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SK그룹의 경영 화두인 ESG (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이 대학의 정식 교양수업으로 개설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수년 전부터 강조하면서 SK 핵심 아젠다로 자리잡은 ESG 경영이 이제는 보편적인 지속가능경영의 방법론으로 자리잡으면서 대학의 교양수업으로 채택된 것이다. 6일 SK에 따르면 SK그룹 사내(社內) 구성원 교육 플랫폼인 ‘써니’(mySUNI)는 연세대와 강원대와 협업해 올해 1학기부터 사회적 가치(SV)와 ESG를 소개하는 과정을 양 대학에 각각 만들었다. 이들 대학에서 진행될 커리큘럼은 SK그룹이 실제 경영 현장에 적용한 사례는 물론 해외 유수한 기업들의 사례까지 담아냈다. 특히 이번 과정의 모든 강사진은 SK그룹의 임원과 실무진으로 구성돼 기업 현장의 생생한 스토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연세대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사회혁신’이란 강좌명으로 개설해 기업들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게 된 배경부터 기업들이 사회적 가치를 실제 비즈니스에 어떻게 접목하고 있는 지 등을 다룰 예정이다. 올해 신설된 과정임에도 200여명이 수강을 신청할 만큼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 장용석 원장은 “학부생들이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3일 워싱턴 D.C.에서 상무부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부장관과 백악관 달립 싱(Daleep Signh) NEC/NSC 부보좌관 등 미정부 고위인사와 연쇄 면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한-미간 대러 수출통제 공조 및 FDPR 면제국가 협의와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협력방안, 철강 232조 등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해 고위급 논의를 진행하고, 한미동맹 및 경제협력의 굳건한 공조를 재확인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미국은 한국의 대러 수출통제 이행방안이 국제사회의 수준과 잘 동조화(well-aligned) 되었다고 평가하고, 한국을 러시아 수출통제 관련 해외직접제품규칙(FDPR) 면제대상국에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금번 한국의 대러 수출통제 방안 이행과 FDPR 면제국 인정은 그간 산업통상자원부와 상무부 국장급 실무협의 등이 신속하고 긴밀하게 이루어진 결과라고 평가하고, 국제 사회에서 한미동맹 및 대 러 수출통제의 굳건한 신뢰 공조 관계를 재확인했다. 정부는 금번 미국의 對한 FDPR 면제 결정과 함께 미국 등 국제 사회와 유사한 수준의 추가적인 수출통제 조치에 들어가게 된다.
[더테크 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테크노파크·기술보증기금 등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우대보증 지원 사업이 첫 해인 지난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스타트업 의 자금 안정 등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 사업에 참여한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기업에 △보증비율 상향(85%→95%) △보증료 감면(0.4%p 3년간 감면) △보증금액 산정특례(1억원→2억원) △보증관할 예외운용 등의 우대보증을 지원, 총 21억 8,500만원을 보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해 개최된 인천창업페스티벌 ‘I-STARTUP 2021’에서 우대보증을 지원받은 7개사 가운데 기술보증기금의 추천으로 ‘㈜더좋은운동으로’가 인천시 창업기업 표창상인 ‘인천광역시장상’, ‘㈜어벤션’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인천경제청과 기술보증기금은 지난해 5월 인천경제청이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 참여기업 가운데 우수 기업을 추천하고 기술보증료를 지원하는 한편 기술보증기금은 추천 기업에 대한 우대보증을 제공하는 혁신성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 혁신형 기업에 기술보증 및 기술평
[더테크 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한 엘에스엠트론 및 쿠퍼스탠다드오토모티브앤인더스트리얼(주)에 각각 시정명령과 과징금 13억 8,6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엘에스엠트론은 수급사업자로부터 금형 제조방법에 관한 기술자료를 제공받은 후, 그 제조방법에 대해 수급사업자와의 협의 없이 자신 단독명의로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데 유용했다. 엘에스엠트론은 해당 특허가 터보차저호스 제조방법에 관해 자신과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V사기술이기 때문에 수급사업자의 기술자료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V사가 특허의 금형 제조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금형을 제작해왔음을 확인할 수 있는 금형 및 설계도면이 단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고 엘에스엠트론이 특허를 출원하면서 사용한 도면은 모두 수급사업자가 제공한 것으로서, 수급사업자가 제공한 금형과 도면 외에 특허의 금형 제조방법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V사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V사와 수급사업자가 엘에스엠트론에 각각 납품한 동일 모델의 금형 실물 및 도면 비교 등으로 볼 때, V사가 특허의 제조방법에 따라 금형을 제조하지 아니하였음이 확인되어 이 사건 수급사업자가 제공한 금형 제조방법에 관한 자료를 수급
