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LG이노텍이 카메라 모듈 사업 강화를 위해 경북 구미 LG전자 A3 공장을 2천834억원에 인수한다. LG이노텍은 9일 오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LG전자 A3 공장 인수 건을 의결했다. LG전자도 이날 구미 A3공장을 계열사인 LG이노텍에 2천834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A3 공장은 LG전자가 경북 구미에서 운영하는 A1, A2, A3 공장 중 최대 규모로 그동안 태양광 패널을 생산하고 연면적은 약 23만㎡을 사용하고 있다. A3 공장을 일부 임대한 C4공장에서 주로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회로 기판을 생산했다. LG이노텍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전기차 업체에 대규모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경쟁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테크 뉴스] 삼성전기가 미국 테슬라에 전기차 카메라모듈 전량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 1분기 말 진행된 테슬라의 전기차 카메라 모듈 수주전에서 납품 계약을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납품 금액은 4조~5조원대로 전해졌다.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테슬라 전기차에는 모두 8개의 카메라 모듈이 장착된다. 해당 매체는 "이번 대규모 계약을 위해 대만 업체들도 함께 경쟁을 벌였지만 물량이 삼성전기에 모두 넘어갔다."며 삼성전기가 향후 상하이, 베를린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 전기트럭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작년 7월에도 테슬라에 카메라 모듈을 대량으로 공급한 바 있다 한편 테슬라는 모델S, 모델3, 모델X, 모델Y 등과 아직 출시하지 않은 전기트럭과 사이버트럭등 전기트럭 등에 부품을 적용 계획이다.
[더테크 뉴스] 현대로템은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 양산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8개 협력업체 대상 112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협력업체와 함께 수행하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는 국산화율이 90%에 달하는 최고시속 320km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의 안정적인 양산을 목표로 한다. 특히 외산부품 수입이 늘어나는 현시점에서 이 프로젝트는 국내 철도차량 부품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고, 토종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가 운영하는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이나 차세대 연료전지 사업, 한국판 뉴딜 사업 등 미래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협력업체에 대출 보증을 지원하는 것으로 신용도가 낮거나 재무구조가 취약해 단독으로 보증 혜택을 받기 어려운 중소 업체의 자금 부담을 덜어준다. 대기업이 협력업체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신청하면 신보가 사업성을 평가한 후 협력업체에 보증서를 발급해 자금 조달을 돕는 방식이다. 자금은 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기술 개발 및 원재료 확보, 인건비, 운영비 등 원활한 사업 유동성 공급을 위해 사용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보증
[더테크 뉴스] 인터파크는 여행 전문 플랫폼 트리플을 합병한다고 8일 밝혔다. 합병 후 존속 법인은 인터파크로, 양사는 주주 총회 등의 절차를 7월 말까지 마무리한다. 합병 기일은 8월 1일 자로 계획하고 있으며, 합병 회사의 새로운 법인명과 경영진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1996년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인터파크는 국내외 여행·레저 예약, 패키지 투어, 공연·스포츠 티켓 예매, 오픈마켓, 인터넷 서점 등을 제공했다. 지난해 10월 야놀자에 지분 70%를 매각해 올해 4월부터 야놀자 자회사로 편입됐다. 트리플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권, 호텔, 투어, 입장권 등 각종 여행상품 및 콘텐츠를 맞춤 제공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2020년 12월 야놀자로부터 1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엔데믹 시대를 맞아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에 대비한 조치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국내외 여행 및 레저 액티비티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항공·숙박·레저·패키지 등 해외여행 전 분야에 걸쳐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보다 고도화된 자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여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자유구역 미래발전 방향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9개 경제자유구역청과 전문가들과 7일 '경제자유구역 미래발전전략과 과제' 주제로 연구용역 토론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미중 패권경쟁 격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글로벌 경제의 디지털화, 제조업의 그린 전환 가속화 등 기업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새로운 정책방향을 도출하기 위하여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날 산업연구원 박선배 박사는 “플랫폼경제 환경에서 글로벌 경쟁력 창출을 선도하는 혁신성장의 거점으로의 도약”이라는 경제자유구역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전략과 과제를 제시했다. 