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클라우드플레어가 2023 주요 인터넷 트렌드를 되짚어보는 ‘Year In Review’ 리포트를 공개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보고서는 인터넷 환경에 대한 인사이트와 보안 트렌드, 인기도를 분석했다. 클라우드플레이어가 13일 연례 보고서인 ‘Year In Review’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에만 전 세계 트래픽이 25%가량 증가했는데 이러한 성장은 현대 사회가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기반으로 한 기업 활동, 의료, 지역 커뮤니티 등 주요 시스템 운영과 지원을 인터넷 서비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플레어가 발표한 2023년 대표적인 인터넷 트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는 구글이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이 2위, 애플이 3위, 틱톡이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올 한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생성형 AI 서비스 분야에서는 오픈 AI가 1위를, 캐릭터AI가 2위, 퀼봇이 3위, 허깅페이스가 4위에 올랐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 분야에서는 페이스북이 틱톡을 제치고 1위를, 2위 틱톡, 3위 인스타그램, 4위 X(구 트위터)가 차지했다. 보안 및 사이버 위협과 관련한 내용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경상남도와 함께 물놀이 등 생활안전 분야 지능형 CCTV 성능향상 및 인증제품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ISA는 운영 중인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제도를 활용해 생활안전 분야를 개발하고 디지털 기반 국민안전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경상남도와 본 협약을 추진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경상남도에 설치된 지능형 CCTV 성능향상 △물놀이 등 생활안전 분야 지능형 CCTV의 성능평가 인증기준 개발 및 관련 기술 지원 △생활안전 분야 지능형 CCTV의 학습 데이터 구축을 위한 인프라 환경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오진영 KISA 디지털안전본부장은 “최근 새로운 위험과 재난을 사전 예측,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안전관리체계의 핵심 역량으로 지능형 CCTV가 주목받고 있다”며 “KISA는 앞으로도 정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과학 재난관리로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에너지 관리 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반도체 가치 사슬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의 협업을 확대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반도체 가치 사슬에서 탈탄소 체계 구축을 돕는 협업 프로그램 카탈라이즈(Catalyze)에 새로운 파트너사가 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구글,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ASM, 글로벌 제조 기업 HP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에 신규 스폰서로 이름을 올렸다. 카탈라이즈는 주요 반도체, 기술 업계 리더들이 반도체 공급망 내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는 협업 프로그램으로, 인텔(Intel)과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가 참여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반도체 가치 사슬 내 에너지 전환은 필수며 SEMI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의 최근 연구에서 반도체 업계가 공급업체를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고 탈탄소화 조치를 지원함으로써 전반 스포크3 배출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은 반도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에너지 구매력을 결합해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의 배치를 가속화 한다. 또 자체 역량이 부족한 공급업체에는 유틸리티 규모 전력 구매 계약 시장 참여 기회를 제공하
[더테크=조재호 기자] 세일즈포스의 슬랙(Slack)이 직장인 업무 성향을 5가지 페르소나로 분류하고 소통과 일하는 방식, 신기술 도입에 대한 인사이트를 포함한 ‘직장 내 페르소나’에 대한 연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슬랙의 ‘직장 내 페르소나’ 연구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시장조사기관 유고브(Yougov)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9개 시장 1만5000명의 사무직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업무와 소통 방식, 신기술 도입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탐구형 (30%) △자율형(22%) △사교형(22%) △문제해결형(16%) △표현형(10%) 등 5가지 유형의 페르소나와 그에 따른 업무방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유형, 성격, 나이 등에 따라 인공지능(AI)과 신기술을 바라보는 견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해결형의 46%, 표현형의 41%가 AI 활용이 업무 생산성을 올려준다고 생각한다. 이는 두 유형 모두 48%의 응답자가 AI에 흥미를 느끼는 비율로 이어져 긍정적인 견해로 나타났다. 