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8일 실적공시를 통해 2021년 4분기 매출 4조4394억 원, 영업이익 75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완성차 업체들의 신규 전기차 출시 확대로 파우치 및 원통형 EV향 출하 물량이 늘고, 신규 IT용 소형 파우치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분기(4조274억원) 대비 10.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원재료비 상승,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떨어졌지만 전분기(△3728억원, 3분기 실적에는 GM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 대비흑자 전환했다. 지난해연간 경영 실적은 매출 17조8519억 원, 영업이익 7685억 원, 영업이익률 4.3%를 달성했다. 이는 GM·에너지저장장치(ESS) 리콜 관련 비용 및 경쟁사 합의금 등 일회성 요인들이 포함된 금액이다. 일회성비용들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매출은 16조8597억 원, 영업이익은 9179억 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경영 악재로 연 매출 목표였던 18조9000억 원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라며 “하지만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수율 등 생산성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전년(12조5
[더테크 뉴스] 자금력 부족이나 초기비용 부담으로 산업단지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등을 위한 저비용 공공임대 방식의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를 확대 적용할 수 있는 표준 모델이 나왔다. 도는 전국 최초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한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사업화 방안 용역’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용역은 기존 시범단지 외 다른 산단에도 적용 가능한 종합·체계적 표준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산업입지 분석, 법규·정책 검토,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단 공급 형태 및 운영·관리방안, 제도개선 방안 등을 다뤘다. 제안된 표준 모델은 공공사업시행자가 조성한 대규모 산단이나 GH가 조성한 산단 중 미분양 산업용지를 임대단지로 운영하고, 부지와 함께 건물을 중·소규모 필지로 공급하는 ‘부지+건물 임대’ 방식을 취했다. 해당 ‘부지+건물’ 임대단지에는 대지면적 약 5,000㎡, 건축 연면적 10,000㎡, 4층 이하 규모의 ‘표준공장’을 GH가 직접 건축, 연관산업을 집적화(경공업, 중공업, 첨단산업 등)하는 방식으로 기업 입주를 추진하게 된다. 공급 대상은 중소기업, 영세기업, 유턴 기업, 창업기업(스타트업) 등이다.
[더테크 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실적 집계 결과, 누적 매출액 9,290억원, 영업이익 4,74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51%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8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만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한 4,509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27% 증가한 2,539억원에 달했다.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CMO/CDMO 능력을 세계에서 인정받아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는 자체 백신 개발 프로젝트도 순항해 탄탄한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기업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CMO(위탁생산) 계약에 따른 원액 및 완제 생산과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에 따른 원액 생산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합성항원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최초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뉴백소비드’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원액 생산으로 추가 수익을 실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
[더테크 뉴스] 올해 상반기 전자, 철강, 반도체 업종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디스플레이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전자·철강·반도체 업종 일자리는 증가하는 반면, 디스플레이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계·조선·섬유·자동차·건설·금융보험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계업종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전 세계적인 물류 대란, 중국 성장세 둔화 등 대내외 리스크가 있으나, 2022년 세계 기계 산업은 작년 대비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산업의 설비투자 등 인프라 투자 확대로 기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환경규제 등 친환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정보원은 예상했다. 전 세계적인 물류 대란으로 인한 운임비 상승, 운송 지연, 반도체 수급 불안 지속, 원자재가 상승 등 수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으나 수출과 내수 모두 증가하면서 기계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았다. 전자 업종은 세계 경기 회복, 전자・IT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 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중소기업 미래비전 프로젝트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자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 등을 비롯한 업종별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벤처, 스타트업 그리고 취업을 앞둔 청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 후보는 '초격차 디지털 선도국가와 중소기업의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중소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이어 중소기업계에서는 △중소기업 디지털 역량 강화 △주52시간제 유연화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완화 △중소기업 재도전 지원 등 주요현안 건의와 함께 중소기업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은 “중소기업의 99%는 오너가 대표인 상황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을 ‘중소기업 대표를 감옥에 보내는 법’이라는 말까지 나온다”며, “사업주의 처벌 규정을 완화하고, 고의⋅중과실이 없을 경우 면책을 하는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투자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지방전용기금(펀드) 4,700억원 이상 조성’ 등을 담은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5년 간 벤처투자는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비수도권 벤처투자 실적 역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비수도권 벤처투자 비중은 약 20% 내외 수준에 머물러 수도권 편중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작년 수도권의 벤처투자 집중도는 약 82%로, 투자 대상인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집중도보다 더욱 편중이 심하다. 중기부는 이에 4,700억원 규모의 지방전용기금(펀드)와 함께 지역 투자 연결망(네트워크)를 조성해 지역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 벤처투자가 지역 혁신 우수기업의 탄생과 일자리 창출로 연계돼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도록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 계획은 ‘지방 엔젤투자 활성화 엔젤투자를 받은 지방 기업에 대한 후속투자 벤처캐피탈 투자’ 등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투자 재원들을 총 4,700억원 이상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벤처·창업기업 생태계
