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미디어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시행하는 ‘2022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우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AI 제품과 서비스가 필요한 ‘수요기업’과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급기업’을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2022년 약 350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약 30개 과제가 ‘우수’로 마무리됐다. 미디어젠은 2021년 ‘AI 감성 보이스 봇(Voice Bot) 기반의 비대면 고령 친화 돌봄 서비스 개발’ 우수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2년 글로벌 영어 학습 에듀테크 기업 아이포트폴리오와 함께한 ‘초분절음 AI 발음평가 엔진 탑재를 통한 글로벌 영어 학습 서비스 고도화’ 사업도 우수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도 3년 연속 참여해 AI 데이터 구축부터 솔루션 개발·공급까지 AI 기업으로서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2년 연속 AI 바우처 우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며 AI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수요기업 아이포트폴리오는 디지털 리딩 글로벌 서비스 ORC(Oxford Reading Club) 학습 4단계에
[더테크 뉴스] 엔비바가 유럽의 기존 고객과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10년간의 연료 공급 장기 보증 계약을 신규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엔비바는 연간 80만미터톤의 산업용 목재 펠릿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하며, 일정한 선행 조건에 따라 2027년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토마스 메스 엔비바 사장 겸 최고 경영자(CEO)는 “유럽의 전력 생산 고객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재생 가능 에너지부터 탄소 저감이 어려운 분야의 화석 연료 기반 탄소의 대체재까지 엔비바 제품을 다양한 용도로 이용하는 고급 고객이 참여하는 시장의 규모가 빠른 계약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규 계약에 따른 배송은 약 4년 뒤에 시작되며, 이는 유럽의 고객들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통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 자원을 경쟁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회사의 ESG 기반 사업을 이해하고 전 세계에 공급하는 제품의 품질, 신뢰성 및 지속 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과 견고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바가 최근 체결한 다른 장기 계약과 전반적으로 유사한 이번 계약의 조건은 목질 바이
[더테크 뉴스]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연구개발비가 처음으로 100조원 시대를 열게 되었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96%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공공 및 민간영역에서 수행된 연구개발활동 현황을 조사·분석한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연구개발비는 102조 1,352억원으로 전년(93.1조원)대비 9조 636억원(9.7%)이 증가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96%로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권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나라의 연구개발 투자는 기업 등 민간부분에 의해 주도되고 있었으며, 민간·외국에서 투자한 금액은 78조 403억원으로 전체 총 연구개발비의 76.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개발 단계별 연구개발비를 살펴보면, 기초연구에 15조 1,002억원(14.8%), 응용연구에 21조 4,704억원(21%), 개발연구에 65조 5,647억원을(64.2%) 투자한 것으로 나타나 개발연구를 중심으로 연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주요국 대비 기초연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15.1%), 일본(12.3%)과 비슷하고, 프랑스(22.7%),
[더테크 뉴스] LG화학이 재영텍과 손잡고 북미 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LG화학은 21일 서울시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업체 재영텍과 240억원 규모 지분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분 투자를 기반으로 2023년 말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리사이클링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사업 전반을 이끌고, 재영텍은 공장 설계 등 기술 관련 사항을 담당한다. 양사는 북미에 공급망을 확보한 현지 업체들과도 협력해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재영텍은 2016년 설립된 경상북도 구미 소재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이차 전지 업체가 쓰고 남은 리튬 폐기물(스크랩)이나 다 쓴 전지에서 고순도의 리튬을 뽑아내는 기술력을 갖췄다. 기존 업계에서는 배터리를 액체에 담가 녹이며 망간·코발트·니켈 등을 순차적으로 뽑아내고, 마지막에 리튬을 추출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여러 물질을 녹이고 나면 액체에 불순물이 생겨 리튬의 순도가 낮아지는 점이 고질적인 문제로 꼽혔다. 재영텍은 기존 공법과 달리 전지 소재에 열을 가해 리튬을 먼저 추출하고, 망간·코발트·니켈은 후공정에서 처리하는 방식을 사용한
[더테크 뉴스] 지난해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 2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견기업 수는 5,480개로 전년(5,526개사)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매출액과 종사자수, 영업이익 등 실적은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2021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중흥건설, HMM[011200], 태영, OCI[010060] 등 205개 중견기업이 지난해 대기업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107개)보다 2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전체 기업수는 전년 대비 줄었으나 중소기업 467개가 중견기업으로 진입하는 등 중소에서 중견으로, 중견에서 대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852.7조원으로 제조 및 비제조 업종 모두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특히 전기장비, 기계, 화학 등 제조업 매출이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액 1조원 이상 기업은 전년(107개) 대비 증가한 115개(+8개, 비중 1.7%→2.1%)이며 매출액 3천억원 미만인 초기 중견기업은 전년(4,943개) 대비 줄어든 4,789개(△154개, 비중 89.4%→87.4%)로 나타나 초기 중견기업이 성장하고 있는 것
[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 생산라인 신·증설을 위한 대규모 신규투자를 진행하고, 고용 인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19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오창산업단지에 총 4조 원 규모의 배터리 생산시설 신·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약 18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을 충북도와 청주시와 함께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체 투자액 4조 원을 오창공장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 및 설비투자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생산라인의 경우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이 같은 LG에너지솔루션 투자 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및 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LG에너지솔루션 투자애로해결 TF팀을 운영하여 행정인허가부터 공장 착공, 준공, 가동시까지 책임지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투자 진행 과정에서 지역 업체 참여 및 생산 자재·장비의 구매 등을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충청
