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삼성만의 푸드 생태계를 선보인다.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2024년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애니플레이스(AnyPlace) 인덕션’, ‘삼성 푸드(Samsung Food)’ 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을 통한 주방 경험을 전달한다. 삼성전자의 패밀리허브는 지난 2016년 출시돼 CES 혁신상을 8회나 수상한 제품으로 주방을 조리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엔터테인먼트와 소통의 공간으로 재해석한 홈 IoT 허브다. 올해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AI로 식재료를 관리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CX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한층 진화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냉장고·인덕션과 같은 하드웨어와 삼성 푸드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가 매끄럽게 연동된 푸드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의 에코시스템 안에서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촬영해 푸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기존 실리콘 기반 소자 대비 유연성, 경량성이 우수해 저전력 실내 전자 장치, 무선 IoT 센서를 위한 에너지 효율 전자 장치로 주목받는 유기물 기반 광전자 기술을 고도화했다. KIST는 박민철 광전소재연구단 박사 연구팀, 황도경 박사 연구팀,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팀, 이화여자대학교 화학나노과학과 교수팀 등과 함께 공동연구를 통해 OPV(태양광전지)와 OPD(광검출기)의 기능을 통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면서 조명이 거의 없는 실내환경에서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유기물 기반 광전자 장치를 구현했다고 19일 밝혔다. (관련기사: KIST, 친환경 자가재생 섬유소재 개발) 연구팀은 이 장치의 유기 반도체층을 다성분계 구조로 진화시킴으로써 실내 환경에서 32% 이상의 높은 광전 변환 효율을 가지면서 130dB 이상의 선형 동적 범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조명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 100dB의 선형 동적 범위를 갖는 기존 실리콘 소자보다 명암비를 높여 더욱 선명한 화면을 보여줄 수 있다. 이 외에도 공동연구팀은 단일 픽셀 이미지 센싱을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이미지 센싱 시스템은 주변 빛을 수집해 전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보안 시스템의 보호를 돕는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SKT는 글로벌 보안 기업 탈레스와 협업해 양자내성암호(PQC)를 활용한 SIM-통신망 인증 기술을 개발, 5G 시험망 연동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관련기사: 6G 위한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기술 개발됐다) SKT는 양자 컴퓨팅의 발전으로 기존 보안시스템이 위협받는 상황에 대비해 양자암호(QKD), 양자내성암호, 양자난수생성기(QRNG) 등 다양한 기술을 단말과 통신망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기술 시험은 탈레스와 함께 암호화와 키 교환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SIM, 5G 인증 시스템에 적용해 이를 5G 시험망 상에서 테스트한 것이다. SKT는 이번 기술 시험에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적용 시에도 기존 보안시스템과 동일하게 등록, 인증, 호 수신 등의 동작이 성공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T와 탈레스는 이번 기술 시험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특정 프로그램의 기능을 제공을 위한 표준 인터페이스)로도 개발해 향후 통신망 인증뿐 아니라 고도의 보안이 필요한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Digital Consumer eXperience Index)' 평가 최고점을 획득하며 디지털전환 역량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표준협회에서 진행한 ‘디지털고객경험지수’ 인증 수여식에서 전체 및 종합가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소비자가 디지털채널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단계별 경험에 대한 만족돌르 평가한다. 구매전(Pre), 구매중(At), 구매후(Post) 단계에서 △정보 품질 △시스템 품질 △개인화 요인에 대한 경험 수준을 측정한다. 한국표준협회는 종합가전·자동차·은행 등 9개 산업 분야의 총 3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조사 브랜드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와 함께 종합가전 부문에서도 1위로 선정됐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CX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AI·IoT 기술을 제품 구매와 사용, 관라 전반에 접목해 고객 경험을 강화했고 미국의 환경청과 한국표준협회 등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지속 획득하고 있다”며 “이번 DCXI 인증을 계기로 고객 경험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최
