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SGI서울보증과 손잡고 스타트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위해 앞장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2일 SGI서울보증과 ‘현대자동차그룹 육성 스타트업 보증지원 및 ESG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분사, 투자한 스타트업은 각종 인허가 및 계약 수주에 필요한 인허가보증보험 및 이행보증보험 상품을 별도의 담보 없이 신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별 신용한도는 2년간 5억원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SGI서울보증은 이들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경영컨설팅 보고서 등 기업 신용 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법정의무교육과 직무 관련 다양한 콘텐츠의 임직원 교육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이 정부기관이나 지자체가 아닌 민간 기업과 스타트업 육성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양사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친환경 사업을 진행하거나,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추가로 적극 육성하는 등 협업을 통해 ESG 경영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
[더테크 뉴스] 한화솔루션이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쉘이 추진 중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한화솔루션은 100% 미국 자회사인 한화시마론이 쉘에 운송용 수소탱크인 넵튠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넵튠은 탄소섬유 기반의 복합소재로 제작된 타입4 탱크로, 2000리터까지 저장이 가능한 초대용량 수소탱크다. 타입4 탱크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압력(517bar)으로 수소를 저장할 수 있으며 탱크 변형 방지 기술이 적용됐다는게 한화솔루션 측 설명이다. 쉘은 한화시마론의 수소탱크를 활용해 캘리포니아주에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수소 산업 중심지로 북미 지역 총 66개의 수소충전소 중 52개가 이미 설치 완료됐으며, 2030년까지 수소 충전소 수를 1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마켓앤드마켓(MarketsandMarkets)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수소 저장 시장 규모는 2027년에 약 1192억달러(약 154조원), 북미 지역은 약 155억달러(약 2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화솔루션은 수소 자회사 한화시마론을 지난 2020년 말 인수했다. 한화시마론은 미국항공우주국(NAS
[더테크 뉴스] 시큐리티·인텔리전스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자회사 코드마인드가 이글루코퍼레이션의 다른 자회사인 디아이섹과 합병한다고 21일 밝혔다. 양 사의 기술력과 고객 네트워크를 토대로 빠르게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인다는 전략이다. 코드마인드는 5월 이사회를 통해 디아이섹과의 합병안을 결의했다. 코드마인드는 이번 합병 결정에 따라 기존의 연구 조직에 디아이섹의 사업 조직을 결합해 영업력과 고객 서비스를 한 단계 강화하게 됐다. 신규 합병 법인의 사명은 코드마인드로 유지되며, 합병 기일은 2022년 7월 1일이다. 코드마인드는 2013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분석 및 검증 전문 기업으로, 고유의 특허 기술인 심볼릭 테스팅 기술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자동 검증 도구 및 시큐어코딩 진단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업계 최초로 화이트박스 테스팅을 완전 자동 방식으로 제공하는 동적 검증 도구 ‘코요테(COYOTE)’를 출시하고 자동차, IT, 공공, 국방, 금융 등 여러 분야의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 디아이섹은 2016년 설립 이래 정보 보호 컨설팅, 보안관제, 악성 메일 모의 훈련, 통합 유지 보수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 중심
[더테크 뉴스] 최근 세계 각국의 식량 수출제한조치로 식량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국내 식품 업계와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안정적인 식량 공급망 구축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0일 발표한 ‘식량 수출제한조치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영향’에 따르면 올해 세계 각국이 내린 식량·비료 수출제한조치는 57건으로 이 중 45건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시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품목 중에서는 소맥(18건), 대두유(10건), 팜유(7건), 옥수수(6건) 순으로 많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주로 식량을 수입해 이를 가공·소비하는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국제 식량 공급망 교란에 따른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산업에서 사용하는 원료 곡물의 수입산 비중은 79.8%에 달하며, 주요 식량인 소맥·옥수수·팜유·대두유의 국내 자급률은 0~1% 수준에 불과하다. 우리나라가 수출제한조치 시행국에서 수입하는 식량은 전체 수입량의 11.6%(칼로리 기준)에 불과하나, 수출제한으로 인한 국제가격 상승은 수입가격 및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다가 러시아, 중국 등 세계 비료 수출 상
[더테크 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제 위기 등 불투명한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 가치와 직결되는 이른바 ‘SK 경영시스템 2.0’으로의 체질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다시 구성하고, 경영시스템도 재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2년 확대경영회의’에서 “현재 만들어 실행하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는 기업 가치와는 연계가 부족했다”며 “앞으로는 기업 가치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재구성하고, 기업 가치 기반의 새로운 경영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구체적으로 “기업 가치는 재무 성과와 미래 성장성과 같은 경제적 가치(EV) 외에도 사회적 가치(SV), 유무형의 자산, 고객가치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돼 있다”며 “이 중 어떤 요소를 끌어올리고, 어떤 요소에 집중해 기업 가치를 높일지 분석해 이해 관계자의 더 큰 신뢰와 지지,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파이낸셜 스토리를 다시 구성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 금리 인상 등 엄중한
[더테크 뉴스] 3M이 ‘2022 과학현황지수(State of Science Index, SOSI)‘ 결과를 발표했다. 3M은 전 세계인들이 과학 분야에 대해 생각하는 중요성과 신뢰도 파악을 위해 매년 과학현황지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과학현황지수 조사는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총 17개 국에서 각각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응답자의 86%가 일상 속에서 ‘과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평균인 52%보다 무려 34%나 높은 수치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APAC(아시아·태평양)의 응답자 대다수는 과학이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된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과반수 이상(81%)이 과학을 중시하지 않으면 부정적인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과학에 대한 신뢰도’는 87%로 전 세계 평균(90%)에 버금가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작년에 비해서는 4% 하락했다. 