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시큐리티·인텔리전스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자회사 코드마인드가 이글루코퍼레이션의 다른 자회사인 디아이섹과 합병한다고 21일 밝혔다. 양 사의 기술력과 고객 네트워크를 토대로 빠르게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인다는 전략이다. 코드마인드는 5월 이사회를 통해 디아이섹과의 합병안을 결의했다. 코드마인드는 이번 합병 결정에 따라 기존의 연구 조직에 디아이섹의 사업 조직을 결합해 영업력과 고객 서비스를 한 단계 강화하게 됐다. 신규 합병 법인의 사명은 코드마인드로 유지되며, 합병 기일은 2022년 7월 1일이다. 코드마인드는 2013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분석 및 검증 전문 기업으로, 고유의 특허 기술인 심볼릭 테스팅 기술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자동 검증 도구 및 시큐어코딩 진단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업계 최초로 화이트박스 테스팅을 완전 자동 방식으로 제공하는 동적 검증 도구 ‘코요테(COYOTE)’를 출시하고 자동차, IT, 공공, 국방, 금융 등 여러 분야의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 디아이섹은 2016년 설립 이래 정보 보호 컨설팅, 보안관제, 악성 메일 모의 훈련, 통합 유지 보수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 중심
[더테크 뉴스] 최근 세계 각국의 식량 수출제한조치로 식량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국내 식품 업계와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안정적인 식량 공급망 구축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0일 발표한 ‘식량 수출제한조치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영향’에 따르면 올해 세계 각국이 내린 식량·비료 수출제한조치는 57건으로 이 중 45건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시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품목 중에서는 소맥(18건), 대두유(10건), 팜유(7건), 옥수수(6건) 순으로 많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주로 식량을 수입해 이를 가공·소비하는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국제 식량 공급망 교란에 따른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산업에서 사용하는 원료 곡물의 수입산 비중은 79.8%에 달하며, 주요 식량인 소맥·옥수수·팜유·대두유의 국내 자급률은 0~1% 수준에 불과하다. 우리나라가 수출제한조치 시행국에서 수입하는 식량은 전체 수입량의 11.6%(칼로리 기준)에 불과하나, 수출제한으로 인한 국제가격 상승은 수입가격 및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다가 러시아, 중국 등 세계 비료 수출 상
[더테크 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제 위기 등 불투명한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 가치와 직결되는 이른바 ‘SK 경영시스템 2.0’으로의 체질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다시 구성하고, 경영시스템도 재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2년 확대경영회의’에서 “현재 만들어 실행하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는 기업 가치와는 연계가 부족했다”며 “앞으로는 기업 가치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재구성하고, 기업 가치 기반의 새로운 경영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구체적으로 “기업 가치는 재무 성과와 미래 성장성과 같은 경제적 가치(EV) 외에도 사회적 가치(SV), 유무형의 자산, 고객가치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돼 있다”며 “이 중 어떤 요소를 끌어올리고, 어떤 요소에 집중해 기업 가치를 높일지 분석해 이해 관계자의 더 큰 신뢰와 지지,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파이낸셜 스토리를 다시 구성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 금리 인상 등 엄중한
[더테크 뉴스] 3M이 ‘2022 과학현황지수(State of Science Index, SOSI)‘ 결과를 발표했다. 3M은 전 세계인들이 과학 분야에 대해 생각하는 중요성과 신뢰도 파악을 위해 매년 과학현황지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과학현황지수 조사는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총 17개 국에서 각각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응답자의 86%가 일상 속에서 ‘과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평균인 52%보다 무려 34%나 높은 수치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APAC(아시아·태평양)의 응답자 대다수는 과학이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된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과반수 이상(81%)이 과학을 중시하지 않으면 부정적인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과학에 대한 신뢰도’는 87%로 전 세계 평균(90%)에 버금가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작년에 비해서는 4% 하락했다. 우리나라 응답자의 10명 중 8명이 전통 매체나 소셜미디어에서 잘못된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는 점에 동의하는 등 과학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신뢰도를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동아플레이팅(주)(대표 이오선, 부산 소재 표면처리업체)에서 노동인력위원회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성공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준비를 해나가고 있는 동아플레이팅(주) 현장을 소개하고, 주52시간제를 비롯한 각종 노동규제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버거운 기업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보원 노동인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중소기업 경영난은 여전하다”며 “엄중한 현실을 감안해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오선 동아플레이팅(주) 대표는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혁신을 이룬 현장을 소개하며, “최근 고물가 속 저성장 기조에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우리 업체를 비롯한 많은 중소기업들은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산재 예방을 위해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도 이렇게 노력하는 기업들을 위해 시설 개선과 전문인력 채용에 대한 재정지원을 아낌없이 확대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중소기업 활력 회복방안은 결국 노동규제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가 직원들의 ‘마음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16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마음 해결사’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를 초청, 직원들의 인간관계·가정·일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 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건강한 조직의 기반은 건강한 구성원’이라는 인식 아래, 감염병 확산으로 관계의 단절과 일상의 변화를 겪으며 지쳤던 직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동시에 직장과 가정, 일상에서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소함으로써 상호 존중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지난달 공개 모집한 약 1,300건의 사연 중 374건을 선정, 5개의 대표적인 질문으로 분류하여 사연을 소개하고 오은영 박사의 상담을 바탕으로 함께 해소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에는 사전 사연 모집 선정자 374명 등 총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인간관계와 소통 ▲직장 내 세대 간 갈등 ▲성격유형 ▲일과 삶의 균형 ▲육아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는 고민 사연을 경청하면서 함께 고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중소기업이 보다 공정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경영활동을 할 기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이 저성장, 양극화 심화, 생산인구 감소 등 복합경제위기에 당면한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이 보다 공정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계가 오랜 기간 요구해온 ‘규제 혁파’와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이 윤석열 정부의 4대 경제 정책 방향에 포함됐다고 반겼다. 