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카드가 고객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신용카드 사용을 돕기 위해 PC 및 모바일 웹사이트등 디지털 채널을 대폭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대카드 PC·모바일 웹사이트 개편의 핵심은 간소화와 고객 편의성에 있다. 직관적이고 간명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모바일 웹사이트의 경우 카드 및 금융상품 신청 등 주요 기능만 남기고 고객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등 현대카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먼저 PC웹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현대카드 고객들이 디지털 채널 이용할 때 느끼는 사용자 경험(UX·User Experience)을 개선하기 위해 홈페이지 디자인 등 사용자 환경(UI·User Interface)을 완전히 바꾼 것이다. 이를 위해 텍스트의 양을 줄이고 이미지 비중을 높였다. 메인 화면에 노출되는 메뉴를 기존의 9개에서 6개로 줄이고, 현대카드의 신용카드 플레이트 이미지를 활용한 배너를 상단에 배치해 상품 및 이벤트에 대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배너 모양에도 카드 플레이트 비율을 적용해 현대카드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게 했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텍스트 크기도 키웠다. 특히 지난해 디지털 환
[더테크 뉴스]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부터 2026년까지의 비기축통화국 재정 전망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GDP 대비 국가부채비율의 증가폭은 18.8%p로 OECD 비기축통화국 17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중 캐나다, 아이슬란드, 헝가리주 등 비기축통화국의 국가부채비율은 평균 1.0%p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IMF 국가재정 모니터(2021년 10월 기준)를 바탕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2026년까지 비기축통화국 재정 전망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의 국가부채비율이 2020년 47.9%에서 2026년 66.7%로 급증함에 따라 국가부채비율 순위도 비기축통화국 17개국 중 9위(‘20년)에서 6계단 뛰어오른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연이 IMF의 주요국 재정지출 전망을 코로나19 발발로 대규모 확장재정이 발생한 2020년~2021년과 그 이후인 2022년~2026년으로 구분해서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은 2022년~2026년 중에도 코로나19로 증가한 재정지출 수준이 거의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반면, 터키를 제외한 비기축통화국들은 같은 기간 중 재정건전
[더테크 뉴스] 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악화를 대비해 분야별 기업 지원 체계를 가동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수출 통제, 무역 투자, 공급망 등 분야별 기업 지원 창구를 개설해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최근 러-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산업자원안보 전담대응팀(TF)을 에너지·자원 수급관리 TF를 통해 실물경제 영향과 대응방안 등을 점검했다. 러시아 병력이 철수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도 있었으나,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무력충돌 발생시에는 우리 기업이 여러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어 사전적 대비가 필요하다 판단했다. 지난 제4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피해 최소화 방안을 미리 강구”하고 “국내 실물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불확실성을 줄이는 노력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산업부는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준비로, 기업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전문화된 대응지원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 전략물자관리원은 미국의 수출통제 조치 강화 시 전담 수출통제 상담 창구(가칭 “러시아 데스크”)를 개설하여 통제대상 해당 여부검토 등 기업 상담과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자생적 지역 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엔젤허브, 엔젤징검다리, 지역뉴딜 벤처펀드' 등 4700억원 이상 규모의 지방전용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권칠승 장관 주재로 열린 제1차 지역중소기업 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기술개발, 사업화 등에 3,100억원을 투입해 지역특화산업 육성, 지역혁신 선도기업 등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유망한 기업에 대한 지원한다. 우수한 인재가 지역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역별 혁신거점을 조성한다. 자생적 지역 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엔젤중심지, 엔젤징검다리, 지역뉴딜 벤처기금’ 등 4,700억원 이상 규모의 지방전용기금 조성도 추진한다. 특히, 연간 2천억원 규모의 ‘지역특화산업’ 육성전략에 대한 재편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시군구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지역특화발전특구‘(이하, 지역특구)와 신산업 규제를 완화해 신산업에 대한 실증을 허용․지원하는 ’규제자유특구‘와 관련한 평가 및 운영 계획도 논의됐다. 규제자유특구는 그간 지역 일자리 창출, 특구 내 공장설립 및 기업유치, 투자유치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고, 지자체에서도 신규 지정 수