우리나라 응답자의 10명 중 8명이 전통 매체나 소셜미디어에서 잘못된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는 점에 동의하는 등 과학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신뢰도를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동아플레이팅(주)(대표 이오선, 부산 소재 표면처리업체)에서 노동인력위원회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성공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준비를 해나가고 있는 동아플레이팅(주) 현장을 소개하고, 주52시간제를 비롯한 각종 노동규제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버거운 기업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보원 노동인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중소기업 경영난은 여전하다”며 “엄중한 현실을 감안해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오선 동아플레이팅(주) 대표는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혁신을 이룬 현장을 소개하며, “최근 고물가 속 저성장 기조에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우리 업체를 비롯한 많은 중소기업들은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산재 예방을 위해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도 이렇게 노력하는 기업들을 위해 시설 개선과 전문인력 채용에 대한 재정지원을 아낌없이 확대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중소기업 활력 회복방안은 결국 노동규제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가 직원들의 ‘마음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16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마음 해결사’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를 초청, 직원들의 인간관계·가정·일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 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건강한 조직의 기반은 건강한 구성원’이라는 인식 아래, 감염병 확산으로 관계의 단절과 일상의 변화를 겪으며 지쳤던 직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동시에 직장과 가정, 일상에서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소함으로써 상호 존중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지난달 공개 모집한 약 1,300건의 사연 중 374건을 선정, 5개의 대표적인 질문으로 분류하여 사연을 소개하고 오은영 박사의 상담을 바탕으로 함께 해소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에는 사전 사연 모집 선정자 374명 등 총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인간관계와 소통 ▲직장 내 세대 간 갈등 ▲성격유형 ▲일과 삶의 균형 ▲육아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는 고민 사연을 경청하면서 함께 고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중소기업이 보다 공정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경영활동을 할 기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이 저성장, 양극화 심화, 생산인구 감소 등 복합경제위기에 당면한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이 보다 공정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계가 오랜 기간 요구해온 ‘규제 혁파’와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이 윤석열 정부의 4대 경제 정책 방향에 포함됐다고 반겼다. 또한 ‘경제 규제혁신 TF’ 신설,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기업승계 활성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 등 중소기업계 요청 사항도 다수 반영돼 이제는 기업할 맛 나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윤석열 정부 5년간의 정책 방향이 제도화되고 추진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사실 이전 정부들도 정권 초에는 규제 개혁과 대·중소기업 상생을 외쳤지만, 점차 소통이 요원해져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중소기업인들의 실망
[더테크 뉴스] 경기도는 지난 10일 연천BIX(은통일반사업단지) 현장 회의실에서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공급방안 7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번 회의에는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을 비롯해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연천군,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시범사업으로 시행 중인 ‘연천BIX’와 ‘평택 포승BIX’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시범단지의 임대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홍보계획을 수립·추진하고, 허용업종 중복배치나 기업의 자금조달 지원 등의 방안을 도입할 것을 검토하자는 제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는 용지매입비·임대료 과다로 산단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유턴기업 등을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모델로, 저렴한 임대료(조성원가의 3%→1%)로 중·소규모의 필지를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도는 공영개발 산단 중 사업의 용이성을 고려해 ‘연천BIX’와 ‘평택 포승BIX’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연천BIX는 14필지(919㎡~2,400㎡)에
[더테크 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제12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2)에 참가하여 투자인센티브 및 입지요건 홍보, 투자기업 발굴을 위한 상담 등 물류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한국통합물류협회, 경연전람, 케이와이엑스포가 주최하는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은 수송·물류서비스, 전기운송수단·자동화&로봇, 컨베이어벨트 및 냉동트럭·콜드체인 솔루션 등 물류서비스분야 관련기업 150여 개사가 참가하여 680개부스를 통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경자청은 홍보부스 내에서 경자구역내 투자를 원하는 기업들과 1:1 맞춤형 투자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물류서비스분야기업을 대상으로 경자구역의 투자입지 우수성과 인센티브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기영 청장은 “가덕도 신공항과 진해신항이 준공되면 국내·외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부산신항만을 기반으로 가덕도 신공항과 철도, 도로를 연계한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이 구축될 것이다.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 참여를 통해 경자청의 최고 물류입지적 매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기업, 유관기관과의 직접적 소통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를
[더테크 뉴스] 경기도가 기획부동산 거래패턴을 이용한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불법 투기거래 조짐이 포착될 경우 즉시 정밀 조사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부동산 정보 누리집인 ‘경기부동산포털’에 이런 기능을 갖춘 ‘기획부동산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도가 자체 개발한 이번 시스템은 한국부동산원 등에서 받은 실시간 거래자료를 바탕으로 도의 기획부동산 거래패턴(알고리즘)에 일치할 경우 도가 즉시 추적에 나서는 방식이다. 도의 기획부동산 거래패턴은 지분거래 여부, 용도지역, 거래금액이 공시지가보다 지나치게 부풀려진 경우, 기간 대비 거래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불법 투기거래를 판단한다.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 등의 토지를 다수에게 공시지가의 몇 배 이상 가격으로 부풀려 단기간에 지분 매도하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도는 이번 시스템으로 실시간 의심 거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시‧군 등으로부터 부동산 실거래 자료를 받아 대조했을 때보다 조사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셈이다. 실제로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본격 가동 이전인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기획부동산 의심 거래 대상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