크리스티나 잰저(Christina Janzer) 슬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정부출연연구기관 성과를 활용하는 기업의 통합지원과 협력을 통한 기술·경제 성과를 분석했다. ETRI는 기술사업화 협력·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기업 280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분석한 결과 기업의 기술수준은 지원 전에 비해 평균 17.4% 향상됐고 기술개발 소요시간은 평균 8.2개월 단축됐다고 13일 밝혔다. (관련기사: ETRI, 불법 현수막 탐지에 시각 AI 기술 적용) (관련기사: AI 기반으로 로봇이 직접 '제품 조립'한다) ETRI와 사업화를 위해 협력한 기업들은 지난 5년간 평균 1.1건의 신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기술 성과를 창출했다. ETRI는 경제 관점에서 사업화 협력·지원은 응답기업 전체 총 710억 원의 기여매출액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또 중위값으로 기업당 대략 4 억원이며 만족도는 89.7점이었다. 특히 기술수준향상, 기술개발소요기간, 생존율, 고성장기업 비율, R&D투자 등의 지표에서 국가통계조사 대상 중소기업의 성과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ETRI는 이번 성과가 올해 연구원에서 기술사업화 통합지원체계인 원팀을 구축해 운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원팀은 ETRI 연구 결과물
[더테크=이지영 기자] 대동이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60회 무역의 날’ 전수식에서 엽계 최초로 6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대동은 북미와 유럽, 호주 등 주요 시장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 2022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트랙터, 소형건설장비, 운반차 등으로 6억0470만달러(7975억원)를 수출해 농기계 업계 최초로 상을 수상했다. 이번 6억불 달성은 대동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지난 분기 4억7300만달러의 실적으로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과 비교해 수출액이 27%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동은 수출의 탑 수상 기록을 살펴보면 1억불(08년), 2억불(14년), 3억불(21년), 4억불(22년)을 달성했다. 모두 업계 최초다. 대동은 1980년대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해 미국과 캐나다, 유럽, 중국 현지 법인과 독일 사무소를 두고 70개국에 자체 농기계 브랜드 카이오티(KIOTI)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동의 해외 매출 비중은 22년 3분기 기준 약 68%에 달한다. 대동은 이번 6억불 수출의 탑 수상이 중소형 트랙터에서 중대형 트랙터로의 확대와 스키드로더 등의 소형 건설 장비 사업화, 북미 중심에서 유럽과 호
[더테크=조재호 기자] 창사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은 카카오가 새로운 대표로 카카오벤처스의 정신아 대표를 내정했다. 카카오는 13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단독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신아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로 선임된다. 카카오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고 IT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보유했고 성장 단계에 따른 갈등과 어려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신아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정신아 내정자는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 역량을 확보하고 규모에 맞는 시스템과 체계를 만들어 사회적 눈높이를 맞춰 나가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사내 공지를 통해 카카오라는 회사 이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각오와 함께 “항해를 계속할 새로운 배의 용골을 다시 세운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재검토해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그룹 내 거버넌스 개편까지 예고된 상황에서 신임 CEO가 벤처투자 분야의 전문가인 만큼 강도 높은 조직 개편이 예상된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로템이 지휘소 역할을 하는 차륜형 장갑차의 초도 양산 물량을 납품했다. 육군이 추진하는 미래형 전투지휘 체계의 핵심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량이다. 현대로템은 2022년 방위사업청에서 수주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육군에 인도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초도 양산 물량 27대 중 15대를 납품했고 나머지 12대는 22일까지 육군에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보병부대의 임무수행 지원과 수색 정찰, 기동타격을 수행하는 차륜형장갑차를 계열화한 차량이다. 차량에는 네트워크 기반의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을 설치해 이동 중에도 전장의 정보를 공유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부대 지휘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육군에서 추진하는 미래형 전투지휘체계인 ‘아미 타이거 4.0’(Army TIGER 4.0)에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핵심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2차 양상 중인 차량도 철저한 품질검증을 통해 적기에 납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천막형 야전 지휘소의 경우 설치와 해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적의 공격에 방호가 힘들었다. 