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질의응답 형식으로 탄소 관련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면 배출량이 측정된다. (특별히)다른 기기 없이 데이터만 입력
[더테크=문용필 기자] 삼성전자가 12나노급 공정으로 16Gb DDR5 D램 양산을 시작했다. 개발소식을 발표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이 아직 침체기에 놓여있는 상황에서 해당 제품이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의 12나노급 DDR5 규격 D램은 최고 동작 속도 7.2Gbps를 지원한다. 직관적으로 설명하면 1초에 30GB 용량의 UHD 영화 2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해당 제품의 개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번 제품은 최선단 기술을 적용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생산성이 약 20% 향상됐으며 소비 전력은 약 23% 개선됐다. 데이터센터 등 운영에 있어서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데 적극 동참하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들에게 최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전율(k)이 높은 신소재를 적용해 전하를 저장하는 커패시터Capacitor) 용량을 늘렸다. 이렇게 되면 데이터 신호의 전위차가 커지기 때문에 데이터 구분이 명확해진다. 동작 전류 감소 기술과 데이터를 더욱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더테크=조명의 기자] UNIST는 에너지화학공학과 이현욱 교수가 리튬 금속 음극 소재 표면에 형성되는 고체전해질 계면(SEI) 층의 나노구조와 성능 향상 원리에 대해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곽상규 교수, 미국 라이스대학교 하오티안 왕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리튬 금속 음극 소재는 상용화된 흑연 음극 소재 보다 용량이 약 10배 이상 높아 차세대 전지 음극 소재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소재의 불안정성과 함께 전지 구동 과정 중 소재 표면에 형성되는 SEI층의 구조와 구동 원리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구팀은 리튬 금속 및 고체전해질 계면층 분석을 위해 극저온 투과전자현미경 분석법과 범밀도함수 이론 계산을 활용했다. 극저온 투과전자현미경 분석법은 2017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연구주제를 활용한 것으로 소재를 약 –175℃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시켜 나노 단위의 고도분석을 하는 기술이다. 분석 결과 이중 고체전해질 계면층은 무기 성분 리튬 금속 음극 표면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어 빠른 속도로 리튬 이온의 전도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국부적으로 리튬이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양자암호통신 기반의 가상사설망 개발을 완료했다. 기존보다 강력한 보안 성능이 장점인 통신 기술이다. 최근 AI 기술의 발달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따라서 금융이나 국방, 공공기관 등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이 17일에 양자암호통신 기반의 VPN 개발을 발표했다. 엑스게이트의 VPN 서버 장비에 IDQ의 QRNG(양자난수생성기) 칩셋을 연동한 기술로 기존보다 강력한 보안 성능을 지녔다. 상용 서비스 시점은 올 하반기로 예정됐다. VPN은 기업이나 기관의 내부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보호를 위해 활용되는 기술로 별도의 전용망 구축보다 비용이 저렴하다. 하지만 외부 유출 등의 보안 이슈로 송수신 과정에 별도의 암호화 과정이 추가된다. 따라서 높은 수준의 보안기술이 필수요소다. 하민용 SK텔레콤 CDO는 “기업 혹은 기관의 안전한 통신을 지원하는 VPN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해 높은 보안 수준을 갖춘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SK쉴더스, 엑스게이트 등과 협력해 국내 공공, 국방, 금융 등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 열풍으로 보안기술이 한층 더 주목받았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알테어가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스튜던트 컨테스트’를 개최한다. 글로벌 스튜던트 컨테스트는 알테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구조적 무결성을 유지하면서 무게를 줄이는 경량 설계 최적화를 선보이는 대회다. 세계 각국의 공학기술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나이와 전공 상관없이 학생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최적화 모델 파일과 수행 과정을 5분 이내의 영상으로 함께 제출하면 되며, 한국어로 제작해도 무방하다. 출품작 평가는 소프트웨어 사용과 결과 개선, 최적화 정도, 창의성 및 전문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대회는 내년 4월까지 1년간 진행한다. 아시아, 미주, 유럽 지역별 뛰어난 결과를 제출한 팀을 뽑아 △최우수상 750달러 △크리에이티브상 200달러 △와일드카드상 100달러를 매 월말마다 총 12회 시상한다. 또한 대회 마지막에는 최종 대상 수상자를 발표해 7500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알테어는 모든 참가자에게 자사 공학 소프트웨어 ‘인스파이어’ 라이선스와 온라인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온라인 알테어 커뮤니티 대회 포럼에서 질의응답과 기술 지원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