경자구역별 핵심전략산업 육성,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창업인프라 확충, 경자구역의 스마트시티화, 기업지원 혁신인프라 확충 및 글로벌 투자유치 전문성 강화, 해외시장 판로 다변화 지원, 글로벌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완화, 신기술 테스트베드 역할 강화 등 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특성화 발전기반 정비 : 경자구역별 특성에 적합한 자율적 발전전략 추진여건 조성도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자유구역이 세계 주요 경제특구에 비해 규제특례와 인
[더테크 뉴스] LH는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 지역균형발전사업 등에 활용 가능한 우량 토지를 비축하기 위해 토지 매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LH는 지난 2015년부터 국가 정책사업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토지를 비축하고 있으며, 서울 중구 주차장 부지를 매입해 지식산업센터 건설 사업에, 서울 강서 노후 군관사 부지를 매입해 신혼희망타운사업 등에 활용 중이다. 올해 매입할 토지는 약 800억 원 규모이다. 공모방식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토지를 비축할 계획이다. 매입대상은 신청일 기준, 개인 또는 법인 명의의 1필지 또는 연접한 다수의 필지로서 토지 면적이 도시지역의 경우 1,000㎡, 도시지역 이외는 1,500㎡ 이상이어야 한다. 아울러, 관계법령에 따라 취득·이용·처분이 제한돼 개발이 곤란한 토지이거나 주택 건설사업 등에 활용이 어려운 임야는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가격은 LH가 선정한 2인의 감정평가업자가 평가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 이내에서 LH와 매각신청인이 협의해 결정된다. 매매계약이 체결된 경우 감정평가 비용은 LH가 부담한다. 단, 국・공유지, 공공기관 보유토지 등의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매입가격을 결정한다. 매각신청
[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전라북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등과 컨소시엄으로 하루 1톤 이상의 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수전해 기술은 전기로 물을 분해하여 산소 및 수소를 대규모 생산하는 기술로, 청정수소 생산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정수소란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지 않거나 현저히 적게 배출하는 수소를 말한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수소의 생산 공급체계를 청정수소로 전환하고 그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고자 2.5㎿ 규모의 수소를 하루 1톤 이상 생산 및 저장·운송이 가능한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대 상업용 청정수소 생산기지로서 2024년 5월까지 전라북도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내에 조성하고, 생산한 수소는 수소충전소 등과 연계하여 수소 모빌리티 활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현대건설은 수전해 설비와 출하 및 전기인입 설비 등을 포함한 수소생산기지의 △기본·상세설계 △주요 기자재 구매 △시공을 담당한다. 2030년 글로벌 수전해 수소생산플랜트의 누적 시장
[더테크 뉴스] 동국제강이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평가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동국제강 신용등급은 BBB0다. 조정 요인으로 △수익성 및 현금창출력 제고로 주요 재무제표가 개선추세인 점 △롤마진 하락 폭이 제한되며 양호한 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 △점진적인 재무안정성 개선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들었다. 한기평은 재무제표 개선의 근거로 영업 수익성, 순차 입급/EBITDA, 차입금의존도 개선을 꼽았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철강 시황 호조에 따른 수익성 중심 판매 전략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3월 말 연결기준 동국제강 순차 입급/EBITDA는 1.6배이며, 부채비율은 112.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간 순차 입금/EBITDA는 2.8배, 부채비율은 153.8%였다. 