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KT가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12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AX 사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KT는 국내에서 최초로 팔란티어의 비즈니스·기술 전문가 파트너 네트워크 ‘Worldwide Partner Ecosystem’의 공식 멤버로 합류했다. S&P 500 구성 기업인 팔란티어는 대규모 데이터 통합과 분석을 통해 정부와 기업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특히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시스템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최적화해 실시간으로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양 사는 KT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AI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 및 규제 준수가 중요한 금융 등 산업 영역에서 AI 혁신을 촉진한다. KT SPC는 AX 달성을 위한 인프라와 맞춤형 AI 서비스를 패키지로 구현해주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AI 서비스를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으면서도 퍼블릭 클라우드에 비해 보안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향후 KT SPC를 구축하는 고객은 보안이 철저하게 담보된 환
[더테크 이승수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13일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사우디아라비아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위치 두산에너빌리티가 2조 2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가스복합발전소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프로젝트 디벨로퍼(개발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과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인 셉코3와 컨소시엄으로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2028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사우디 전력조달청(이하 SPPC)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루마1과 나이리야1 프로젝트는, 각각 리야드 북동쪽 80km와 470km 떨어진 곳에 1,800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1기씩 건설해, 향후 25년간 생산된 전력을 SPPC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전 컨소시엄은 지난 해 11월 SPPC와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이번 계약은 중동 지역의 에너지 수요 증가와 맞물려 두산에너빌리티의 건설 수행 기술과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더테크 이승수 기자] 매그나칩반도체는 6세대 SJ MOSFET 25종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6세대 SJ MOSFET 제품의 스위칭 속도는 23% 정도 개선되어 애플리케이션의 단위 면적당 온저항을 약 40% 낮추고 성능 지수는 40% 높였다. 또한, 게이트와 소스 사이에 제너 다이오드를 내장하여 SJ MOSFET이 정전기 방전에 의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여 신뢰성을 높였다. 그리고, 칩 크기도 이전 세대보다 30%가량 줄었다. 이번 신제품 시리즈는 600V, 650V 및 700V의 전압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 수요가 높은 DPAK과 TO220F를 포함한 TO220, TO220FT, SOT223, PDFN88, D2PAK 등 총 7가지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번 신제품들은 AI TV, 스마트 냉장고, AI 노트북 충전기, 전원 공급 장치 등 높은 전력 효율성이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가전 시장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준 매그나칩 부회장은 “매그나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GPU 사용률을 높이고 학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병렬화 구성을 도출하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했다. 최근 챗GPT, 딥시크 등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주목받고 있다. 대형 언어 모델은 수만 개의 데이터센터용 GPU를 갖춘 대규모 분산 시스템에서 학습되는데, GPT-4의 경우 모델을 학습하는 데 소모되는 비용은 약 1,4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유민수 교수 연구팀은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대규모 분산 시스템에서 대형 언어 모델(LLM)의 학습 시간을 예측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이하 vTrain)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형 언어 모델 학습 효율을 높이려면 최적의 분산 학습 전략을 찾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가능한 전략의 경우의 수가 방대할 뿐 아니라 실제 환경에서 각 전략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데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간다. 이에 따라 현재 대형 언어 모델을 학습하는 기업들은 일부 경험적으로 검증된 소수의 전략만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GPU 활용의 비효율성과 불필요한 비용 증가를 초래하지만, 대
[더테크 이승수 기자] AI 기술의 발전으로 산업·공공·일상으로 AI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정부는 전통적 연구방식에서 풀지 못하는 난제를 AI를 통해 해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인공지능+과학기술(AI+S&T<Science&Technology>)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산업·공공·일상으로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사례가 도출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노벨화학상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자가 수상하는 등 인공지능을 이용한 연구개발 체계전환이 시작되고 있다. 인공지능 역설계로 신구조·신물성을 발견하거나 시뮬레이션을 가속화함으로, 대규모 데이터 분석이나 장기적인 실험이 필요한 고난이도 연구에서 난제를 해결하거나,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주요 국가전략기술 및 미래 유망기술 8개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모형을 개발한다. 개발된 인공지능 모형은 신구조·신물성 탐색, 반복실험 수행 및 대량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SaaS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획득을 지원한 결과, 지난해 SaaS CSAP 인증을 받은 기업 중 약 68%가 네이버클라우드를 선택했다고 12일 밝혔다. SW기업이 공공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SaaS CSAP 인증이 필수로 IaaS CSAP 인증을 획득한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만 구축돼야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물리적으로 망 분리된 환경과 글로벌 수준의 보안 인증을 제공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경험 부족이나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고민하는 기업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한 ‘공공 SaaS 보안 인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인프라 비용을 지원받아 공공기관용 컴퓨팅, 스토리지, DB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증 심사 준비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인프라 항목별 세부 가이드북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로 네이버클라우드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CSAP 인증을 획득한 전자서명 서비스 기업 ‘모두싸인’은 모두싸인 공공용 솔루션을 출시한 이후 공공 부문 고객사의 수가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