또한 ‘경제 규제혁신 TF’ 신설,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기업승계 활성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 등 중소기업계 요청 사항도 다수 반영돼 이제는 기업할 맛 나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윤석열 정부 5년간의 정책 방향이 제도화되고 추진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사실 이전 정부들도 정권 초에는 규제 개혁과 대·중소기업 상생을 외쳤지만, 점차 소통이 요원해져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중소기업인들의 실망
[더테크 뉴스] 경기도는 지난 10일 연천BIX(은통일반사업단지) 현장 회의실에서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공급방안 7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번 회의에는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을 비롯해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연천군,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시범사업으로 시행 중인 ‘연천BIX’와 ‘평택 포승BIX’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시범단지의 임대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홍보계획을 수립·추진하고, 허용업종 중복배치나 기업의 자금조달 지원 등의 방안을 도입할 것을 검토하자는 제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는 용지매입비·임대료 과다로 산단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유턴기업 등을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모델로, 저렴한 임대료(조성원가의 3%→1%)로 중·소규모의 필지를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도는 공영개발 산단 중 사업의 용이성을 고려해 ‘연천BIX’와 ‘평택 포승BIX’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연천BIX는 14필지(919㎡~2,400㎡)에
[더테크 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제12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2)에 참가하여 투자인센티브 및 입지요건 홍보, 투자기업 발굴을 위한 상담 등 물류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한국통합물류협회, 경연전람, 케이와이엑스포가 주최하는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은 수송·물류서비스, 전기운송수단·자동화&로봇, 컨베이어벨트 및 냉동트럭·콜드체인 솔루션 등 물류서비스분야 관련기업 150여 개사가 참가하여 680개부스를 통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경자청은 홍보부스 내에서 경자구역내 투자를 원하는 기업들과 1:1 맞춤형 투자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물류서비스분야기업을 대상으로 경자구역의 투자입지 우수성과 인센티브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기영 청장은 “가덕도 신공항과 진해신항이 준공되면 국내·외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부산신항만을 기반으로 가덕도 신공항과 철도, 도로를 연계한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이 구축될 것이다.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 참여를 통해 경자청의 최고 물류입지적 매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기업, 유관기관과의 직접적 소통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를
[더테크 뉴스] 경기도가 기획부동산 거래패턴을 이용한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불법 투기거래 조짐이 포착될 경우 즉시 정밀 조사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부동산 정보 누리집인 ‘경기부동산포털’에 이런 기능을 갖춘 ‘기획부동산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도가 자체 개발한 이번 시스템은 한국부동산원 등에서 받은 실시간 거래자료를 바탕으로 도의 기획부동산 거래패턴(알고리즘)에 일치할 경우 도가 즉시 추적에 나서는 방식이다. 도의 기획부동산 거래패턴은 지분거래 여부, 용도지역, 거래금액이 공시지가보다 지나치게 부풀려진 경우, 기간 대비 거래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불법 투기거래를 판단한다.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 등의 토지를 다수에게 공시지가의 몇 배 이상 가격으로 부풀려 단기간에 지분 매도하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도는 이번 시스템으로 실시간 의심 거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시‧군 등으로부터 부동산 실거래 자료를 받아 대조했을 때보다 조사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셈이다. 실제로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본격 가동 이전인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기획부동산 의심 거래 대상의 거
[더테크 뉴스] 2019년까지 중국의 최대 수입국이었던 한국이 2020년 이후 2년 연속 대만에 1위 자리를 내주면서 중국 내 입지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한국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하락과 우리의 대응방안’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수입시장 내 한국의 점유율은 8%로 2017년 대비 1.9%p 떨어졌다. 이는 중국의 10대 수입국 중 가장 큰 하락폭으로 중국과 무역분쟁을 겪은 미국의 수입시장 점유율 하락폭(1.7%p)보다도 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인 메모리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부품, 합성섬유 및 페트병의 원료가 되는 파라-크실렌(파라-자일렌) 등에 대한 중국의 수입은 전반적으로 늘어났으나, 그 수요처가 대만 및 아세안으로 일부 옮겨가면서 한국의 점유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 통신장비, 전자부품 등 정보통신(ICT) 제품군에서 한국 제품의 비중이 2017년 20.5%에서 2021년 17.9%로 감소하며 주요국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대만과 아세안의 수입점유율은 각각 5.6%p, 1.9%p 증가하면서 이들
[더테크 뉴스] KT는 올해 민영화 20주년을 맞았으며, 이를 기점으로 역동적 혁신 성장을 위한 미래계획을 발표했다. 10일 KT그룹은 5년간 ▲네트워크 ▲디지코 ▲벤처·스타트업 분야에 27조원 투자를 단행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 주도와 함께 약 2.8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디지코 성장세를 가속화 하고 국가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KT그룹은 디지털 전환 및 초연결 시대의 근간인 네트워크 인프라 등 텔코(Telco) 분야에 5년간 12조원을 투자한다. 기존 구로, 혜화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DR센터를 수도권 외 지역에 추가로 구축해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초고속인터넷, IPTV, 무선서비스 등 핵심 서비스의 우회경로를 확대해서 네트워크 안정성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5G네트워크 등과 결합된 차세대 인프라와 6G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KT는 그룹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AI, 로봇, Cloud, 미디어·콘텐츠 등 디지코 분야에도 12조원을 투입해 국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AI, 빅데이터 기술과 국내 최대 콜센터 운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