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삼성전자는 14일 ‘삼성 월렛’ 서비스를 올해 연말까지 13개 국가에 추가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월렛은 ‘삼성페이’에 ‘삼성패스’ 서비스를 통합한 것으로 올해 6월부터 △한국 △중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 출시한 바 있다. 국내는 해외와 달리 삼성페이라는 명칭을 사용 중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8개국에 이어 연내에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스위스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바레인 △UAE △오만 △카타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등 13개 국가에서 삼성 월렛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 월렛을 통해 사용자는 단 한 번의 동작(스와이프)으로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신용카드, 디지털 키, 항공권, 운전면허증, 학생증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은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파트너 및 개발자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삼성 월렛 생태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 월렛은 지문 인식 기능과 암호화 기능 등으로 더욱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삼성 녹스(Samsung Knox)로 보호되며, 민감한 개인 정보를 기기 내 별도의 보안 영역에 저장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Digit
[더테크 뉴스] 카카오페이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이하 UNGC)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카카오페이의 UNGC 가입은 국내 핀테크 업계에서는 최초 사례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3일 판교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와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NGC 가입 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UNGC는 유엔의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현재 전 세계 177개국 2만 여개 기업 및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4대 분야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사용자·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담은 이행보고서(COP)를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사회 내 금융 소외계층 및 소상공인 대상의 금융교육 및 금융 서비스 지원 등의 소통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상생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번 UNGC 가입을 시작으로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책임 있게 이행해 나
[더테크 뉴스] 국가가 당면한 도전과제에 과학기술로 제때 해결하도록 정부에 '임무 중심 연구·개발(R&D) 혁신체계 구축방안'이 수립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제42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임무중심 연구개발 분야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중점기술을 도출하고, 기술별 구체적 목표와 시한을 담은 연구개발 전략이행안을 수립하여 향후 대형 연구개발 사업으로 연계되도록 할 계획이다. 임무중심 연구개발 기획 과정에도 민간 기업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주요 산업별로 민간 연구개발 협의체를 구축·운영하고,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통해 임무중심 연구개발에 대해서는 강력한 정책 추진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임무중심 연구개발 분야에 대해서는 과학기술기본법에 근거한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에 반영하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연구개발 투자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강화한다. 또한, 임무중심 연구개발는 임무해결을 위해 현장까지 이어지는 것이 핵심인바, 기술개발 성과가 실제 현
[더테크 뉴스] 2년 5개월여 만에 거래가 재개된 신라젠이 첫날부터 곧바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 신라젠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신라젠의 직전 종가인 1만2100원을 평가가격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최저 호가(6050원)와 최고 호가(2만4200원) 가격의 범위 내에서 기준가격을 정하기로 했다. 신라젠 현재가는 2020년 5월 4일 거래정지 직전 종가 1만 2100원에는 못 미치는 주가다.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 저가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시작가가 8380원으로 책정됐다. 개장 전에는 사실상 하한가인 6050원까지 호가가 내려가기도 했다. 한편, 신라젠은 책임경영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엠투엔과 주요주주 '뉴신라젠투자조합1호'의 보유 주식 전량에 대해 자발적 의무보유를 확약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엠투엔은 1875만주를 오는 2025년 10월 12일까지 의무 보유한다.