[더테크=전수연 기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지능형CCTV 성능 시험과 인증제도를 돌아보고 올해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국정과제 추진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AI가 접목된 CCTV의 확대를 통해 다양한 제도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소개됐다. 올해 추진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제도와 앞으로 확대될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김선미 물리보안성능인증팀장과 이동화 보안인재정책팀장은 1일 발표 자리를 마련했다. 첫 발표는 지능형CCTV 사례 소개였다. 지능형CCTV는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AI가 특정 상황·행동·속성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영상 내 배회·월담·침입·쓰러짐 등 사람들의 특정한 행동이나 이상 징후를 감시한 후 영상을 통합관제센터로 전송한다. KISA는 지자체, 산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해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김선미 팀장은 “2016년 지능형CCTV 성능 시험 인증 제도를 시행한 이후 융복합 분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확대를 진행했다”며 “또 올해부터는 생활안전 분야 4종(학교폭력, 스토킹범죄, 도시철도 안전, 군중 밀집) 등의 DB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지능형CCTV의 신규 분야 발굴·데이터 구축을 위해 KISA는 지
[더테크=조재호 기자] LG CNS가 클라우드 기술의 전문성과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제공 역량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사업에 필요한 핵심 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검증하는 SDP(Service Delivery Program) 인증을 한 달 만에 4개나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AWS SDP는 클라우드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AWS가 설계한 프로그램이다. 최근 LG CNS가 획득한 인증은 △AWS 람다 딜리버리(AWS Lambda Delivery) △AWS 다이렉트 커넥트 딜리버리(AWS Direct Connect Delivery) △아마존 레드시프트 딜리버리(Amazon Redshift Delivery) △아마존 커넥트 딜리버리(Amazon Connect Delivery) 총 4개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LG CNS는 AM(Application Modernization,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비즈니스에 필요한 AWS의 핵심 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AM은 기존 방식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기업의 필요에 따라 최신 기술로 재구성하는 것을 뜻한다. 김태훈 LG CNS
[더테크=조재호 기자] SDT가 한울본부와 스마트 맨홀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지중 시설물의 위험 요소를 감지하는 시스템 구축과 테스트를 비롯해 사업성 검토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DX 솔루션 전문기업 SDT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와 IoT 혁신제품 테스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DT와 한울본부는 맨홀 상태를 실시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맨홀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산업현장에서의 사고 예방 및 효율적인 관제 시스템 등 스마트맨홀 사업성을 함께 검토한다. SDT는 스마트맨홀 인프라 구축과 유지 관리를 담당하고 한울본부는 스마트 맨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 및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윤지원 SDT 대표는 “예측이 어려운 지중 시설물에 대한 효율적이고 입체적이 관리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 맨홀은 그간 국내외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도입 필요성을 입증 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기술 IoT 활용을 통한 국가중요시설 관리 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에 있어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기간 중 수집되는 맨홀 내 각종 환경 빅데이터 분석 연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오픈랜(Open RAN) 기술 분야 최고 연구기관과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오픈랜 상용화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오픈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보스턴의 노스이스턴 대학(Northeastern University)과 연구 협력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협력은 노스이스턴 산하 무선사물인터넷(WIoT)연구소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WIoT연구소는 오픈랜 및 5G·6G 이동통신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ETRI 입체통신연구소는 6G 이동통신 분야의 한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 및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했다. ETRI는 2023년부터 시작된 오픈랜 지능화 제어연구 과제의 목표인 오픈랜 국제 표준화 및 글로벌 플러그패스트(PlugFest) 참여에 필수적인 국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ETRI 이동통신연구본부는 ITU의 IMT-2030 비전 정립에 핵심을 담당했고 6G 선도 연구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적 기술 이슈로 떠오른 오픈랜 상용화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백용순 ETR
