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10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2분기 비슷한 수준의 패널 출하량을 기록했으나, LG디스플레이와 중국의 Everdisplay의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전체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소형 OLED 출하량은 2억 4700만대로 전분기 대비 7.8%, 전년 동분기 대비 32.6% 상승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를 비롯한 중국 패널업체들의 출하량은 이전 분기와 비슷하거나 조금 적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iPhone 16 시리즈를 기반으로 전분기 대비 64% 상승한 1,760만대의 iPhone용 패널을 출하했다. 스마트워치는 147% 상승한 1,22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출하량 증가의 영향으로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4%, 전년 동분기 대비 115% 증가했다. 유비리서치는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인 iPhone 17 시리즈에 LTPO TFT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BOE의 초기 패널 공급이 사실상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가 9일 제15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 총 2개 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의결권 결과 두산에너빌리티 임시 주주총회 안건 중 두산로보틱스와의 분할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에 대해 ‘찬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식매수청구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합병 반대 의사 통지 마감일 전일 기준 주가가 주식매수예정가액 보다 높은 경우를 조건으로 ‘찬성’ 표결 행사하고 그 외에는 ‘기권’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 임시 주주총회 안건 중 두산에너빌리티와의 분할합병 승인의 건에 대해서도 ‘찬성’을 결정했다. 다만 주식매수청구권을 확보하기 위해, 합병 반대 의사 통지 마감일 전일 기준 주가가 주식매수예정가액 (80,472원)보다 높은 경우를 조건으로 ‘찬성’ 표결 행사하고 그 외에는 ‘기권’하기로 했다. 그 외 준비금 감소 승인의 건 및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유혜련 선임의 건에 대해서도 모두 ‘찬성’결정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대동이 9일 두산밥캣 미국법인과 트랙터 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3,612억 원이다. 이는 23년 대동 연결 매출의 약 25.2%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이다. 대동은 2018년 두산밥캣과 트랙터 공동 개발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 계약 만료되는 2019년 공급 계약을 통해서는 5년간 약 3,000억 원 규모의 트랙터를 공급하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 대동은 그룹이 77년간 농기계 사업을 영위하며 구축한 트랙터 및 핵심 부품 경쟁력을 이번 계약의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대동은 북미 티어(Tier)1 트랙터 다양한 제품 라인업, 수직계열화로 확보한 트랙터 핵심 부품인 엔진 및 미션 경쟁력,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향상된 제조 품질 및 글로벌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대동그룹은 대동과 두산밥캣과의 3,600억 원 트랙터 OEM 계약, 올해 대동기어가 수주한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등에 공급하는 차량 전동화 부품 공급 1조 4,200억 원의 계약 등을 합쳐 24년에만 누적 수주로 약 1조 8,000억 원을 달성했다. 그룹 측은 올해 수주 계약을 통해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에 있어 다양
[더테크 이승수 기자] 환경부는 국산 기술로 생산한 초순수를 반도체 제조 공정에 국내 최초로 공급하는 ‘초순수 국산화 실증플랜트 통수식’을 9일 오전 에스케이(SK)실트론 구미 2공장(경북 구미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순수(Ultra Pure Water)는 불순물이 거의 없는 상태의 물이며, 반도체 표면의 각종 부산물과 오염물질 등을 세척하기 위해 사용된다. 반도체 산업 이외에도 의료·바이오·화학·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현대의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필수 자원이다. 이러한 초순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온물질의 농도를 1ppt 이하, 용존산소 등 물속의 기체 농도를 1ppb이하로 만드는 고난도의 수처리 기술이 필요하고, 세계적으로도 일부 국가만이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초순수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으로 국내 2조 2천억 원, 해외 28조 원에 이르며 2028년까지 국내 2조 5천억 원, 해외는 35조 5천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올해 12월 에스케이실트론에 설치·운영하는 초순수 실증플랜트를 통해 설계·시공·운영 기술은 100%를, 핵심 기자재는 70%를 국산화하여 반도체 공정에 국산 초순수를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BMW의 공식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는 9일 지분율 3.3%에 해당하는 자사주 10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자사주 소각은 장부가액 기준 약 47억원 규모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부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주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회사를 믿고 투자해 준 주주들에게 상장사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이치모터스는 2021년과 작년에도 각각 100만주의 자기 주식을 취득해 소각한 바 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파워트레인 전문기업 대동기어가 3일 현대자동차와 현대트랜시스의 전동화 구동 시스템 차세대 하이브리드(Hybird) 차량의 ASS’Y 부품과 해외 전기차용 EV 플랫폼 감속기 모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2036년까지이다. 예상 공급 물량액은 총 1조 2398억원으로 이는 2023년 기준 대동기어 연간 별도 매출의 약 390%에 달한다. 매출은 실제 개별 발주서(PO)가 접수되는 시점부터 발생한다. 관련해TMEDⅡ HUB ASS’Y는 하이브리드 차의 핵심 부품으로 변속기에 동력을 전달해주는 기능을 담당한다. 또 현대트랜시스를 통해 해외에 공급할 감속기 모듈은 전기차 동력전달의 3대 핵심 부품으로,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단, 쿠페 등을 포함한 전 차종에 탑재 예정이다. 대동기어는 전기차와 모빌리티의 글로벌 산업 트렌드, 50년간 구축해온 내연 기관 동력 전달 부품 사업 역량, 그룹의 모빌리티와 로봇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핵심 부품의 빠른 사업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2022년부터 이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대동기어는 올해 초 현대차의 신규 전기차