[더테크 뉴스] 한화솔루션은 연결 기준 작년 매출 10조7252억원, 영업이익 7383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24.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107.6% 늘어난 6262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8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88% 늘었다. 같은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2조9천631억원과 1천751억원이었다. 케미칼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61.3% 증가한 5조3640억원, 영업이익이 174.6% 늘어난 1조46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PVC(폴리염화비닐), 가성소다 등 주요 제품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고 유가 약세에 따라 저가 원료 투입 효과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큐셀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3.6% 감소한 3조568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이 328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주요 원자재(웨이퍼·은·유리 등)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해상 운임 상승으로 물류비까지 크게 증가한 탓이다. 첨단소재 부문 매출은 완성차 업계의 생산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24.9% 증가한 9389억원을 거뒀고 영업이익은 97억원으
[더테크 뉴스] 알루미늄 압연 전문 기업 대호에이엘은 지난해 2차전지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호에이엘 담당자는 “2차전지 사업은 지난해 온기 매출액의 약 20%를 차지했고, 올해는 이를 약 3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고부가가치 사업인 만큼 향후 손익 구조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대호에이엘은 2018년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를 개발하고 2차전지 소재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JIT (Just in time) 방식 대응과 소량 다품종 생산, 맞춤형 개발을 기반으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 배터리 3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대호에이엘 노영호 대표이사는 “관련 부품으로 캔 보디(Can Body)를 비롯해 모듈 커버용, 그 외 안전장치 및 전기 장치 등에 내식성, 발열성, 열전도도가 우수한 알루미늄 압연재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어, 전방 시장 성장에 따른 안정적인 사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 개발, 영업 활동 강화 등에 적극 나서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온실가스 규제로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의 급성장이 이어지며 올해
[더테크 뉴스] 소셜벤처 30개사에서만 사회적가치 측정 결과 총 202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17일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2022년 소셜벤처 광장더하기’ 행사를 열고 2021년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 사회적가치 측정 결과 등을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2021년 8월 기준 벤처특별법에 따라 사회성과 혁신성장성 요건을 갖춰 소셜벤처로 판별된 기업 2,031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말 기준 재무 고용, 투자 등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작년에 새로이 소셜벤처로 판별된 기업은 967개이며 7년 이내 창업기업의 비중은 61.3%, 업력평균은 7.0년이었다. 소셜벤처의 79.1%는 제조업(39.9%)·정보통신업(18.8%)·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11.6%) 등 기술기반업종의 기업이고, 절반이 넘는 1천89개는 벤처·이노비즈 등 혁신인증서를 보유했다. 2020년 소셜벤처의 평균 매출액은 2,895백만원으로 2019년 평균 매출액 2,444백만원보다 451백만원 증가(18.5%)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셜벤처 기업들은 2020년에 총 2,671억원의 사회 가치 투자(임팩트 투자)를 받았으며 2
[더테크 뉴스] 번 돈으로 이자조차 갚기 어려운 제조기업이 최근 10년간 전체의 3분의 1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수·수출 중 적어도 하나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부실징후 제조업종의 비중도 한때 79%까지 높아져 기업·산업 구조조정 압력이 높았다. 17일 산업연구원의 '산업과 기업의 부실징후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제조업 내 기업군(외감기업 및 상장사)과 산업군의 부실징후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연구원은 제조업 내 모든 기업에 대해 채무상환 능력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총이자비용)이 100% 미만인 경우를 부실징후 기업으로, 100% 이상인 기업을 양호 기업으로 분류한 뒤 부실징후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부실징후 기업군의 비중은 외감기업(정기적으로 외부 회계법인의 정기 감사를 받아야 하는 기업)의 경우 2009년 22.1%에서 2020년 32.8%로, 상장사는 30.4%에서 39.4%로 각각 파악됐다. 상장사 기준 부실기업 추이를 보면 이자보상배율이 100% 미만인 재무적 부실에 더해 영업이익도 마이너스를 보이는 기업의 비중이 2010년 10.3%에서 2020년 25.5%로 큰
