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기업용 솔루션 라인업에 이어 벡터화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업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완전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DBMS)인 ‘Cloud DB for PostgreSQL’에 벡터 DB를 지원하는 확장 기능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관련기사: 네이버클라우드, AI 실증 사업 1차년도 목표 달성) 이번 확장 기능 추가로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기업용 솔루션 라인업에 이어 데이터를 저장 및 활용할 수 있는 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상품까지 추가하게 됐다. 이번 기능의 핵심은 pgvector를 지원하는 점이다. pgvector는 PostgreSQL DB에 벡터 데이터를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는 확장 기능이다. 생성형 AI의 임베딩 모델을 통해 나온 결과물들은 벡터로 저장되는데, 해당 DB는 쿼리를 통해 유사성 검색이 가능하다. 개발자는 DB 상품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어 좀 더 빠르게 AI 관련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loud DB for PostgreSQL은 클라우드
[더테크=이지영 기자] IBM이 연세대, 서울대, 게이오대, 도쿄대, 시카고대와 함께 한국, 일본, 미국 내 양자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14일 밝혔다. IBM은 각 참여 대학의 협조 하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향후 10년간 최대 4만명의 학생을 교육, 양자 인력을 양성하고 글로벌 양자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양자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IBM과 한국, 일본, 미국의 5개 대학은 신세대 및 미래 세대의 양자 컴퓨팅 사용자 교육에 협력한다. 물리학, 컴퓨터 과학, 공학, 수학 등 다양한 기술 분야의 교육자를 위한 자료도 포함된다. IBM은 대학들과 양자 컴퓨터를 과학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컴퓨팅 과학자를 교육하기 위한 양자 커리큘럼을 개발한다.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서울대는 30개 이상의 연구그룹이 양자 과학기술 분야의 핵심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며 “최근 이들 연구그룹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캠퍼스에 연구 커뮤니티 조직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멀티 클라우드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멀티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델의 역삼동 GFC 사무실에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델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카카오의 클라우드를 결합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해 유연한 IT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졌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리지스 총괄사장은 “클라우드와 AI 등 앞선 기술력을 지닌 카카오와 힘을 합쳐 다양한 혁신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기업들의 멀티 클라우드 기술력이 한차원 더 진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업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프라
[더테크=전수연 기자] 카카오뱅크가 자사 금융 기술 오픈소스를 공개하면서 국내 핀테크 기업과 연구기관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기술의 공익 확산과 모바일 금융 환경의 안전성 및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혁신 금융 기술을 담은 오픈소스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관련기사: 카카오뱅크, ISMS-P 인증으로 정보보호 시스템 강화) 오픈소스는 소스코드가 공개돼 누구나 접근, 사용, 수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이번에 카카오뱅크가 공개하는 오픈소스는 무자각 터치 데이터와 금융특화 언어 모델 2가지다. 무자각 터치 데이터는 사용자의 입력 습관 데이터를 익명화한 자료로 사용자마다 화면을 누르는 시간, 압력, 속도 등 사용 습관이 상이한 점을 이용해 휴대폰 명의도용 탐지 등 금융 사기 예방을 위한 카카오뱅크 무자각 인증 기술에 활용된다. 실제 사용자의 데이터를 얻기 어려운 대학교나 스타트업, 소형 핀테크사 등은 카카오뱅크의 무자각 터치 데이터를 연구·개발에 적용하고 생체 인증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금융특화 언어 모델은 카카오뱅크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개발한 언어 모델로 금융 환경에 자주 사용되는 말뭉치를 학습해 은행의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설명한다
[더테크 뉴스]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강소기업과 리튬 생산공정 핵심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했다. 포스코홀딩스와 더블유스코프코리아(이하 WSK)는 14일 충북 오창 WSK 1공장에서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 및 국산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전무), 전영옥 WSK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포스코홀딩스 수산화리튬 공장의 주요 부품인 전기투석막과 관련 장비의 국산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기투석막은 포스코홀딩스 고유의 리튬 추출 기술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으로, 국내 제조사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품목이다. 양사는 지난 2021년부터 전기투석막 공동개발에 들어가 국산화에 성공해 오는 2024년부터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상용화 공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포스코, 이차전지 소재용 리튬생산공장 첫 준공) ‘포스코형’ 리튬 추출 기술은 전기투석을 적용하는 공법으로 특정 물질을 선택적으로 걸러내는 막을 층층이 쌓아 전기 부하를 걸어 순도가 높은 수산화리튬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고 부원료 회수가 가능해 친환경적이며 유지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위아가 ‘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에 선정됐다. 환경재단이 국내 800여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실적을 평가해 수상 기업을 정했는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위아는 서울시 중구 환경재단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 시상식’에서 자유소비재 제조 부문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것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회사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전략을 세우고 대응 중이다. (관련기사: 현대위아, ESG A+ 국내 車 부품사 중 유일)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하고 재생에너지 구입을 확대하는 등의 활동으로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지난 2022년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아울러 에너지 사용도 최소화하고 있는데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효율도 개선했다. 대표 생산품 중 하나인 등속조인트의 경우 제품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측정해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느 ESG 기업으로
