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서울시가 올해 4월, 노후 저층 주거지를 정비하는 '모아타운 1호 시범 사업지'로 강북구 번동을 승인한 데 이어 3개소 관리계획을 추가로 승인했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동 시범 사업지'와 '금천구 시흥 3․5동 일대', 총 3개소의 관리계획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마포․영등포구 1곳씩 모아주택 심의기준을 적용한 일반지역 가로주택정비사업 2곳도 함께 통과했다. '모아타운'은 10만㎡ 미만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주차난 등 저층주택 밀집지의 고질적 문제를 해소하고 무분별한 개별사업으로 인한 나홀로아파트를 막을 수 있어 저층 주거지 주민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지정되면 다가구․다세대 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1,500㎡ 이상)로 아파트를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을 추진할 수 있다 이번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3개소에서 2027년까지 6천 여 세대, 지난 4월 발표한 강북구 번동(1,240세대)을 포함하면 올해 지정된 사업지만으로 총 7천 세대 이상 공
[더테크 뉴스] 현대차그룹은 20일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2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는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CSR 평가지표로, 중국사회과학원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리 현황과 정보 공개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7년 연속 자동차기업 1위와 외자기업 2위에 올랐으며, 전체 기업 순위도 지난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은 중국 내 ESG 경영 강화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을 제정한 데 이어 올해 이를 활용해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중국 내 주요 법인을 진단했다. 또한 6월부터 11월까지 ESG 인식 제고를 위해 중국에 진출한 법인들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사회공헌활동으로는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통해 2008년부터 10년 넘게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알칼리성 마른 호수 약 20만 평을 초원으로 녹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2020년
[더테크 뉴스] 아세아제지가 2022년 3분기 매출 2551억 원, 영업이익 235억원, 순이익 20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3분기 실적에 대해 아세아제지는 원자재 급등을 비롯한 대외여건 악화 및 원료가격의 변동성이 높았음에도 △선제적 시장 예측을 통한 견조한 수요 적극 대응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을 통한 판가 유지 전략이 발휘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세아제지는 4분기 골판지 업황 전망에 대해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내수 부진 장기화 △중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재활용 정책 불확실성 고조 △경기 침체로 폐지 발생량 감소 △펄프 구매 가격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아세아제지는 민간 소비 침체에 따른 포장 수요 감소 리스크를 극복하고, 전반적인 운영 효율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4분기에는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동부건설은 18일 500킬로볼트(KV) 초고압직류송전(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T/L) 1공구 낙찰 통보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516억원이다. 동부건설이 58%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는다.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정부의 9차 전력수급 계획에 따라 동해안과 수도권의 안정적인 전력계통 연결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전체 선로 길이는 동부 140km, 서부 90km 등 총 230km다. 건설하는 철탑 수는 440기로 경북, 경기, 강원도 등 10개 시·군을 지난다. 1공구를 수주한 동부건설은 경상북도 울진군과 강원도 삼척시 일원에 철탑 38기와 약 19km 규모의 전력선 등을 시공할 계획이다. 한편 동부건설은 지난달 인천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 공사를 수주한 이후, 한 달 만에 연이어 전기 분야 공사를 수주했다.
[더테크 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동차용 구동모터코아를 생산하는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2025년부터 양산할 차세대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동모터코아 공급권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수주한 물량은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총 340만 대 규모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의 두 가지 구동계를 활용해 최적의 주행효율을 구현하는 차량으로 내연기관차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연비도 높아 친환경 자동차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TMED( 방식을 채택 중인데, 이 방식은 내연기관을 가동하지 않아도 모터만으로도 자동차 주행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현재 단일 구동모터가 장착된 TMED-Ⅰ에서 두 개의 구동모터를 장착하여 연비를 대폭 향상시킨 TMED-Ⅱ로 발전하고 있어 향후 구동모터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국내 구동모터코아 200만 대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향후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될 구동모터코아 수주와 더불어 지속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자국 내
[더테크 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16일 국내 업계 최초로 자사가 보유한 가상자산 내역 관련사항 전반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빗 고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을 비롯한 코빗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에 대해 매일 코빗이 보유한 수량과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갑 주소까지 정확히 알 수 있게 됐다. 코빗이 지갑 주소까지 공개하기로 한 것은 파격이다. 최근 세계적인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혼란에 빠졌고 FTX가 보유 자산을 부풀렸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해외 유명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앞다퉈 가상자산 보유량을 보여주겠다며 관련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주로 머클트리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서는 지갑 주소가 공개되지 않는다. 코빗은 2021년 3분기부터 자사가 운영 중인 거래소 원화 예치금 분리 보관 여부와 가상자산 수량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감사인(한미회계법인)을 통해 분기별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자 보호 목적의 해당 실사를 통해 고객이 예치한 원화와 가상자산 대비 코빗이 거래소 지갑에 10