한기평은 동국제강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마진 개선이 늦어질 수 있으나, 각국의 경기 부양책과 친환경 산업 성장 등으로 양호한 이익 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동국제강이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 개발 및 환경 투자 등으로 투자 지출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나, 202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3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중소기업 현장애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한전 납품 중소기업의 애로 건의를 통해 한전과의 납품대금 조정 활성화 등 애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 김제동 한전 자재처장을 포함해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등 中企협동조합과 한전과 거래 중인 中企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한전은 ‘물가변동제도’ 설명과 함께 친환경 기자재 비용 반영 등 새로운 제도를 공유하며 중소기업계 의견도 청취했다. 물가변동제도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국가계약법)’의 제19조 물가변동 등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입찰일 기준 90일 이후 단가가 3% 이상 증감된 때 계약금액 조정 가능하다. 한전은 지난해 물가변동제도를 통해 신청된 494건 중 492건에 대해 납품대금을 조정했고, 납품대금 조정 활성화 및 협력업체 편의 제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물가변동 자동조정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납품대금 관련 업종별 현안을 설명하고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제조원가 상승분에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오는 2027년까지 ▲1,000억 원 규모 투자 지원 ▲스타트업 250개 육성 ▲일자리 6,000개 창출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한다는 목표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30일서울 명동에 위치한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H-온드림 오프닝 임팩트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타트업 육성 5개년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재단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 2021년부터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로 이어지는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지속 전개해 왔다. 특히 2021년부터는 임팩트 스타트업1)을 대상으로, ▲예비 창업~법인 3년차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Adaptive Incubating)’ 트랙, ▲연 매출 1억원 이상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Business Accelerating)’ 트랙,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하여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Collective En
[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대규모 다이옥신에 오염된 토양을 완전 정화하는 성과를 이뤘다. 현대건설은 최근 인천 부평에 위치한 미군 반환기지 ‘캠프마켓’의 1만1031㎥에 대한 오염토양 정화사업을 2년 11개월만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천 캠프마켓 정화사업은 주거지역이 밀집된 도심한복판에서 진행되는 만큼 공사 소음과 안전문제는 물론 정화 과정에서 다이옥신 노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있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시민들의 불안을 잠재우며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열봉 방식의 열처리공법(IPTD, In-Pile Thermal Desorption)’과 ‘열산화공정(Thermal Oxidation)’을 사용했다. ‘열봉 방식의 열처리공법’은 가열 시스템을 이용해 다이옥신을 토양으로부터 분리해 정화하는 방식으로 완전히 밀폐된 형태로 운영, 정화과정 중에 다이옥신 분진 및 증기가 외부로 노출될 가능성이 극히 낮은 친환경 공법이다. 오염 토양을 쌓아 만든 흙더미 속에 가열봉을 설치해 토양의 온도를 335도 가열하면 토양의 다이옥신이 증기 형태로 추출된다. 이렇게 추출된 증기는 다시 열산화 설비에서 1000℃
[더테크 뉴스] SK그룹이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관계사들의 인력과 역량을 한 데 모은 ‘SK그린 캠퍼스를 출범시켰다. 이번 그린 캠퍼스는 관계사 간 경계를 허물고 상시 협업을 통해 미래 신사업 개발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국내 기업 최초의 혁신적 실험이다. SK는 30일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하는 6개 관계사가 참여해 만든 ‘그린 캠퍼스’가 이날 서울 공평동 종로타워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린 캠퍼스’는 SK그룹의 경영 방법론인 ‘공유 인프라’의 하나로, 참여 관계사들이 물리적 공간(건물)과 지식, 정보 등 유무형 자산을 공유하며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여 회사 중 3개사(SK E&S · SK에코플랜트 · SK에너지)는 환경사업 관련 조직이, 나머지 3개사(SK지오센트릭 · SK온 · SK임업)는 회사 전체가 통째로 ‘그린 캠퍼스’로 옮겨온다. 전체 캠퍼스 구성원은 1,200여명에 이르며, 다음달 3일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넷 제로(Net Zero)’ 조기 달성을 위해 그룹 차원의 친환경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고자 ‘그린 캠퍼스’를 만들었다”며 “이를 계기로 친환경 사업 투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