[더테크 뉴스] 변화와 혁신에 대한 다양한 수요와 국민의 혁신 공급역량을 연계시켜 창의적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생산·소비될 수 있는 거래 시장이 마련된다. 특허청은 “아이디어 등록·거래제 활성화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5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보고하고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안건은 4차 산업혁명 이후 창의적인 혁신 아이디어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코로나 19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창의형 혁신성장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창의적 아이디어의 유통 거래 기반 조성, 아이디어의 수요 공급 확대 및 보호 강화라는 3대 분야·9개 중점 추진과제를 담아 창의적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거래되는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먼저, 아이디어 거래 기반 조성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자유롭게 아이디어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 거점 ‘아이디어 플랫폼’을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특허청에서 운영 중인 아이디어로를 국가 거점 거래터(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아이디어 거래 모형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보급 등 아이디어 거래에 필요한 제반 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혁신 아이디어를 전문적으로 창출 중개하는 민
[더테크 뉴스] 경기도는 3일 정도영 경제기획관 주재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회의실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도-유관기관-경제단체-수출기업 정책간담회’를 열고 대응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모으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미국․EU 등의 대 러시아 제재로 인한 도내 기업피해 상황 파악과 애로사항 청취를 진행, 이를 바탕으로 도 차원의 지원대책을 강구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 자리에는 도 기업·수출 담당 부서,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FTA지원센터, 코트라 경기지원단,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 도 중소기업CEO연합회, 도 수출기업협회,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및 수출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단기적·직접적 피해는 제한적일 수 있으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우크라이나·러시아로의 수출이 많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화장품, 합성수지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수입의존도가 높은 에너지나 반도체 분야 희귀품목의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여파가 도내 제조업이나 반도체 관련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대응책을 주문했다. 이날 참석 기업인 중 S
[더테크 뉴스] 경기도가 부동산 투기세력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023년 3월 10일까지 1년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일원 임야 5.58㎢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 도는 지난 2월 25일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경기도 누리집에 공시했다. 해당 지역은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판교테크노밸리 등 개발 호재를 빙자한 기획부동산의 허위, 과장․광고로 피해 사례가 발생한 곳으로 2020년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최초 지정됐다. 해당 구역 내에서 100㎡를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경우 성남시 수정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 세력을 차단하고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며 “경기도 전 지역에 대한 거래 동향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하는 등 부동산 투기예방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18일까지 상반기 4개국 통합 온라인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해외기술교류사업은 우수한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기업과 기술이전을 원하는 해외기업 간 매칭을 통해 라이선스, 합작투자, OEM생산, 설비이전 등 방식으로 기술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반기 기술교류 대상 국가는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UAE 4개국으로 국내기업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은 국가이다. 기술교류 상담회는 6월 7일부터 4일간 열리고, 우수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과 기술 이전을 원하는 해외기업을 매칭해 온라인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국가별 10개사 내외로 모집하며 기업당 2개국까지 중복으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코디네이터를 통한 기술 진단 후, 해당 국가의 매칭 성사 검증을 거쳐 참여기업이 결정된다. 또한 이번 상담회는 국가별로 기술 수요가 높은 중점 분야를 선정하고 모집을 진행한다. 태국은 헬스케어, 건설·기계, 소비재이고, 인도네시아는 e모빌리티, 2차전지, 4차산업이며, 중국은 헬스케어, 친환경, UAE는 헬스케어, 건설·자동차, 소비재 분야다. 중진공은 상담회 이