[더테크 뉴스] 지은 지 45년 된 잠실주공5단지의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 재건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주민들이 정비계획안을 마련한지 7년 만이다. 이번 정비계획안 통과로 잠실5단지는 현재 3,930세대에서 6,815세대(공공주택 611세대 포함)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6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잠실5단지 재건축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는 두번의 심의를 거쳐 ‘공원 내 공원시설의 공공주택 전환, 교육환경평가 결과에 따른 학교용지 면적 증가 등을 수정가결했다. 잠실역 역세권에 걸쳐있는 용지는 업무‧상업‧문화 기능 강화를 위해 용도지역을 상향(제3종일반주거→준주거)해 최고 50층 건립이 가능해진다. 잠실역 주변이 2030 서울플랜 상 잠실 광역중심인 만큼 그 위상을 고려한 것이다. 정비계획안은 세대수, 용적률, 층수 등 재건축 사업의 밑그림으로, 정비계획안이 통과되면 사업승인, 건축계획 확정 등 재건축 절차를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재개발‧재건축 정상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가운데, 이른바 주요 재건축 단지 중 사업 정상
[더테크 뉴스] 하도급업체로부터 기술자료를 제공받은 원사업자는 앞으로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7년 동안 보존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원사업자가 기술자료 수령시 비밀유지계약의 체결이 의무화되고 법원이 손해액 산정 등을 위해 자료제출명령을 할 수 있도록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하도급법) 및 관련 하위법규가 1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하도급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기술자료의 사용기간, 보유 임직원의 명단, 의무위반시 배상 등 비밀유지계약서 기재사항을 구체화하고, 비밀유지계약서를 7년동안 보존하도록 했다. 기술자료 제공 요구‧유용행위 심사지침’(이하 기술유용 심사지침)을 개정하여 법 개정에 따라 완화된 기술자료 인정 요건을 반영하고, 기술자료 요구서 제공 시기를 ‘기술자료 요구시’로 명확하게 규정하여 수년 뒤 사후 발급하는 사례를 차단했다. 또한 개정 하도급법에 따라 법원은 손해의 증명 또는 손해액 산정에 필요한 경우 영업비밀 자료도 제출을 명할 수 있게 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에 개정된 하도급법규가 시행되면, 비밀유지계약 체결이 의무화됨에 따라 중소하도급업체의 기술보호 수준이 한층 높아지고, 소송 진행시 피해업체의 자료 확보
[더테크 뉴스] 정밀의학 생명공학 기업 마크로젠이 2021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마크로젠은 16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매출 1292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의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2년째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핵심 사업의 성장과 해외 매출 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65% 성장했다. 핵심 사업인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부문에서 싱글셀 분석과 같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해외 바이오칩 분야가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특히 개인 유전자 검사와 메타지놈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핀테크 업체 ‘뱅크샐러드’ 등 기업과 협력한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와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질병 예측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주효했고, 메타지놈 분석 분야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확대했다. 일본, 싱가포르, 유럽 등 해외법인과 스페인 지사 모두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 매출도 크게 성장했다. 특히 유럽 지역에 지놈센터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는 유럽법인은 지난해 벨기에, 올해 초에는 밀라노에 이탈리아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지놈센터를 오픈하며 현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울산미포 국가 산단에서 ‘울산미포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작년에 지정된 ‘울산미포, 부산명지녹산, 전북군산’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의 첫 출범식으로서, 16일에는 부산명지녹산 산단, 23일에는 전북군산 산단에서 출범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스마트그린산단은 노후 산단 인프라 개선 위주의 과거 정책에서 벗어나 산단을 스마트화·그린화하여 각 지역의 핵심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정책으로, 산단을 경쟁력 있고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것이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추진하며, 이번에 출범하는 사업단은 산업단지공단과 지자체 파견 공무원으로 구성되어 정부-지자체-입주기업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스마트물류플랫폼, 통합관제센터 등과 같은 스마트그린산단 핵심사업을 전담하여 추진함으로써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난 2020년 9월 대통령 행사를 통해 창원 산단에서 ’스마트그린산단 추진전략‘을 발표한 이후로, 반월시화·경남창원·인천남동·대구성서 산단 등 10개의 스마트그린산단을 지정했다. 법적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