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SK온이 국내외 정책금융 기관을 통한 대규모 투자재원 조달에 성공했다. SK온은 28일 독일 무역보험기관인 오일러 헤르메스(Euler Hermes),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총 20억 달러(약 2조 6,240억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3개 기관은 SK온이 해외 상업은행으로부터 대출받는 과정에서 보증을 서거나 보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오일러 헤르메스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각각 8억달러와 7억달러 규모의 보험을 제공하며, 한국수출입은행은 2억 달러의 보증을 선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동시에 3억 달러를 직접 SK에 대출한다. SK온은 이를 토대로 다음달부터 7개 해외 상업은행으로부터 순차적으로 자금을 인출할 예정이다. 2년 거치 5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장기 대출형식이다. SK온은 지난해 10월 물적분할로 설립됐을 당시부터 3개 기관 및 해외 상업은행들과 긴밀한 협의를 가져왔다. 파이낸싱에 참가한 3개 기관은 모두 ‘공적수출신용기관(ECA·Export Credit Agency)’이다. ECA는 자국 기업의 수출을 지원, 국익을 창출하기 위해 기업에 직접 대출해주거나, 대출
[더테크 뉴스] 안랩이 29일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8% 감소한 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42억원으로 전년보다 14.4%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년 전보다 15% 늘어난 1033억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71억원을 기록했다. 안랩은 "올 2분기에는 V3의 꾸준한 성장과 더불어 디도스 대응 전용 솔루션 안랩 DPX,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등이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4월 출범한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등 자회사의 기술 인력 및 개발 분야 투자로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일부 영향이 있었지만, 올해 전체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더테크 뉴스] 2020년 기준으로 국내 전체 기업의 99.9%는 중소기업이고, 전체 기업 종사자의 81.3%는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2020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중소기업 기본통계는 매년 통계청 ’기업통계등록부‘를 기반으로 작성된다. 통계 작성기준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우선, 중소기업 기준과 관련하여 2020년 이후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소기업에 포함하고,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를 제외했다. 또한, 통계청 기업통계등록부 개선사항을 반영해 중견기업을 중소기업 에서 제외하는 등 중소기업 기본통계의 정확도를 높였다. 2020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수는 전년(‘19년) 대비 5.7%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은 기업수가 증가한 반면 고용 및 매출이 감소했다. 중소기업 총 종사자수와 매출액은 각각 1.5%, 0.7% 증가하는데 그쳤다. 업종별 기업수는 도·소매업 178만 5,627개(비중 24.5%, 0.4%p↑), 부동 산업 123만 5,585개(비중 17.0%, 0.1%p↑), 숙박·음
[더테크 뉴스]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인 오스트리아 ZKW가 1억200만달러(약 1천340억원)를 투자해 멕시코 실라오 공장을 확장한다. LG전자 자회사 ZKW의 멕시코 실라오 공장은 2016년부터 프리미엄 조명 시스템을 제조해온 곳으로, 이번 투자로 공장 면적이 1만5천700㎡ 확장돼 전체 면적이 축구장의 7배 수준인 4만8천700㎡ 규모로 늘어난다고 28일 밝혔다. ZKW는 세계 5위 프리미엄 헤드램프 업체다. 이 공장에서 2025년까지 연간 약 350만개의 헤드라이트를 생산할 계획이다. ZKW 멕시코 공장은 현재 BMW와 GM,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닛산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되는 프리미엄 헤드라이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빌헬름 슈테거 ZKW 최고경영자(CEO)는 "ZKW는 성능과 품질, 디자인, 솔루션 등 여러 방면에서 혁신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확장은 매출과 생산량을 늘릴 뿐만 아니라 최첨단 제품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LG전자가 자동차 부품 사업 육성을 위해 1조4000억원을 투자해 ZKW를 인수했다. LG전자는 현재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ZKW의 자동차용 조명 시스템, LG
[더테크 뉴스] 현대로템은 27일(현지시각)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긴급소요 및 폴란드형 K2 전차 1000대 물량 등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약은 폴란드 획득 절차상 향후 진행될 개별 실행계약 체결 이전에 하는 적법한 절차로, 사업 예산을 설정하기 위한 총물량과 사업 규모를 결정하고자 체결됐다. 실행계약에는 △1·2차 인도분에 대한 각각의 납기 △상세사양 △교육훈련 △유지보수 조건 등 세부 사항이 명기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일차적으로 국내 생산 K2 전차 긴급 소요분을 폴란드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폴란드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과 국내 생산 물량이 최종 인도될 계획이다. 특히 2차 물량부터는 폴란드 군사 체계에 표준화되고 추가 사양이 들어간 K2 전차가 현지에서 양산된다. 이번 계약으로 폴란드도 자체 전차생산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폴란드는 5월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현대로템 창원공장에 직접 K2 전차 실사를 벌이는 등 계약 추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6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Polska Grupa Zbrojeniowa S.A.)은 현대로템과 프랑스 국제 방산 전시회 ‘2022
[더테크 뉴스]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자동차사 제너럴 모터스(GM)와 13조 7696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광양공장에서 생산한 하이니켈 양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공급한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소재로 리튬, 니켈 등을 원료로 제조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포스코케미칼은 GM과 캐나다 퀘벡에 설립한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을 통해 연산 3만톤 공장에서 생산한 양극재를 2025년부터 8년간 얼티엄셀즈에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한바 있다. 2021년 원료 가격을 기준으로 8조389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이번 공급으로 포스코케미칼이 GM에서 수주한 양극재는 21조 8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를 위해 광양 공장의 연산 6만톤, 캐나다 공장의 연산 3만톤을 합한 9만톤 공급 체제를 운영하게 되며, 향후 북미 합작사에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해 GM의 전기차 사업 확대와 이에 따른 수주에 대응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북미 현지와 국내에서 대규모 공급 계약을 연이어 맺으며 GM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는 북
