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트리플과 합병. [사진=인터파크]](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623/art_16546488492233_d0207a.jpg)
[더테크 뉴스] 인터파크는 여행 전문 플랫폼 트리플을 합병한다고 8일 밝혔다. 합병 후 존속 법인은 인터파크로, 양사는 주주 총회 등의 절차를 7월 말까지 마무리한다.
합병 기일은 8월 1일 자로 계획하고 있으며, 합병 회사의 새로운 법인명과 경영진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1996년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인터파크는 국내외 여행·레저 예약, 패키지 투어, 공연·스포츠 티켓 예매, 오픈마켓, 인터넷 서점 등을 제공했다. 지난해 10월 야놀자에 지분 70%를 매각해 올해 4월부터 야놀자 자회사로 편입됐다.
트리플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권, 호텔, 투어, 입장권 등 각종 여행상품 및 콘텐츠를 맞춤 제공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2020년 12월 야놀자로부터 1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엔데믹 시대를 맞아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에 대비한 조치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국내외 여행 및 레저 액티비티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항공·숙박·레저·패키지 등 해외여행 전 분야에 걸쳐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보다 고도화된 자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여행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