[더테크 뉴스] 경상남도는 2022년 2대 국가 특화산업단지 조성과 분양을 본격 추진하고,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의 승인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165만㎡부지에 3,728억 원을 투입하여 나노융합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나노관련 기술개발 연구를 위한 연구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2017년 7월 계획승인을 받아 2018년 10월 착공 이후 현재까지 40%의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나노융합 특화산업단지는 동일 산업군 및 연관업종의 기업체가 산업시설용지에 집중적으로 입주함으로써 관련 기업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계획된 단지이며, 산업시설용지의 20~50%정도는 지역 경제활성화와 지역인재 고용 등의 파급 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함양~울산간 고속도로의 부분개통 등으로 인근 대도시인 부산․울산․대구·창원과 1시간 이내 생활권으로 지리적으로 양호한 입지 조건과 나노전자․소재모듈 공정을 따라 조립생산, 장비운영, 공정유지, 보수업무에 필요한 전문기술과 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나노마이스터고가 밀양에 위치
[더테크 뉴스] 대구시는 지난해 산업부 선정 국내복귀기업 26개 사 가운데 3개 사가 대구로 유턴해 경남, 충남 다음으로 많았으며, 이 중 2개 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부지가 저렴하고 풍부한데다 관할 시·군에도 투자유치 전담조직이 있는 유리한 여건을 감안한다면 광역시로서 선제적인 지원책 마련·홍보, 조례·규칙 제도화, 유관기관 합동 투자설명회 개최 등 그간의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결실을 거둔 셈이다. 전국적으로 한 해 26개 사 복귀는 역대 최대 실적이며, 대구시로서도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의 특화된 지원을 통해 이를 기회삼아 해외로 갔던 기업이 속속 유턴을 시작하고 있다. 먼저 대구형 1호 기업인 고려전선㈜은 미얀마에서 성서3차 STX중공업 부지로 유턴, 올 2월 착공 예정으로 2024년까지 518억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등 고도화 전력케이블을 생산하게 된다. 2호 성림첨단산업㈜은 전기차 모터 핵심소재인 희토류 영구자석을 제조하는 중기부 인증 첨단기술기업으로 중국에서 대구테크노폴리스로 유턴, 지난해 11월 착공했으며 2024년까지 380억원을 투자함으로써 국내 공급망의 핵심품목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게 되었다. 시는 최근 글로벌
[더테크 뉴스] 한국서부발전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협력사와 현장안전 분야 소통을 강화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김포건설본부, 서인천발전본부, 평택발전본부를 대상으로 ‘CEO 사업소 현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월 19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의 특별안전점검 조치의 일환이다. 서부발전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이미 17일부터 선제적으로 단일 국내 최대 발전현장인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찾아가는 CEO 협력사 안전컨설팅’에 나선 바 있다. 대형현장인 만큼 협력사 작업현장을 찾아 직접 점검하고, 협력사 근로자의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당시 박형덕 사장은 현장근로자들에게 ‘공기(工期)보다 안전’을 강조하며,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 나아가 박 사장은 지난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맞물려 김포와 서인천발전본부에서 직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업소별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장소를 둘러보고, 안전에 취약한 설비를 선별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 현재 한창 건설 중인 김포열병합발전소 현장을 찾아 도급사업, 발주사업 현장의 잠재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더테크 뉴스] 한화디펜스가 2월 1일 이집트에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을 공급하는 ‘K9 패키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 금액은 2조원 규모로 K9 자주포 해외 수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며, 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 지역에 이어 아프리카 국가에 국산 자주포를 최초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이집트 육군 포병회관에서 ‘K9A1 EGY’ 수출 계약 서명식이 진행됐으며, 이집트 측에선 모하메드 자키 국방부 장관, 모하메드 모르시 방산물자부 장관, 오사마 에자트 전력국장, 아이만 와파이포병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은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와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홍진욱 주 이집트 한국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가칭) 사격지휘장갑차를 이집트 육군과 해군에 공급하고 현지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완제품 초도 물량은 2024년 하반기까지 납품될 예정이며, 이후 잔여 물량은 기술 이전 등을 통해 이집트 현지에서 생산된다. 이와 함께 장비 운용 교육 및 부대, 야전, 창정비 등의 후속 군수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삼성물산이 베트남에서 6000억원 규모의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해외 수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수주로 삼성물산의 베트남 내 사업 참여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은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그룹(Petro Vietnam)의 자회사 페트로베트남전력이 발주한 년짝(Nhon Trach) 3, 4호기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가 발주한 첫 번째 고효율 가스복합화력 발전 프로젝트로, 호치민 동남쪽 23km 거리에 위치한 엉 깨오(Ong Keo) 산업단지 내 건설하는 1600MW(메가와트)급 고효율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베트남 건설업체 릴라마(Lilam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회수보일러 각 2기를 비롯해 변전소 및 송전선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8억3500만달러(1조원) 규모이며, 이 중 삼성물산의 공사금액은 5억1000만달러(6100억원)로 공사를 주도한다. 삼성물산은 특히 베트남 최초 LNG 터미널 프로젝트인 ‘티 바이(Thi Vai) LNG 터미널 공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현지에서 인정받은
[더테크 뉴스] 대우건설이 지난 26일 국내 투자자들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Starlake City)에 위치한 H1HH1블록 개발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을 비롯해 교보증권 한정수 이사, 유진투자증권 김관석 상무, JR투자운용 원동희 실장, 알스퀘어 윤여신 부사장, OTD코퍼레이션 사공훈 대표, 삼구아이앤씨 전승환 상무, 우미글로벌 강민석 부장 등 총 8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1HH1블록은 대우건설이 디벨로퍼로 총괄 기획해 조성 중인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내에 있는 복합개발사업 용지다. 대우건설은 이 용지를 개발해 지하2층~지상23층, 아파트 2개동(228가구)과 오피스 1개동 및 상가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억8550만 달러(한화 약 2,220억원) 규모로 한국에 설립된 펀드(모회사)에서 싱가포르 SPC(자회사)에 출자해 베트남 현지 시행법인(손자회사)을 설립해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펀드 투자뿐만 아니라 시공에도 참여해 시행과 시공을 병행한다. 대우건설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에서 직접 시행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대우건설은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