[더테크 뉴스]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상반기 총 560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중개하여 전년도 상반기 475건이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보 관계자는 "대학과의 공동마케팅 추진, 정부R&D사업 등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찾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한 결과다고 밝혔다. 특히 대학과의 공동마케팅을 중점 추진함에 따라, 작년 상반기 193건 대비 올해 상반기에는 91건(47%)이 증가한 총 284건의 기술이전 중개를 지원하여 미활용 공공 R&D 성과물의 기술이전·사업화를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충남대학교 76건, 숭실대학교 33건, 한밭대학교 29건 등의 순이며, 연구기관 중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3건으로 가장 많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도 산학연 Collabo R&D사업’ 참여기업이 필요로 하는 129건의 과제를 연구기관에 매칭하여 30개의 과제가 예비 연구단계에 선정되도록 하였고, 이는 작년 49건 매칭 대비 4배 이상의 실적이다. 기보의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사업은 기술이전 중개를 통해 자체 기술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며,
[더테크 뉴스] 삼성SDS는 2분기 매출액 4조5952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41.4%, 영업이익은 20.1%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IT 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경영정보시스템(MIS)·고객관계관리(CRM) 등 기업 업무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확대됐다. 기업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확대와 전사적자원관리(ERP)·제조실행시스템(MES) 사업 지속 확산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8.6% 증가한 1조5109억원으로 집계됐다. 물류 사업 매출액은 첼로 스퀘어 국내외 고객 확대와 물류 운임 상승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65.9% 증가한 3조84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IT 분야에서 △MSP (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 경쟁력 강화 △프라이빗 클라우드 고도화 △유통·서비스, 제조 업종 SaaS (Software as a Service) 적용 확산 등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를 지속해서 고도화하는 한편, 국내외 다양한 업종별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포워딩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테크 뉴스] 에쓰오일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정제마진 초강세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에스오일은 올해 2분기 2분기 매출액이 11조4424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7110억원) 대비 70.5%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10억원에서 1조7220억원으로 201.6% 급증했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었던 지난 1분기(1조3천320억원)보다 29.3% 증가한 수준이다. 에쓰오일은 매출액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정제마진 강세가 확대되고, 석유화학 흑자전환과 윤활 이익 개선된 점을 꼽았다. 또 완화에 따른 수요 정상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이슈 및 정제설비 구조 조정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국제 정제마진 강세가 유지된 점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마진 강세가 이어진 점 등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2분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각종 악재를 이겨내고 매출 77.2조원 영업이익 14.1조원의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이슈 등 매우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2분기 기준 최대 및 역대 두번째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DS 부문은 견조한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스템 반도체 공급을 확대해 지난 분기에 이어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DX 부문도 양호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와 에어컨 등 계절 가전 판매 호조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재료비와 물류비 증가, 부정적 환영향 등 거시경제 이슈로 DX 부문 이익은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DS 부문 전 사업에 걸쳐 실적이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DS 부문을 중심으로 12%인 1.53조원 증가했다. 2분기 시설투자는 12.3조원이며 사업별로는 DS 부문 10.9조원, SDC 0.8조원 수준이다. 상반기 누계로는 20.3조원이 집행됐으며 DS 부문 17.6조원, SDC 1.5조원이다. 메모리는 전분기와 같이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평택 3기 인프라 투자와 화성·
[더테크 뉴스]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한 605억 달러로,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소벤처기업부는 27일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실적이 1월에서 5월까지는 모두 최고치 였으며, 지난 6월에는 2위였다고 이 같이 밝혔다. 수출 1천만달러 이상 달성 기업은 1,025개사로 전년동기대비 115개사 (+12.6%) 증가했다. 다만, 전체 수출 중소기업 수는 73,933개사로 전년 (75,386개사) 대비 소폭 감소 (△1.9%)했다 10대 수출품목 중 화장품을 제외한 9개 품목이 전년동기대비 증가 했다. 반도체, 철강판, 기타기계류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 1위플라스틱 제품(+2.7%), 2위화장품(△9.0%), 3위합성수지(+9.9%), 4위자동차부품(2.0%), 5위의약품(+6.7%) 등이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특히 증가폭이 두드러진 품목으로는 반도체(+3.8억달러), 철강판(+3.5억달러), 기타기계류(+3.4억달러)가 있다. 반도체는 스마트폰· 자동차·가전제품 관련 시스템 반도체가 강한 호조세를 보이며 미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철강판은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단가 상승, 완
[더테크 뉴스] LG화학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878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 12조2399억원으로 7% 증가했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고유가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상황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지만,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기반의 석유화학 사업과 큰 폭의 매출 성장 및 수익성이 개선된 첨단소재 사업 등으로 분기 최대 매출 및 시황 대비 탄탄한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 석유 화학 부문은 매출 5조9876억원, 영업이익 5132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상승 및 글로벌 경기 둔화로 제품 스프레드가 악화했으나, 태양광 필름용 POE(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 기저귀용 SAP(고흡수성 수지) 등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시황 대비 견조한 수익성(8.6%)을 기록했다. 생명 과학 부문은 매출 2217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기록했다. 당뇨치료제 및 성장호르몬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가 지속되며 견조한 매출 및 수익성을 창출했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706억원, 영업이익 1956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 매출 증대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