[더테크 뉴스] 경기남북간 산업단지 효율성 격차를 완화하고 경기북부지역 산업단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산단혁신과 노후산단 고도화 및 스마트화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3일 ‘경기도 산업단지 생산성 및 효율성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경기남부에 산업단지가 집중됐으며, 북부에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산업단지 조성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교통 인프라와 기타 산업입지 조건에 따라 산업단지가 조성됐으나 경기 북부와 남부의 경제 격차가 커지는 시점에서 산업단지의 북부와 남부의 격차는 현재뿐만 아니라 향후 경기남북간 경제 격차 차이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연구원은 경기도 일반산업단지 효율성을 분석한 결과 상위그룹에 포함된 경기북부 산업단지의 비중은 23%에 불과했으며, 77%가 중․하위 그룹에 포함됐다. 또한 평균 운영 기간도 북부가 남부지역보다 긴 경향을 보여 경기북부지역에 노후산단의 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5년간의 생산성 변화도 경기북부 산단의 경우 32.1%가 효율성이 증가했으며, 67.9%가 정체 및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경기 남부지역 산단은 49.2%가 효율성
[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개발한 원전해체 부지복원 기술이 최근 환경부 녹색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녹색인증은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기술의 수준과 혁신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녹색성장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현대건설이 녹색기술로 인정받은 원전해체 부지복원 기술의 공식 명칭은 ‘입도분류 및 양이온 교환 세척 공정을 이용한 방사성 세슘 오염토양 폐기물 감량 기술’이다.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토양을 입자 크기별로 구분한 뒤 염화칼륨(KCl) 용액으로 세척해 토양에 붙은 세슘을 제거하는 기술로, 방사성 오염토양 복원 분야에서 녹색인증을 받은 것은 현대건설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방사성 물질은 대부분 입도(입자의 크기)가 작고 표면적이 넓은 미세토에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토양의 입도가 작을수록 방사능 농도가 높게 나타난다. 때문에 토양의 입자를 정밀하게 선별·세척해 흡착된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다. 원전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은 처분비용이 높을 뿐만 아니라 처분시설 건설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또한 상당하므
[더테크 뉴스] 게놈 기반 헬스케어 전문 기업 클리노믹스는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요 자회사 설립 및 관련 회사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클리노믹스의 관계사인 더콘테스트는 유전자 기반의 맞춤형 건강 정보와 식품, 식단 소개를 하는 앱(젠픽, Genpic)을 개발하고 10월 1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젠픽은 개인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1:1 맞춤 건강 콘텐츠 제공을 통해 꾸준한 건강 관리를 해주는 유전자 검사 에프터케어 서비스이다. 유전자 검사가 완료돼 젠픽 앱에 검사 결과를 등록한 회원은 생활 습관, 관심사 등에 대한 건강 문진을 종합해 운동 처방·식단·영양,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건강용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젠픽을 통해 구독할 수 있다. 또 다이어트 차와 영양제 등을 개발·판매하기 위해 올해 초 자회사 ‘에피스데이’를 설립했다. 에피스데이는 웰니스(well-being, happiness, fitness) 추세에 맞는 건강기능식품 회사로 건기식 브랜드 ‘에피의오늘’을 출시했으며, 앞으로 건강 관련 다양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클리노믹스 정종태 대표는 “장기적으로
[더테크 뉴스] 경기도가 도내 새싹기업과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지식재산 창출·활용 전략 컨설팅을 지원하고 지식재산 교육과정도 신규로 개설한다. 경기도는 도내 지식재산 창출·보호·육성을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경기도 지식재산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식재산 종합계획은 ‘경기도 지식재산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계획으로 2022년부터 5년간의 경기도 지식재산 정책 방향을 알 수 있다. 이번 종합계획은 국가지식재산 기본계획과 큰 축을 같이하지만, 경기도만의 특성을 반영해 수립한 것으로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경기도는 ‘지식재산 기반 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제고’라는 비전 아래 3대 목표, 4대 추진전략, 38개의 핵심전략 사업을 도출했다. 이중 신규사업이 14개, 기존사업이 24개 반영됐다. 4대 추진전략은 ▲지식재산 인재 양성 및 도민 인식 개선 ▲경기도형 지식재산 인프라 구축 ▲지식재산 창출·활용지원으로 중소기업 역량 강화 ▲공정한 지식재산 보호 강화 및 지식재산(IP)거버넌스 구축이다. 지식재산 인재 양성과 도민 인식 개선을 위해 도는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 도민이나 기