[더테크 뉴스] 대한전선은 미국 법인인 T.E.USA가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약 6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미국에서 2월 중순에 3년 장기 프로젝트를 수주한 지 보름여 만에 거둔 성과다. 이번 사업은 230kV급 지중(地中) 전력망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대도시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대형 해상풍력 발전 단지와 전력 계통을 연계하는 중요 사업이다. 바이든 정부가 해상풍력을 포함해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본격화하는 만큼, 이번 연계 사업은 앞으로 대한전선의 수주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3월 초 현재까지 북미 지역에서 약 1900억원에 이르는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미국 법인 설립 후 가장 높은 수주고를 올린 지난해 연간 수주액(약 2800억원)의 3분의 2를 넘어선 규모다. 대한전선은 미국 정부의 인프라 확대 정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본격화 추세에 힘입어 미국 전역에서 대형 입찰이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동·서부 지사가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어 올해 수주 규모는 지난해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테크 뉴스] 한-멕 수교 60주년을 맞아 2008년 이후 중단된 한-멕 FTA 협상을 14년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지시간 1일 멕시코시티에서 타티아나 클로우티에르(Tatiana Clouthier) 경제부 장관과 한-멕 통상장관회담을 개최하고 FTA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과 멕시코의 FTA 협상은 2008년 중단 이후 두 차례 정상회담 등 여러차례 재개 시도가 있었으나 멕측은 자국 산업계의 우려를 이유로 협상 재개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멕시코가 아시아와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이자 공급망 다변화의 거점으로서 전략적인 통상협력이 필요하다는 양국 통상장관 간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14년만 FTA 재개 선언을 이룰 수 있었다. 한-멕 양국은 코로나 상황,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는 데 우려를 같이하면서 한-멕 FTA가 공급망 강화,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등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통상협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우리가 제안한 핵심광물자원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에 대해서도 상호
[더테크 뉴스]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가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액 3배 증가, 영업이익 흑자 전환 등을 달성하며, 실적 ‘퀀텀점프’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애니플러스는 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9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은 208.7% 대폭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돼 26.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애니플러스는 실적 상승의 주요인으로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꼽았다. 특히 자회사인 미디어앤아트는 지난해 요시고 사진전, 우연히 웨스 앤더슨, 무민 75주년 특별 원화전, 블루룸, 유미의 세포들 부산전 등의 전시회를 개최해 전년 대비 458.2% 증가한 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위매드도 자사가 제작한 드라마 ‘옷 소매 붉은 끝동’의 히트로 160억원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전승택 애니플러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당사는 모든 사업 분야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난 모습을 보이며 다시 본궤도에 올라 퀀텀점프를 달성했다”며 “올해를 터닝포인트로 삼아 앞으로도 콘텐츠 IP 확보부터 제작 및 유통에 이르는 당사만의 차별화된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더테크 뉴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중견기업의 애로를 접수하고 실효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중견련은 2일 ‘우크라이나 전쟁 중견기업 애로 접수 센터’를 긴급 설치,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센터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및 인근 국가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거나 해당 지역과 거래 중인 중견기업의 직·간접적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개설됐다. 중견련은 원·부자재 및 에너지 자원 수급, 물류, 결재 등 구체적인 현안을 신속히 파악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부처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긴급 가동한 전략물자관리원의 ‘러시아 데스크’는 물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우크라이나 비즈니스 애로 상담 센터’, 한국무역협회의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 애로 접수 창구’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중견련은 설명했다. 중견기업의 개별 피해에 대한 신속한 맞춤 지원을 위해 중견기업-중견련-산업부 간 핫라인도 가동한다. 현지 상황 변화에 따른 필수 정보 및 지원 현황·성과를 공유하고, 지원 사안별 유관 부처 협력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중견련 홈페이지, 유선, 이메일 등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