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앤시스코리아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와 협력해 삼성의 최신 2nm 실리콘 공정 기술을 위한 ‘앤시스 레드혹-SC’ 및 ‘앤시스 토템’ 전력 무결성 사인오프 솔루션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앤시스 EDA(전자 설계 자동화) 툴의 인증은 고성능 컴퓨팅(HPC), 스마트폰, 인공 지능 가속기, 데이터 센터 통신 및 그래픽 프로세서의 최첨단 집적 회로(IC)를 만드는 삼성 기술 이용자들의 신뢰를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의 2나노 공정은 3세대 게이트-올-어라운드(GAAd) 공정 기술로, 더 높은 집적 밀도, 더 빠른 성능, 더 낮은 전력을 위해 새로운 트랜지스터 장치를 사용했다. 앤시스 레드혹-SC는 디지털 설계를 위한 배전 네트워크의 전자 마이그레이션(EM) 및 전압 강하(IR 강하)에 대해 업계에서 인정하는 사인오프 검증을 제공한다. 토템은 맞춤형 아날로그 및 혼합 신호 설계에 대해서도 유사한 검증을 제공한다. 앤시스 래드혹-SC 및 토템의 예측 정확도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인증 프로세스의 일부로 광범위한 테스트를 통해 검증됐다. 이 제품들은 최신 칩, 3D-IC 및 전자 시스템 설계의 규모와 복잡성 증가를 지원하
								[더테크=문용필 기자]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센터의 규모와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데이터센터 ‘열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방대한 데이터를 24시간 안정적으로 관리, 운영해야 하는 특성상 수많은 IT장비가 가동되면서 많은 열을 발생시킨다. 데이터센터 총 사용전력의 약 45%가 냉각에 사용되는 이유다. 최성환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시큐어파워 사업부 본부장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절감은 이제 가장 중요한 전략적 당면 과제가 되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대형 데이터센터부터 소형 전산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쿨링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일례로 ‘공랭식 프리쿨링 냉동기(Free Cooling Chiller)’는 실외 공기를 활용하는 프리쿨링 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에너지사용량을 최소화했는데 300~2200kW 범위까지 수용 가능해 대형 데이터센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빌트인 타입의 팬월(Fan Wall)은 200kW~최대500kW 범위까지 수용 가능한데 IT 전산실과 기계실을 구분해 사용할 수
								[더테크=조재호 기자] 기후 변화와 이를 대비하는 유럽의 그린딜 정책 기조에 따라 지속 가능한 발전이 화두다. 이러한 변화는 반도체 공정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치솟은 상황에서 친환경 생산 기술과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는 최근 ‘스웨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 세미나 2023’를 개최해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스웨덴의 반도체 소부장 업체들을 소개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한국과 스웨덴 양국의 반도체 산업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더테크>는 세미나를 주최한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의 미카엘 파구니스(Michail Pagounis) 글로벌 반도체 부문장과 양국 간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파구니스 부문장은 반도체 분야에서 스웨덴과 한국의 공동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이번 세미나를 진행한 배경과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스웨덴의 혁신적인 반도체 기업들을 한국의 파트너와 고객 그리고 관련 기관과 연결하고 시장 동향, 혁신 기술 및 관련 정책을 공유해 양국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발전시키고자 ‘스웨덴 반도체
								[더테크=문용필 기자]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이하 위원회)의 내년도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예산이 9262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위원회는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편성안을 설명했다. 올해 예산 4192억원에 비해 121% 상승한 규모다. 행정안전부와 괴학기술정보통신부 등 20개 부처가 요구한 사업을 검토해 편성됐다. 최종예산은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예산안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내년 위원회 예산은 ‘하나의 정부’ ‘똑똑한 나의 정부’ ‘민관이 함께하는 성장 플랫폼’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DPG 구현’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된다. 195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하나의 정부’ 분야에선 정부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가장 많은 예산(758억원)이 편성됐다. ‘하드웨어’ 이전 수준의 정부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클라우드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만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고진 위원장은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범정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계획을 수립해 국무회의에 보고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발표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로드맵에 따라 향후 정부 부문 정보시스