[더테크 뉴스] 신일전자가 항공기 기내에서 사용되는 프리미엄 난방 시스템을 적용한 ‘PTC 온풍기 히터’를 개발하고 양산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10초 만에 즉각적인 발열 효과를 내 신속하게 난방할 수 있다. 최저 20도에서 최고 35도까지 원하는 온도로 섬세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송풍 기능까지 갖춰 추운 겨울은 물론 기온 차가 큰 환절기에도 두루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 중 온도가 적정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체적으로 전류의 양을 낮춰 알맞은 온도로 유지한다. 전력 소모가 적고, 고온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미리 방지할 수 있어 가정이나 사무실 등 실내 공간에서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작동 소음도 도서관 수준 46dB(데시벨)로 낮아, 취침 시에도 조용하고 포근하게 잠을 청할 수 있다. 또한 본체 후면부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워셔블 필터를 장착해 먼지나 이물질을 깔끔하게 걸러내고, 정기적으로 물 세척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신일은 ‘PTC 온풍기 히터’ 출시를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는 자사 공식 인증 판매점에서 진행되며, 최대 30% 할인 혜택과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더테크 뉴스] 대한전선은 미국 법인인 T.E.USA가 약 24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하며 북미에서 연간 누적 수주 3억달러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00년대 초 미국 진출 이후 역대 최고의 수주 성과로 지난해의 연간 수주액(2억4000만달러)을 이미 초과 달성한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주 동쪽 사막에 건설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되는 전력망 구축 사업으로, 230kV급 초고압 지중 전력선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3월에도 동부 해안의 대형 해상풍력 발전 단지와 전력 계통을 연결하는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 두 프로젝트를 포함해 대한전선은 올해에만 8000만달러가량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이러한 성과가 미국에서의 지속적인 수주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탄소중립 정책 시행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본격화되면서, 신규 발전원에서 사용자까지 안정적으로 전력을 연계할 수 있는 전력망 구축 사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전선은 그동안 미국에서 경쟁우위를 보여온 △초고압 △중저압 △가공선 등 다양한 전력망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더테크 뉴스] SK시그넷이 미국 최초로 350KW급 이상의 초급속 충전기 제품 생산 조립에 나선다. SK시그넷은 미국 텍사스 플레이노 시에 설립될 전기차 충전기 공장 주력 제품을 350KW급 이상 초급속 충전기로 정하고 2023년 2분기 내 생산 가동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SK시그넷은 지난달 연간 1만기 이상 초급속 충전기 생산력을 갖춘 미국 공장 설립을 위해 1천500만달러(206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공장이 위치한 플레이노시를 포함한 달라스(Dallas)인근은 삼성, 도요타(Toyota) 미국 본사, 지엠(GM), ABB 등 다양한 제조·물류 시설이 군집해 있어 인력 수급 및 생산 인프라가 갖추어졌다. SK시그넷은 향후 플레이노시와 긴밀히 협업해 인력 채용 등 실무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존 먼스 플레이노 시장은 "SK시그넷 공장 설립을 환영하며, 혁신 기술은 플레이노시의 비즈니스 환경과 잘 맞는 선택"이라며 "SK시그넷과 같은 세계적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플레이노 공장 구축으로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특별법(NEVI)에 따른 보조금 수혜 기회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SK시
[더테크 뉴스] SK텔레콤이 업계 최초로 부패 방지 경영에 관한 국제 인증 ‘ISO 37001’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 방지 경영 시스템에 대한 표준 인증이다. SKT는 높은 수준의 ESG 경영과 선도적 윤리 경영 체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SKT는 ISO 37001 인증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부서별 부패 리스크에 대한 도출 및 평가를 통한 리스크 통제방안 및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SKT는 10월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의 엄격한 심사를 받았으며, 이번에 SKT가 갖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 국제표준 요구사항에 충족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또 SKT는 같은 달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페이지에 ‘SKT 부패방지 방침’을 게시하는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실행에 대한 최고 경영진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3월 SKT는 ESG 시대에 기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BIS (Business Integrity Society·비즈니스 청렴성 소사이어티) 서밋에서 반부패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SKT는 앞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
[더테크 뉴스] 경기도가 안산시와 평택시 소재 재건축 정비사업 2곳을 점검하고 32건을 적발해 고발 등의 조치를 했다. 경기도는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안산시 A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평택시 B 재건축 조합을 각각 현장 점검하고 A 추진위에서 12건을, B 조합에서 20건(고발 1건 포함)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산 A 재건축 추진위원회의 경우 2020년도 회계결산보고서 작성 지연, 추진위원회 회의록 부실 기재 등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했다. 또한 운영 규정과 선거관리 규정이 상위 법령인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을 잘못 인용하거나 다르게 적혀있다며 개정하도록 추진위원회에 요청했다. 선거관리 규정은 임원선출의 적정성을 두고 주민 간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추진위원장 선임을 두고 분쟁이 발생해 공백이 길어질수록 해당 사업의 지연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평택 B 재건축 조합은 사업비 예산(용역업체 계약)을 총회에서 의결하지 않고 대의원회의 의결만으로 처리함에 따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했다. 아울러 조합과 일부 조합원 68명이 공동으로 소송을 제기한 경우 소송비
[더테크 뉴스] 5G 이동통신 핵심 기술인 ‘광모듈’ 솔루션 전문 기업 옵티코어가 케이비제20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한다. 2016년 설립된 옵티코어는 광통신 레이저 기술로 통신망 구축에 필수인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를 개발·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광트랜시버는 광통신망을 구성하는 기지국과 중계기 등 통신장비로부터 받은 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하거나 광통신망에서 받은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장비다. 옵티코어는 최고 품질의 광트랜시버 기술과 인프라를 통해 견고한 시장 지위를 확보했다. 회사는 통신용 광모듈 솔루션의 핵심 경쟁력이 안정성·신뢰성이라고 판단해 이에 대한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 결과 회사는 SK텔레콤을 포함한 국내외 유수의 통신 사업자를 파트너로 확보하고 있다. 옵티코어는 지난해 매출액 333억5251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6.66% 성장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억6479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올해 말부터 주요 통신 사업자들이 5G 통신망의 전면적인 고도화에 나서면 광트랜시버 등 제품 수주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옵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