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30개사 '사회적가치' 202억 창출

국내 소셜벤처 총 2301개...기술기반업종 79%

 

[더테크 뉴스]  소셜벤처 30개사에서만 사회적가치 측정 결과 총 202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17일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2022년 소셜벤처 광장더하기’ 행사를 열고 2021년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 사회적가치 측정 결과 등을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2021년 8월 기준 벤처특별법에 따라 사회성과 혁신성장성 요건을 갖춰 소셜벤처로 판별된 기업 2,031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말 기준 재무 고용, 투자 등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작년에 새로이 소셜벤처로 판별된 기업은 967개이며 7년 이내 창업기업의 비중은 61.3%, 업력평균은 7.0년이었다.

 

소셜벤처의 79.1%는 제조업(39.9%)·정보통신업(18.8%)·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11.6%) 등 기술기반업종의 기업이고, 절반이 넘는 1천89개는 벤처·이노비즈 등 혁신인증서를 보유했다. 

 

2020년 소셜벤처의 평균 매출액은 2,895백만원으로 2019년 평균 매출액 2,444백만원보다 451백만원 증가(18.5%)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셜벤처 기업들은 2020년에 총 2,671억원의 사회 가치 투자(임팩트 투자)를 받았으며 2019년 투자액 282억원보다 9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총 사회 가치 투자(임팩트 투자)건수는 125건이며 평균 투자금액은 21.4억원으로 2019년에 비해 각각 2배, 5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셜벤처가 증가하고 소셜벤처에 대한 인식과 투자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셜벤처로 판별된 2,031개사 중 고용현황에 대해 응답한 1,293개사는 총 2만 9,465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기업당 평균 22.8명을 고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체 근로자 중 30대 이하 청년 근로자와 여성 근로자 비중은 각각 44.9%, 45.3%로 청년·여성 고용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근로자 중 정규직 근로자의 비중은 93.4%로 일반 기업(63.7%), 사회적 기업(72.0%) 대비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지난 4년간 창업지원, 성장지원,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3,444개사(중복 포함)의 소셜벤처를 지원했다. 또한 소셜벤처 법적 근거 마련, 기술보증기금 소셜벤처가치평가센터 설립 등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도와 기반(인프라)를 정비해왔다.

 

특히, 금년에 ‘사회적가치 측정 체제(플랫폼)’를 오픈하고 사회적가치 측정이 생태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측정 기업에 대해 사회 가치 투자(임팩트 투자), 보증, 컨설팅 등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