[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와 부산·울산·경남 지역 초광역권 동반 성장과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 특히 국토부는 1시간 생활권 완성과 부울경에 특화된 산업 거점 육성을 구축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함께 국토교통부-부울경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국토부는 협력회의에서 부울경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3대 추진전략 16개 과제를 제시하고,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와 함께 “지역균형발전 및 부울경 초광역권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서부 경남을 관통하는 남부내륙철도(김천진주통영거제)를 2024년 착공할 계획이다. 그간 일부 공구에 기술형 입찰 유찰 등으로 지연 우려가 있었으나, 지난 6월 설계에 착수한 만큼 속도감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또 부울경을 하나로 연결하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남권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여 성공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최대시속 260㎞의 준고속열차인 KTX이음(EMU)을 운행하는 고속철도 중앙선 안동부전 구간을 ‘24년 연장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19일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EHS’가 에너지난을 맞은 유럽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HS는 에어컨의 실내기에서 냉매와 물이 열교환되며 열에너지를 만들어 바닥 난방과 온수까지 가능한 에어컨 시스템이다. 기존 연료를 쓰는 보일러 대비 효율이 높고,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적어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럽에 에너지난이 닥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난방비와 친환경 에너지를 찾는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 삼성 EHS가 기존 보일러의 대체제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1~11월 유럽 EHS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인 118% 성장했으며,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신규 유통 확보를 통해 매출이 각각 30배와 10배나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9월 높은 에너지효율(SCOP)을 갖춘 ‘EHS MONO HT Quiet’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4단계 저소음 모드를 탑재했으며 고효율 냉매 분사 방식인 ‘터보 플래시 인젝션 기술이 적용돼 날씨가 추운 날에도 안정적인 난방과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기반으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로 난방과 온수를 이용하
[더테크 뉴스] 특허청은 중소기업이 특허 수수료 감면 제도를 보다 폭넓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증명서류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허청은 중소기업에 대해 특허 출원료, 심사청구료 등을 50~70% 감면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특허 수수료를 감면받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특허청은 불편을 개선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의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의 경우 증명서류를 제출받지 않고 직접 시스템에서 중소기업 여부를 확인해 수수료를 감면하는 등의 제도 개선을 한 바 있다.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은 이력이 없는 기업의 경우, 수수료 감면을 받기 위해 기타 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정하는 중소기업의 기준 및 각종 증명서류가 복잡하고 다양할 뿐만 아니라 관련 규정의 잦은 개정 등으로 인해 직접 증명서류를 제출하는 중소기업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허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이 증명서류를 쉽고 정확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관련 규정 및 증명서류 발급처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안내서를 제작·배포한다. 특허청 김기
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책임과 할 일을 구체적으로 담은 조례를 제정,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가 경기도지사 제안으로 발의돼 지난 12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현행 ‘중대재해처벌법’이 의무부과와 벌칙사항 등 처벌 위주의 사후적 대안이라는 지적에 따라 도는 이 조례에 현행법에서 규정하지 않는 지자체 차원의 책임과 할 일 등을 담아 도 차원의 근본적 예방과 관리 방안을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조례는 우선 현행 ‘중대재해처벌법’이 규정하는 범위에서 경기도 차원의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여기에는 인력·예산 확보와 지원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중대재해 발생 시 재발 방지 대책 수립과 이행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또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정책에 관해 자문할 민관협력기구도 구성·운영하도록 했다. 이 기구에는 산업안전·위험물·소방·전기·가스·식품위생·직업환경 등 19개 분야 47명의 중대재해 자문 인력풀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에서 관리하는 경기장·박물관·공연장·미술관과 같이 다수의 도민이 이용하는 공중이용시설을 중점관리
[더테크 뉴스] 한화그룹이 16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16일 오전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회의)를 개최하고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한화그룹 외 추가로 인수전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이 나타나지 않자 한화 측은 10월부터 대우조선을 상대로 단독으로 상세실사 작업을 벌여왔다. 실사 과정에서 인수·매각에 걸림돌이 될 만한 큰 변수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화그룹은 2008년에도 대우조선 인수에 나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정부의 최종 승인이 내려지면 한화그룹은 산업은행과 대우조선 인수 관련 본계약(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체결 후 기업결합, 방산승인 등 거래 관련 국내외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화그룹은 신규 자금 2조원을 투입해 대우조선 신주를 인수함으로써 경영권 지분(49.3%)을 확보하게 된다. 인수 작업이 완료되면 한화그룹은 방산 및 우주항공 역량에 대우조선해양까지 품어 육해공을 아우르는 통합 미래전략 포트폴리오를 확보 할 수 있게 된다.
[더테크 뉴스] 올해 두 차례의 화물연대 파업이 한국경제에 약 10.4조원의 직·간접 손실을 미쳤다는 조사 결과가 제기됐다. 특히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 시 향후 연간 2.7조원의 경제적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5일 화물연대 파업과 안전운임제 연장 및 확대의 경제적 비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이 지난 6월과 최근 있었던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타이어 등 부문별 직접 피해규모(5.8조원)를 산출하고 그로 인한 간접적 경제손실 규모까지 추정한 결과, 파업으로 인해 10.4조원(GDP의 0.52%)의 직·간접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투자는 0.32%, 수출은 0.25%, 고용은 0.17%씩 각각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한경연이 안전운임제 일몰 기한 3년 간 연장할 경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2022년의 운임인상률이 3년 간 지속될 경우 매년 2.7조원(GDP의 0.13%)씩 3년 간 8.1조원의 경제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202년부터 올해까지 안전운임제 시행에 따른 누적 경제적 비용 규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