[더테크=문용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이 대거 글로벌 무대의 인정을 받는 모양새다. 국제표준화회의에서 10여 개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 ETRI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열린 ITU-T IoT 및 스마트시티 연구반(SG20) 국제회의에서 연구진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기술 13건이 표준승인 되고 4건은 신규 표준화 과제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스마트시티를 위한 디지털 트윈 연합과 배달로봇 연동 요구 사항 등 10건의 표준이 사전 채택됐으며 1건의 표준, 1건의 부속서 및 1건의 기술 문서도 최종 승인됐다. 특히 배달 로봇 연동 참조구조와 이종 IoT 환경에서 서비스연동을 위한 디바이스 탐색 및 관리 프레임워크 등 4건의 신규 표준화 과재가 채택됐다. 이 중 ‘스마트시티를 위한 디지털 트윈 연합 표준’에 대해 ETRI는 “스마트시티에서 활용되는 교통·환경·의료 등 다양한 디지털 트윈 간 데이터와 기능을 공유하는 연합을 통해 신규 서비스 창출의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표준으로 향후 활용 가능성이 크게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지역 주민의 안전보호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공간 객체 모니터링 플랫폼 설치를 확대한다. 유플러스는 서울특별시 금천구와 협력해 지역 내 공중화장실 등 안전 사각지대에 ‘U+스마트레이더’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유플러스는 동대문구청과 U+스마트레이더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내 공중화장실에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금천구는 안전사고와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지만 사생활 침해 우려로 CCTV 설치가 어려운 모니터링 사각지대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U+스마트레이더를 도입하기로 했다. 유플러스와 금천구는 이용객이 많은 금천구 시흥 4동 산기슭공원 내 공중화장실에 U+스마트레이더 실치와 운영을 시작했다. 또 3개월 간 이용객과 시설 관리자로부터 사용경험 및 의견을 수렴해 확산을 검토할 예정이다. 금천구와 금천경찰서는 스마트레이더 관제시스템으로 바닥 쓰러짐과 장기재실 등의 위험 상황 발생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해 구민 안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갖춘다. 아울러 상황 발생 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도록 했다. U+스마트레이더는 손바닥 크기의 AI 기반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화장실 칸 천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빅데이터에 기반한 열수송관 이상진단 및 산업안전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유플러스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공동 개발한 ‘열수송관 설비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고 산업안전 솔루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유플러스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동 개발 및 테스트베드에 직접 참여했다는 강점을 살려 지역난방사업자와 산업단지 스팀 배관 사업자 등 집단에너지사업 분야를 공략할 계획이다. 실제로 유플러스는 현재까지 7개의 에너지 관련 대기업 계열사 및 공공기관에 솔루션 구축을 완료하고 연내 5개 기업에 추가 공급을 계획 중이다. 열수송관 설비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솔루션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열수송관 주변 지중의 온도와 진동패턴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 솔루션은 현장 관리자가 육안, 단순 센싱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열수송관 이상여부를 파악해 알람을 송출하고, 운영사가 현장 점검을 통한 유지보수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유플러스 관계자는 더테크에 “열수송관은 누수가 생길 경우 가장 위험하다. 이 점을 근무자가 직접 판단해야 했다”며 “기존 온도가 오른다거나 물이 범람할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5G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 시범망 검증을 마쳤다. 5G IoT 기술은 저전력과 대규모 연결성이 강점으로 다양한 IoT 기기에 접목될 수 있어 높은 활용도가 예상된다. SKT는 국내 최초로 5G IoT 기술 RedCap(reduced capability) 개발 및 상용 시범망 검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RedCap은 5G 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경량화한 IoT 서비스 지원 기술이다. RedCap은 5G IoT 단말의 대역폭과 안테나 수를 줄여 단말 자체의 비용을 낮추고 소비전력을 절감한다. SKT 관계자는 더테크에 “기존 5G는 빠른 속도와 대용량 전송 등 전력을 많이 소모한다. RedCap 기술은 IoT를 통해 항상 연결돼 있기 때문에 저전력으로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dCap 기술을 적용한 망은 저전력과 기존 5G가 가진 대규모 연결성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어 망에 상시 연결돼야 하는 웨어러블 기기, 커넥티드 자동차, 스마트 팩토리, CCTV 등 IoT 기기에 적합하다. RedCap 기술 활용과 관련해 SKT 관계자는 “다양한 연결성 IoT 기기에 적용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