[더테크 이승수 기자]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음극재 적재량이 전년 대비 30% 성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사용된 음극재 총 적재량은 104만3천t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전기차(EV, PHEV, HEV) 시장에서 사용된 음극재 총 적재량은 약 1,043K ton으로, 전년 대비 30%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383K ton을 기록하며 15% 성장에 그쳤다. 특히, 2023년부터 캐즘 영향으로 글로벌 YoY 성장률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기업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ShanShan과 BTR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음극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두 업체는 CATL, BYD, LGES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며 광범위한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Kaijin과 Shangtai는 10만 톤을 기록하며 각각 3위와 4위로 집계되었으며, Zichen, Shinzoom, XFH 또한 7만 톤 이상의 출하량을 보이며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Top10
[더테크 이승수 기자] 대한항공이 11일 신규 CI를 발표하고 현대적 이미지로 재탄생한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라이징 나이트(Rising Night)’ 행사를 열고 새로운 CI를 선보였다. 이어 새 CI를 입힌 항공기 도장, 리버리를 공개했다. ‘프레스티지 스위트 2.0(Prestige Suites 2.0)’ 등 대한항공의 새로운 기내 인테리어를 적용한 신형기 HL8515다. 대한항공 새 로고로 처음 옷을 갈아입은 이 항공기는 12일 오전 인천에서 일본 도쿄 나리타로 향하는 KE703편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새로운 항공기 도장은 대한민국 대표 항공사로서의 자신감을 나타내기 위해 로고타입 ‘KOREAN’을 볼드하게 표현했다. 이 같은 방식은 주요 글로벌 항공사들도 사용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는 ‘American(아메리칸항공)’, ‘Swiss(스위스항공)’, ‘Austrian(오스트리아항공)’, ‘Thai(타이항공)’ 등이 있다. 또한 대한항공 고유의 하늘색 계열 색상을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메탈릭(metallic) 효과를 더한 페인트를 새로 개발했다. 새로운 태극마
[더테크 이지영 기자] 모든 세대에서 가장 많이 오래 사용하는 생성형AI 앱 서비스로 '챗GPT'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가장 오래 사용한 생성형 AI 앱은 모든 연령대에서 챗GPT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챗GPT를 가장 많이 사용한 연령대는 20대로 190만5천700명을 기록했다. 그다음 30대(151만8천700명), 40대(127만7천700명), 20세 미만(72만2천200명) 순이었다. 사용 시간도 20대(118만5천시간)가 가장 길었으며, 30대(101만5천시간), 40대(50만6천800시간) 순이었다. 30대 이하 연령대가 챗GPT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뤼튼이었으며, 40대 이상은 에이닷이다. 지난 달 15일부터 신규 앱 다운로드가 중단된 중국 딥시크는 30대 이용자가 4만6천700명, 20대 1만5천600명 등 모든 연령대에서 5위 이하에 머물렀다. 딥시크는 출시 직후인 1월 조사에서는 사용자 121만명을 기록했지만, 3월 첫 주 20대에서 7위로 밀려났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롯데이노베이트는 AI 플랫폼 ‘아이멤버'가 추론 기능 ‘두뇌풀가동’과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 ‘아이멤버 챗’에 탑재된 ‘두뇌풀가동’은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문제 해결 과정 단계별로 독백 형식으로 제시하면서, 기존 AI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각 현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두뇌풀가동’은 특정 분야에 대해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를 파악하거나 논리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이 기능은 질문에 대한 맥락과 사항을 분석하여 답변을 도출하는 과정과 설명, 근거, 부가적인 아이디어까지도 제시하는 등 추론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사용자의 이해를 돕는다. ‘아이멤버 챗’은 기업 고객을 위해 ‘아이멤버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는 롯데이노베이트의 자체 구현한 AI 모델이다. 웹 검색, 파일, URL 기반 답변 △DART 전자공시시스템 정보 검색,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음성 인식,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멀티모달 기능을 지원하여 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아이멤버 챗’의 추론 기능 외 AI
[더테크 이지영 기자] 클라우드네트웍스가 ‘혁신과 성장의 조화’라는 새로운 비전을 담은 신규 CI를 12일 공개하고 기업 정체성 확립과 브랜드 혁신에 나선다. 올해 창립 13주년을 맞은 클라우드네트웍스는 설립 이래 ‘기술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IT 기업’을 핵심가치로 삼아 네트워크, 빅데이터, 보안, 클라우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동안의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인 419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CI 개편은 이러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해 톱티어 IT 전문 기업으로 퀀텀점프하기 위한 브랜드 가치 강화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신규 CI는 새로운 비전인 ‘혁신과 성장의 조화’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지향적 혁신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심볼의 상향 기울기는 클라우드네트웍스가 미래를 향해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두 선이 만나 형성된 구조는 강력한 연결과 협력을 상징하며, 고객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회사의 철학을 나타낸다. 또한 지속 가능성과 자연 친화적 가치를 상징하는 ‘그린’, 신뢰와 안정성, 첨단 IT 전문성을 의미하는 ‘블루(Blue)’ 색상을 조화롭게 연결
[더테크 이승수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멘스가메사의 14MW 해상풍력발전기 제작을 위한 공장 구축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지멘스가메사와 창원 풍력발전 신규 공장 구축을 위한 사전업무착수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공장 내 14MW 해상풍력발전기 제조공장 및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설계에 착수한다. 지멘스가메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상풍력발전기의 나셀 조립 수행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 및 인력 지원을 추진하고 교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멘스가메사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풍력사업 부문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28GW 공급 실적을 보유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부터 풍력사업을 시작해 국내 해상풍력 최다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한 양사 협력 관계가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이행 단계로 한 발 더 나아가게 됐다”며 “양사 협력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무탄소 에너지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펠크 머던 지멘스가메사 박사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은 한국에서 건강한 프로젝트 파이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