								[더테크=조명의 기자] 퀀텀코리아는 4일 고객이 온프레미스에서부터 다양한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를 원활하게 연결해 이상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데이터 플랫폼을 발표했다. 퀀텀이 새롭게 추가한 엔드-투-엔드 데이터 플랫폼의 기능은 △고성능 백업, 데이터 보호 및 재해 복구해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최대 70배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퀀텀 DXi 클라우드 쉐어’ △클라우드에서 빠르고 간단하게 데이터를 복제할 수 있는 ‘퀀텀 플렉스싱크 3’ △콜드 데이터 서비스 간에 오브젝트를 복제할 수 있는 ‘퀀텀 액티브스케일 콜드 복제’ 등이다. 비즈니스 및 규정 준수 목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데이터의 양이 방대해짐에 따라 기업 고객은 예산, 데이터 액세스 빈도, 데이터 보호 요구사항에 따른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리소스를 모두 사용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기능을 통해 고객은 필요할 때 필요한 곳에 정확하게 데이터를 배치할 수 있다. 고객은 매우 유연하고 강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해 운영 민첩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리스크를 줄이며 온프레미스 및 퍼블릭 클라우드 리소스 전반에서 비용을 최적화
								[더테크=조명의 기자]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바스트 데이터는 아랍에미리트(UAE)의 글로벌 AI 클라우드 기업 G42 클라우드와 데이터 집약적인 차세대 AI 컴퓨팅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G42 클라우드는 AI 슈퍼컴퓨터의 기반이 될 초거대 규모 데이터를 저장하고 학습하기 위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바스트 데이터를 선택했다. G42 클라우드는 지난 2019년에 엔비디아 DGX-2 기반 슈퍼컴퓨터 ‘아르테미스’를 구축하고 유전체 분석 등 게놈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아르테미스는 당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26위에 랭크됐으나, 관련 기술과 제품들이 빠른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현재는 90위까지 순위가 떨어진 상태다. 이에 G42 클라우드는 고성능 컴퓨팅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NVIDIA DGX H100 슈퍼팟(SuperPOD) 기반으로 시스템을 재구축 중이다. 규모는 20SU(Scalable Unit, 1SU은 DGX H100 32대로 구성)로, 구축이 완료될 경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단일 DGX 슈퍼팟 시스템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AI 칩 및 시스템 제조사 세레브라스와 공동으로 AI 칩 WSE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 및 금융 서비스에 강점을 지닌 IBM,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과 손을 잡았다. 기업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강화한 삼성 SDS가 강력한 우군을 맞이했다. 삼성SDS는 IBM·레드햇과 공동 영업 및 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IBM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해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쿠버네티스 기반의 플랫폼이다. 쿠버네티스란 애플리케이션 실행에 필요한 모든 구성요소를 묶어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거나 확장하는 등의 관리를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더테크에 “이번 협업은 삼성SDS 경쟁력을 강화해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고객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SDS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오픈시프트를 통해 기업 업무시스템을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베스핀글로벌은 AI MSP 서비스 ‘B2D2(비투디투)’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은 금융, 플랫폼, 제조, 의료,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수집과 저장, 가공, 분석, 활용을 비롯한 AI 관련 프로젝트 100여 건을 수행해 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및 AI 클라우드 전문 인증 500여 개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B2D2는 기업이 데이터와 AI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데이터 및 AI 프로젝트의 중⋅단기 전략 구축부터 데이터 분석, 처리, 아키텍처 설계, 운영 관리, 교육에 이르기까지 AI 비즈니스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지원한다. B2D2는 크게 △데이터+AI 컨설팅 △데이터 운영 관리(Modern Data Stack) △분석형 AI 구축 운영 △생성형 AI 구축 운영 △전문 교육 서비스 등으로 이뤄져 있다. 기업은 데이터 활용 목적과 산업별 특성, 조직의 규모에 따라 위 서비스 중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하여 AI 비즈니스 단계별 최적의 방안을 실행할 수 있다. B2D2 사업 총괄하는 이환기