군에서는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영재학교나 과학고의 영재교육 과정을 거쳐 만 18세에 입학한 학생이 튜브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만 24세에 박사학위 취득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과학 영재들을 단기간에 박사급 연구자로 성장시킬 수 있는 패스트트랙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카이스트는 대학 학사과정 입학 후 7년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3+4 TUBE’(가칭, 이하 튜브)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20대 박사를 특별 육성하기 위해 학사과정과 석박사통합과정이 연결되었다는 의미로 튜브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은 학사 3년 과정을 포함해 7년만에 박사학위를 받는 모델로 설계됐다. 최단 시간에 박사급 연구자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경력경로를 제시하는 패스트트랙이다. 김용현 카이스트 입학처장은 “유명한 물리학자인 오펜하이머와 파인만이 각각 23세, 24세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처럼 우리도 K-과학영재교육을 통해 24세 박사학위자를 배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의의를 강조했다. 튜브 프로그램은 학사과정 3학기나 4학기를 이수하고 일정 수준의 성적을 보유한 최상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학생은 밀착 지도 교수가 배정되는 등 특별한 혜택과 함께 관리
[더테크=조재호 기자] 글로벌 리서치 기관이 지식 근로자의 집중력 저하가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집중력 저하를 해결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로는 한국 기준 137.9조원(1050억달러), 연간 23.25일(558시간)에 달한다고 전했다. 업무일 기준 한달이나 되는 시간이 버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드롭박스가 글로벌 리서치 기관 이코노미스트 임팩트(Economist Impact)에 의뢰해 지속 근로자의 집중력 저하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2일 밣표했다. 해당 연구는 2020년 미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호주 등의 10개국의 지식 근로자를 대상으로 집중력 상실이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조사했다. 이를 기반으로 경제적 비용을 모델링했는데 연구에서 말하는 지식 근로자는 육체 노동이 아닌 디지털 도구에 의존하는 숙련된 근로자를 대상으로 했다. 연구원이나 교육자, 분석가, IT 임직원이 대표적이다. 집중력 저하를 해결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기회는 조사 대상인 10개국을 합쳐 총 3311조원(2조5200억달러)에 달하며 한국은 연간 137.9조원(1050억달러) 상당의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고 조사됐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구글(Google)이 올해의 검색어 키워드를 정리한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구글은 구글 검색으로 되돌아본 2023년 국내 트렌드 검색어 순위를 12일 발표했다. 올해 국내 이용자들이 구글 검색에서 전년 대비 더 많이 주목했던 검색어를 기준으로 △국내뉴스 △해외뉴스 △스포츠뉴스 △영화 △K-콘텐츠 △게임 △레시피 △뜻 검색 등 총 9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상위 10개 순위를 공개했다. 레시피 부문에서는 비빔밥이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한식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국내 이용자 레시피 순위에서 비빔밥은 순위에 오르지 않았지만 다양한 한식 메뉴 레시피가 검색됐다. 글로벌 순위 노래 부문은 피르티 피프티의 큐피드가 5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나타냈고 정국의 세븐이 10위에 오르며 사그라들지 않는 BTS의 인기를 보여주었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뜻 검색’ 카테고리는 구글에 모르는 단어나 표현의 뜻 검색을 많이 해봤을 경험이 고려됐다. 잼버리, ETA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스포츠, 게임, 영화 카테고리 등에서 키워드 검색어들이 각각 순위에 올랐으며 자세한 순위는 구글코리아 블로그와 구글 트렌드에서 확인 가능하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개인정보 보호 기술에 대한 그간의 성과와 활동을 돌아보는 기술포럼이 마련됐다. 개인정보 기술백서를 비롯해 솔루션 맵, 익명처리 기준 연구 등 다양한 내용이 논의된 시간이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개인정보 기술포럼 등이 주관한 ‘제1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총회·성과보고회’가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 노벨라홀에서 12일 개최됐다. (관련기사: 정보보호 정책 인사이트 제시할 ‘KISA 정책연구 성과 발표회’ 개최) (관련기사: KISA-국방기술품질원,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 위한 MOU) 기술포럼은 디지털 대전환과 데이터 경제 시대에 대응해 개인정보의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뒷받침할 인적·기술적 핵심 기반을 마련하고 개인정보 분야 기술개발 활성화 및 산업 생태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개인정보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단이다. 제1기 기술포럼에 위촉된 60여 명의 위원은 2022년 9월부터 올 12월까지 3개 분과(정책·기술·표준화)에 배치돼 연구 수행과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총회는 제1기 기술포럼 위원의 포럼 활동 결과와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기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