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벡터코리아가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복잡한 요구사항에 맞춰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유연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 ‘vVirtualtarget(v버추얼타깃)’과 ‘vHypervisor(v하이퍼바이저)’를 30일 발표했다. 백터코리아는 SDV DV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이 물리적인 ECU 없이도 가상화를 기반으로 ECU 소프트웨어를 여러 환경에서 동시 테스트 가능하여, 테스트 환경을 유연하게 관리하고 개발을 가속화하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다중 코어 환경에서도 가상 머신 간의 시간 및 공간 분리를 철저히 구현하여 복잡한 시스템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보장하고 여러 시스템 간을 하나의 ECU로 통합하여 더욱 안전한 소프트웨어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소형 마이크로컨트롤러부터 고성능 자동차 컴퓨터까지, 다양한 ECU 아키텍처 요구사항에 맞춰 시스템을 유연하게 확장이 가능하다. vVirtualtarget은 물리적 하드웨어 없이도 가상 ECU로 생산성을 향상시켜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 가상 환경에서 ECU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고 테스트할 수 있어 하드웨어가 준비되지 않아도 소프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매출 3조5697억원, 영업이익 252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14.4% 증가한 수치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한 1조 6,296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6,370억 원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AI를 위한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확대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MSP사업은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금융·제조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클라우드 기반 ERP(전사적 자원관리) 및 SCM(공급망 관리) 등 구축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SRM SaaS(AI기반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 매출도 증가했다.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조 9,4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SDI가 전기차 시장 케즘 여파로 3분기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 삼성SDI는 올해 3분기 매출 3조9천356억원, 영업이익 1천29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29.8%, 72.1%씩 감소했다. 삼성SDI는 편광필름 사업 양도 결정에 따라 3분기 실적부터 해당 손익을 중단영업손익으로 별도 분리했다. 편광필름 사업을 포함할 경우 매출은 4조 2,520억 원, 영업이익은 1,413억 원이다. 전지 부문 매출은 3조 6,7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전분기 대비 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전분기 대비 69% 줄었다. 각형 전지는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와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으나 미주 내 P6 배터리 공급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으며,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이 강화된 SBB 1.5 출시 등으로 ESS 전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 원형 전지는 전분기 일회성 이익 반영에 따른 기저 효과와 전기차용 판매 감소에 따른 가동률 하락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파우치형 전지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
[더테크 이지영 기자] 원자로 내부 구조물의 절단해체 기술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중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고 오염물은 최소화하는 원전 해체용 레이저 절단 기술이 개발됐다. 세계 최초로 원전 해체 현장을 모사한 수조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레이저기술실용화연구실 박인덕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수심 10m 환경을 모사하여 두께 100㎜ 이상의 스테인리스강 시편을 한 번에 절단할 수 있는 수중 레이저 절단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원전 해체 시 구조물 절단의 방법으로는 기계적 절단과 열적 절단이 있다. 이중 기계연에서 개발한 기술은 열적 절단 기술로, 고출력 레이저를 이용해 수중에서 보다 안전하고 발생되는 오염물을 최소화한 절단 기술이다. 연구팀은 실제 절단 조건인 수심 10m에서 두께 100㎜의 스테인리스강 수중 레이저 절단에 성공했다. 스테인리스강은 원자력 압력 용기의 주재료다. 연구팀은 다른 열적 절단과 비교하여 절단부의 커프폭(Kerf width)을 약 2㎜까지, 레이저 절단 기술에서 사용되는 절단가스 유량을 600ℓ/min까지 줄여 최적화했다. 절단속도는 50㎜/min 까지 달성했다. 이어 본격적인 원전 해체
[더테크 이지영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8일간 서울 팁스타운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에서 ‘AWS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AWS GenAI Loft Tour)’를 개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개발자, 스타트업, 인공지능(AI)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혁신과 커뮤니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직접 참여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고 구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넓은 기술 및 비즈니스 전문가 커뮤니티와 교류할 수 있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까지 국내 스타트업을 위한 미화 62억 달러 규모의 벤처 펀드를 조성하는 등 총 미화 84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의 벤처 캐피탈 투자가 계획되어 있을 만큼 큰 규모의 스타트업 허브이다. AWS는 네오사피엔스, 토스랩, 트웰브랩스 등 혁신적인 AI 기업을 포함한 한국의 스타트업을 오랜 기간 지원해 왔다. 생성형AI 로프트 투어 참가자들은 워크숍, 실습 교육 세션, AWS 및 고객사 데모를 통해 최신 생성형 AI 모델과 서비스에 대해 배우고, AI 전문가 및
[더테크 이승수 기자] 포스코그룹이 14억 인구의 성장시장 인도에 연산 5백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한다. 지난 21일 포스코그룹은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철강, 이차전지소재,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장인화 회장은 “JSW그룹과 함께 한-인도 양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친환경 시대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경제 블록화를 극복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철강 상공정 중심의 해외 투자를 확대하는 등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 투자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 협력은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발표한 7대 미래혁신 과제 중 ‘철강경쟁력 재건’의 일환으로 인도와 북미 등 글로벌 상공정 중심의 고성장·고수익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발빠르게 양사간 협의에 착수한 결과이다. 양사는 이번 MOU 이후 최고경영층 수준의 정기 교류회를 신설해 사업진행 현황을 지속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는 JSW그룹과 함께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 상의 공동투자, 기술개발 등의 사업 협력을 적극 모색하고, 재생에너