[더테크 뉴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7일 플라스미드 DNA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자회사 VGXI가 미국 텍사스주 콘로시 데이슨 테크놀로지 파크에 건설한 신규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준공식에 미국 하원 케빈 브래디 의원,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안명수 총영사 등 비즈니스 파트너사 관계자는 물론 바이오휴스턴의 앤 타나베 대표를 포함한 텍사스 지역 바이오 기업 대표 등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여 진행됐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준공식을 기점으로 10리터에서 1,500리터까지 총 3,000리터를 초과하는 유연한 발효 용량 능력을 통해 더욱 차별화되고 대규모의 고품질 플라스미드 DNA 위탁개발생산 사업 수행이 가능하여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하며 “mRNA 원액 생산이 가능함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VGXI의 새로운 본사인 신규공장은 DNA 및 RNA 제조에 대한 우리회사의 기존 전문성을 활용하여 증가하는 산업 수요를 지원하고자 우리회사의 역량을 크게 확장하기 위해 건설한 것”이라고 말하며 “유전자치료제, DNA 백신, RNA 의
[더테크 뉴스] 한진이 2022년 3분기 연결 누계 기준 매출액은 2조1227억원, 영업이익은 89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8%, 20.9%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올 6월 고객사 한 곳의 택배 물량이 일부 감소했음에도 신규 고객사 유치와 간선 및 HUB 운영 최적화 등 운영 효율성 제고로 물량과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했고,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 유지와 글로벌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주효했다. 택배 사업은 홈쇼핑, 특화 시장 등 신규 고객 유치 활동 강화와 주요 고객사 밸류체인 확대 및 자동화 설비 도입 등 다각적인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했다. 특히 2019년 10월 론칭한 원클릭 택배 서비스가 3년 만에 가입 고객사 5만개에 이르는 등 소상공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하반기 풀필먼트 거점 추가 확보 등 캐파(Capacity) 확충과 당일 배송 서비스 확대 등 고객의 니즈에 발맞춘 빠른 대응을 위해 라스트마일 서비스 다양화와 전략 고객사와 협력 관계를 더 공고히 해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물류 사업은 유통 및 컨테이너 육상 운송 신규 물량과 중량물 외항선의 대형 프로젝
[더테크 뉴스]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7일‘미-중 무역전쟁 4년 경과 및 전망-양국 무역비중 및 탈동조화 검토’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미중간 무역규모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시작된 무역갈등 속 상호 무역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간 무역은 2018년 6,823억 달러를 기록한 후 감소하다 2021년 6,915억 달러로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16.2% 증가한 3,647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무역에서 중국의 비중은 2017년 16.6%로 정점에 도달한 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 상반기에는 13.5%에 그쳤다. 중국 무역 중 미국 비중도 2017년 14.3%에서 금년 상반기 12.5%로 감소했다. 양국간 무역규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호 무역비중이 감소한 것은 2018년부터 본격화된 무역전쟁으로 인해 다양한 무역제재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미국은 2018년부터 4차례에 거쳐 3,600억 달러 규모의 대중 수입에 최대 25%의 추가관세를 부과(통상법 301조)했고, 화웨이 등을 수출통제 리스트에 등재해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수출을 제한
[더테크 뉴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오프라인 한-태 경제협력 포럼으로, 지난 2년간 둔화된 양국 간의 경제협력을 다시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난 9월에 방한한 나릿 터엇사티라삭 태국 투자청장은 KOTRA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태 경제협력포럼’을 한국기업에 직접 홍보하면서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KOTRA는 6일부터 이틀간 코로나 이후 첫 오프라인 양국 경제협력사업이자 KOTRA ‘수출더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한-태 경제협력 포럼’을 태국 방콕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국은 아세안 최대 제조업 국가로 1~3차 산업이 균형 있게 발달한 나라이며, 아세안 회원국인 동시에 독자적으로 13개 FTA 지역무역협정을 체결한 개방형 통상국이다. 그러나 대내외적으로 ‘중진국 함정’에 대한 위험성이 거론됨에 따라, 태국 정부는 현재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으로 첨단기술산업 부흥 및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태국 4.0(Thailand 4.0)’이라는 중장기 국가발전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는 미래산업 12대 산업 육성전략과 동부경제회랑(EEC) 특구 개발, 동 지역을 아세안의 제조·물류 거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