[더테크 이지영 기자] LG전자가 AI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 초대형 냉방기 칠러(Chiller)의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민관협력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2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LG전자 칠러 공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수출현장 지원단과 간담회를 갖았다. 이날 LG전자와 산업부는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열관리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안 장관에게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협력을 요청한다. 정부는 올해 데이터센터 3대 핵심 수출 인프라로 냉각 시스템, 고대역폭 메모리(HBM), 전력 기자재를 선정하고 업계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이날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과 냉각시스템 경쟁력 강화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해외 데이터센터 냉각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업계 내 적극적인 협업도 제안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규모는 2023년부터 연간 10.9%씩 성장해 오는 2030년 약 4,373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데이터센터의 열을 관리하는 냉각시장은 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SDS는 2일 부사장 3명, 상무 8명, Master 1명, 총 12명에 대한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사업 성장 동력 강화를 통한 지속 성장을 위해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와 핵심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을 두루 중용했다. 특히, 생성형 AI, 클라우드, 디지털 물류 등 주요 사업분야에서 사업 확대를 주도하고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객가치 제고에 기여한 리더들을 승진시켜 지속 성장을 이끌 미래 리더십을 보강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SDS는 클라우드 및 솔루션, 디지털 물류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IT기술 리더십과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승진자 명단] ▲ 상무 → 부사장 승진(3명) 신계영 부사장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Gen.AI사업팀장) 전민섭 부사장 (경영지원실 경영관리팀장) 황수영 부사장 (전략마케팅실 금융담당) ▲ CL4 → 상무 승진(8명) 김성범 상무 (법무팀 국내법무그룹) 노광빈 상무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보안기술실 클라우드보안팀장) 민대홍 상무 (전략마케팅실 금융담당 금
[더테크 이승수 기자] 포스코그룹이 29일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연산 4만 3천톤 생산체제를 완성해 이차전지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국산화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11월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제2공장을 준공했다. 지난해 11월 제1공장 준공 후 1년만에 제2공장을 준공하여 총 연산 4만 3천톤 규모의 리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이는 전기차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장인화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규제환경 변동 속 이차전지소재 핵심광물인 리튬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철강에 이어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도 소재보국의 길을 열었으며, 추후 글로벌 Top 리튬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스가 합작해 지난 2021년 설립한 회사로, 호주 리튬 광석 원료를 국내로 들여와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한덕수 총리는 “이번 리튬 공장 준공은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리튬 산업의 리더로 도약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 정부도 이차전지 기업들을 뒷받침하기 위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지멘스가 캐나다 몬트리올에 기반을 둔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앳킨스리알리스의 한국지사와 산업 디지털화, 에너지 효율 및 지속가능한 사업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과 스마트 인프라(SI) 부문의 지속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과 앳킨스 코리아의 차별화된 엔지니어링 기술을 융합해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 스마트 팩토리 및 인프라 구축 가속화를 목표로 이뤄졌다.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은 플랜트 엔지니어링 설계, 공정 시뮬레이션 및 프로세스 제어, 공장 및 설비 자동화, 디지털 트윈 기술, 플랜트 운영 트레이닝 시스템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디지털화 및 스마트 팩토리 영역에서 협업한다. 스마트 인프라(SI) 부문은 빌딩 자동화, 방재 시스템, 전력 및 조명 시스템, 통합 보안 시스템,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의 핵심 기술 영역에서 기여하며, 앳킨스 코리아는, 전체적인 프로젝트 관리, 엔드-투-엔드 서비스, 산업 지식,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양사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앳킨스 코리아는 대전
[더테크 이지영 기자] 페라리가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동남아시아 3개국을 가로지르는 트리뷰트 투 우니베르소 페라리 2024(Tribute To Universo Ferrari 2024)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50여대의 차량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우니베르소 페라리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기획됐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을 가로지르는 총 2000킬로미터의 여정으로 이뤄졌다. 한국 고객들도 3팀이 참가해 대장정에 함께 했다. 트리뷰트 투 우니베르소 페라리 2024는 싱가포르에서의 출발행사로 공식 일정이 시작됐다. 페라리 행렬은 굉음과 함께 라이언 시티를 가로 지르면서 대장정의 서막을 알렸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를 배경으로 현대적인 우아함이 깃든 도시 쿠알라룸프르를 지나 페낭의 조지타운을 향해 북쪽으로 이동했다. 태국에서는 카놈 해변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주행했고, 후아 힌에 위치한 라차박티 공원으로 향했다. 대장정의 종착지는 방콕이었다. 피날레 행사에는 페라리 최고 마케팅 및 커머셜 책임자 엔리코 갈리에라가 참석했다. 이후 행렬은 태국의 페라리 공식 수입사인 카발리노 모터스에 도착하면서 투어는 마무리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 듀폰이 GPTW코리아로부터 ‘2024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특별 부문인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과 ‘대한민국 시니어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인증 및 특별상 시상식은 27일(수)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GPTW 컨퍼런스에서 진행됐다.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인 GPTW가 인증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은 국제 표준 모델인 신뢰경영지수를 기반으로 한 직원들의 설문조사와 조직문화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구성원들의 경험을 토대로 일하기에 의미있고 보람있는 일터를 선정한다. 이번 직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듀폰은 △존중 (89%), △안전성 (88%), △업무 환경 지원 (86%), △자율성 (83%)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듀폰은 안전과 건강, 사람에 대한 존중, 최고 수준의 윤리적 행동, 지구 환경 보호라는 네 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건강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근무제, 간주 근로제, 선택적 근로제 및 시차 출퇴근제 등을 통해 자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