[더테크 이지영 기자] LG유플러스의 AX 자동화·지능화 기반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가 공개됐다. LG유플러스는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마곡사옥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를 언론에 최초로 공개하고, 네트워크 운영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자동화 운용 사례를 29일 소개했다. 올해 3월부터 가동된 통합관제센터는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전국의 네트워크와 외부 서비스의 품질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LG사이언스파크 부속 유플러스 마곡사옥 1~2층에 1,410㎡(약 427평) 면적으로, 네트워크·CTO·사이버보안센터 등 서비스별 전문 대응력을 갖춘 임직원들이 고객에게 안정적인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365일 근무하고 있는 '품질 컨트롤타워'다. 내부는 649인치 규모의 초대형 스크린(월보드)이 들어서 있는 상황실에는 전국에서 벌어지는 등급별 장애,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스크린에서는 LG유플러스의 유·무선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감시시스템을 활용해 메신저, OTT 등 90여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11월 7일부터 8일일까지 열리는 국제 해킹·보안 컨퍼런스 ‘POC(Power of Community) 2024’에 최대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는 컨퍼런스 기간 중 채용 홍보 부스를 운영해 사이버 보안 조직 직원들이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현대자동차 사이버 보안 분야 채용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대 후원사로 참여함에 따라 행사장 중앙에 채용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포토월을 설치한다. 현대자동차의 이번 후원은 POC 2024 참여 회사 중 유일한 자동차 회사이자 글로벌 자동차 회사 최초의 POC 최대 후원사 참여라는 의의가 있다. 전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현대자동차는 POC 2024 참여를 통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POC는 POC Security(피오씨시큐리티)가 우리나라 사이버 보안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국제 해킹·보안 컨퍼런스로 국내외 사이버 보안 연구원과 기업이 해킹 보안 기술 및 연구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해 열린 POC 2023에서는 전세계 17개국에서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국에는 미래 지향적인 리더들이 AI를 기업에 통합시키고 다른 기업에도 그 방법을 알리면서 분야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장에서 GPU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한국은 AI 혁신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매일 카이스트나 서울대학교에서 새롭게 나오는 흥미로운 논문과 로봇 데모를 봅니다. 이러한 연구의 성과는 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SK AI 서밋 2024' 참석을 앞둔 스티븐 발라반 람다(Lambda) 최고경영자(CEO) 겸 창업자는 29일 SK텔레콤과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AI 혁신 속도가 글로벌 기준으로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하며, AI 혁신의 필수 기반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강조했다. 2012년 AI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람다는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GPUaaS 기업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SKT와 람다는 AI 인프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그는 SKT와의 협력을 통한 한국 AI 시장의 발전과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AI 생태계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고, AI로 인해
[더테크 이지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무료공항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거짓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억9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부킹닷컴은 자신이 운영하는 숙박예약플랫폼 PC웹사이트에서 특정 숙박상품을 일정 금액 이상으로 예약하는 경우 무료공항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거짓 광고한 행위가 적발됐다. 부킹닷컴은 네덜란드에 소재한 해외 사업자로서 숙박, 항공권, 렌터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전 세계의 이용 고객을 연결하여 예약·결제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OTA(Online Travel Agency) 사업자다. 부킹닷컴은 22년 4월 12부터 부킹닷컴 플랫폼의 PC웹사이트에서 전 세계적으로 무료공항택시 서비스 제공 프로모션을 실시하면서 무료공항택시 광고숙박상품 검색결과 목록 및 숙박상품 상세페이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노출했다. 그런데, 부킹닷컴은 223년 6월 27일부터 국내 소비자(한국 IP 주소로 접속)에 대해 해당 프로모션을 중단해 국내 소비자가 이요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부킹닷컴은 이 사건 광고를 중단하지 않고 국내 소비자에게 이 사건 광고를 지속적으로 노출시켰다. 부킹닷컴의 이 사건 광고 행위
[더테크 이승수 기자] 대한전선이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대형 수주를 추가한 가운데 3분기 기록적인 성과를 올렸다. 대한전선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 8044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을 잠정 집계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을 6300억원에서 28%, 영업이익은 174억원에서 56% 증가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2010년에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해 연결 분기 실적을 측정한 이래로 역대 최대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4573억원, 영업이익 9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883억원, 591억원에서 각각 18%, 58% 확대됐다. 누적 영업이익은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인 798억원을 약 17% 이상 초과한 성과다. 매출도 2010년 이후로 13년 만에 가장 높다.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은 높은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고수익 제품의 매출을 지속 실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전선은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 수주를 이어가며, 상반기 말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2조55억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한 바 있다. 대한전선은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38%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이 28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 6조8778억 원, 영업이익 4483억 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미국 IRA 세액 공제 금액은 4660억 원이다. 이를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177억 원이다. 3분기 매출은 북미 합작공장 판매에 더해 주요 유럽 고객사 출하량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합작공장(JV) 실적 연결이 반영됐다. 전력망을 중심으로 한 ESS 매출의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약 12% 증가했다. 손익의 경우 EV 및 ESS 배터리 출하량 증가에 따른 전사 가동률 개선됐다. 메탈가 하향 안정화로 단위당 원가 부담이 감소하면서 IRA Tax Credit 효과를 제외하고서도 전분기 대비 수익성을 상당히 개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글로벌 Top OEM들과 새로운 폼팩터 및 조성(Chemistry) 제품들을 기반으로 약 160GWh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 계약들을 체결하며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변화했다. 글로벌 대표 완성차 업체와 신규 원통형 폼팩터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