[더테크=조재호 기자] 아마존이 한국 태양광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60메가와트로 일반 가정 2만5000가구의 연간 전기 사용량과 비슷한 규모다. 아마존은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이 한국에서 첫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인 태양광 프로젝트를 14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6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로 한국의 일반 가정 2만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8만1211메가와트씨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재생에너지 투자는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에 7조8500억원(58억8000만달러)를 투자 발표 이후 진행되는 신규 프로젝트 발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마존과 SK E&S가 체결한 새로운 장기 기업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의 결과다. SK E&S는 태양광 발전소의 건설과 운영을 담당한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한국 태양광 프로젝트는 아마존이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한다는
[더테크=전수연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와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건설과 함께 배전기기 시장을 확대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중저압차단기 공장 건설을 위해 1173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공장은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청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총 면적 85420m 부지에 들어서게 되며 내년 4월 착공해 오는 2025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고도의 자동화 설비 등이 도입된 스마트 공장으로서 생산 능력은 2030년 기준 약 1300만대 수준이다 이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의 생산 능력은 현재의 약 두 배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일렉트릭의 중저압차단기를 포함한 배전기기 분야 매출은 올해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신공장 건설을 통해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발전 확대 등에 따라 성장하는 배전기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을 만나 사업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13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사우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H.E. Bandar Ibrahim Alkhorayef)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술탄 빈 칼리드 알사우드(H.H. Sultan Bin Khalid Al Saud) 왕자이자 사우디 산업개발기금(SIDF) CEO를 만났다. 이날 방문은 지난 10월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정기선 부회장이 알코라이예프 장관에게 방한을 요청했고 이에 응해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정기선 부회장과 알코라이예프 장관은 합작조선소와 엔진합작사를 비롯해 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 등 HD현대가 사우디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사우디 비전 2030’ 관련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 부회장은 “HD현대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랜 기간 다져온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조선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왔다”며 “현재 진행중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나가는 동시에 공동의 발전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더테크=조재호 기자] 클라우드플레어가 2023 주요 인터넷 트렌드를 되짚어보는 ‘Year In Review’ 리포트를 공개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보고서는 인터넷 환경에 대한 인사이트와 보안 트렌드, 인기도를 분석했다. 클라우드플레이어가 13일 연례 보고서인 ‘Year In Review’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에만 전 세계 트래픽이 25%가량 증가했는데 이러한 성장은 현대 사회가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기반으로 한 기업 활동, 의료, 지역 커뮤니티 등 주요 시스템 운영과 지원을 인터넷 서비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플레어가 발표한 2023년 대표적인 인터넷 트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는 구글이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이 2위, 애플이 3위, 틱톡이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올 한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생성형 AI 서비스 분야에서는 오픈 AI가 1위를, 캐릭터AI가 2위, 퀼봇이 3위, 허깅페이스가 4위에 올랐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 분야에서는 페이스북이 틱톡을 제치고 1위를, 2위 틱톡, 3위 인스타그램, 4위 X(구 트위터)가 차지했다. 보안 및 사이버 위협과 관련한 내용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경상남도와 함께 물놀이 등 생활안전 분야 지능형 CCTV 성능향상 및 인증제품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ISA는 운영 중인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제도를 활용해 생활안전 분야를 개발하고 디지털 기반 국민안전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경상남도와 본 협약을 추진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경상남도에 설치된 지능형 CCTV 성능향상 △물놀이 등 생활안전 분야 지능형 CCTV의 성능평가 인증기준 개발 및 관련 기술 지원 △생활안전 분야 지능형 CCTV의 학습 데이터 구축을 위한 인프라 환경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오진영 KISA 디지털안전본부장은 “최근 새로운 위험과 재난을 사전 예측,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안전관리체계의 핵심 역량으로 지능형 CCTV가 주목받고 있다”며 “KISA는 앞으로도 정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과학 재난관리로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에너지 관리 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반도체 가치 사슬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의 협업을 확대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반도체 가치 사슬에서 탈탄소 체계 구축을 돕는 협업 프로그램 카탈라이즈(Catalyze)에 새로운 파트너사가 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구글,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ASM, 글로벌 제조 기업 HP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에 신규 스폰서로 이름을 올렸다. 카탈라이즈는 주요 반도체, 기술 업계 리더들이 반도체 공급망 내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는 협업 프로그램으로, 인텔(Intel)과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가 참여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반도체 가치 사슬 내 에너지 전환은 필수며 SEMI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의 최근 연구에서 반도체 업계가 공급업체를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고 탈탄소화 조치를 지원함으로써 전반 스포크3 배출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은 반도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에너지 구매력을 결합해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의 배치를 가속화 한다. 또 자체 역량이 부족한 공급업체에는 유틸리티 규모 전력 구매 계약 시장 참여 기회를 제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