								[더테크=조명의 기자] 알테어가 16회 알테어 최적화 대회(AOC) 금상으로 국민대학교 김성택, 황의찬 학생팀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알테어 최적화 대회는 국내 대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2008년부터 진행해온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다. 올해는 전국의 40개 대학에서 125명(81팀)이 신청한 가운데, 열띤 경쟁 끝에 총 5팀이 본선에 올랐다. 알테어는 합리성, 실용성, 독창성, 적용가능성, 최적화 결과 도출 등을 평가해 최종 5개 수상팀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에 재학 중인 김성택, 황의찬 학생팀이 1등을 차지했다. 이 팀은 친환경 자동차의 주요 부품인 배터리팩을 최적화하는 사례를 선보였다. 최근 전기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화재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원인인 배터리 열폭주 현상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최적화를 수행했다. 국민대팀은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알테어에서 제공한 라이선스로 공학에 기본되는 FEM(유한요소법)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써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최적화 관련 공부를 많이 하면서 학교에서 배우는 이상으로 배울 수 있었기에 많은 학생들이 도전해봤으면 좋겠다”라고
								[더테크=문용필 기자] 올 상반기 공작기계 시장의 수주 및 수출 액수가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1일 발표한 ‘2023년 6월 공작기계 시장동향’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의 누적 수주액수는 1조66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6478억원)에 비해 1.3% 상승했다. 수출누적 액수는 증가폭이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해 상반기(1253백만달러)에 비해 19.4% 오른 1495백만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수주와 수출 모두 3개월 연속 증가추세를 보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에 대해 공작기계산업협회는 해외 자동차 수요가 확대되면서 인도네시아와 미국 등에서 설비투자가 증가된 것을 요인으로 꼽았다. 6월 수주액은 2943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전월대비 11.4%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2885억원)와 범용절삭기계(29억원)이 각각 11.6%, 16.6% 증가했다. 반면 성형기계(29억원)은 전월대비 8.9%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업종의 수주액이 318억원으로 가장 컸는데 전월 대비로는 8% 떨어졌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4.8% 상승했다. 일반기
								[더테크=문용필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의 이름과 로고를 리브랜딩 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의 서비스명을 ‘카카오 i 클라우드’에서 ‘카카오클라우드’로 변경하고 로고 역시 교체했다. 결과적으로만 보면 ‘i’라는 한 글자가 빠진 것뿐이지만 속뜻까지 간단하지는 않다. 회사 관계자는 더테크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의 기반 기술이 되는 것이 클라우드이다 보니 클라우드 기술 고도화에 좀 더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그간) 클라우드 사업만 한 것은 아니다 보니 CSP인지 모르는 분들이 가끔 있었다. (그래서)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설명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플랫폼(PaaS) 역량을 모으기 위한 결정이기도 하다. 아울러 다소 어려운 클라우드 기술을 보다 손쉽고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서체를 활용한 새로운 로고와 서비스명을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클라우드 기술문서, 카카오클라우드 사용자 가이드, 콘솔 UI에도 반영했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쿤텍이 ESG 탄소배출량 데이터 관리 ERP 시장 지원을 본격화한다. 쿤텍은 글로벌 중소‧중견기업 시장 ERP 상위 기업 영국 세이지 그룹의 세이지 ERP 한국 총판 단디코리아,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리더스알앤디와 국내 제조기업들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는 ERP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 회계 분야에 30개 이상 고객사를 보유한 쿤텍의 ESG 데이터 관리 플랫폼 ‘플랜이에스지(PlanESG)’와 글로벌 300만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세이지(Sage) ERP’를 연동해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에 필요한 구매, 판매, 공정 등의 ERP 데이터들을 플랜이에스지와 연동해 기업의 탄소중립의 시작인 탄소배출량 측정 및 관리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기술 협약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국제회계기준 IFRS S2 ‘기후 공시’의 의무 공시에 앞서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ISSB는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기업에게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되는 모든 종속 회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