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IoT가전, 디지털헬스케어,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친환경선박, 항공·드론 등 시스템분야 5대 산업에서 기술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 2020년말 기준 5개 유망신산업 산업기술인력 현원은 242,487명으로, ’18년말 기준 결과(160,057명)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대졸 부족률은 5.9%로 인력 공급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사물인터넷(IoT)가전, 디지털헬스케어,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친환경선박, 항공·드론 등 시스템분야 5개 유망신산업 대상 '유망신산업 산업기술인력 전망'을 실시했다. 정부는 향후 10년간 현원은 연 평균 4.6% 씩 증가하여 2030년에는 38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IOT가전은 2018년 31,102명에서 2020년 68,831명으로 증가하여, 2018년 대비 2020년도 현원은 약 2.2배 증가했다. 부족인원은 2018년 880명(부족률 2.8%)에서 2200년 2,268명(3.2%)으로 증가하여, 현원대비 부족률도 0.4%p 상승했다. 미래자동차 부족인원은 2018년 1,827명(부족률 3.5%)에서 2020년 2,644명(3.5%)으로 증가하나, 현원대비 부족률은 동일 수준 유지
[더테크 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엘지전자㈜가 5개 중소 하도급 업체에게 16건의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요구 목적 등이 기재된 기술자료 요구 서면을 교부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44백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엘지전자㈜는 2015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냉장고, 오븐 등 가전제품 부품의 제작을 위탁하고 납품받는 과정에서 5개 하도급 업체에게 구두 또는 전자메일을 통해 16건의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요구목적, 권리귀속 관계, 대가 및 지급 방법 등을 정한 서면을 제공하지 않았다. 하도급법 제12조의3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원사업자의 수급사업자에 대한 기술자료 요구를 금지하고 있으며, 정당한 사유가 있더라도 기술자료 명칭, 요구목적 등이 기재된 서면을 요구시 제공토록 하고 있다. 엘지전자㈜는 5개 중소업체에게 16건의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이러한 서면을 제공하지 않은 바 위 규정을 위반한 것이 인정됐다. 이번 조치는 품질 확보와 관련된 자료의 경우에도 하도급법이 보호하는 기술자료에 해당되며, 해당 기술자료의 제출 요구 시점에 하도급법상의 기술자료 요구 서면을 발급하여야 함을 분명히 함으로써, 형식과 무관히 하도급 업체가
[더테크 뉴스] 동국제강이 세계 최초로 무용제형 컬러강판 ‘럭스틸 BM유니글라스(Luxteel Biomass Uniglass)’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컬러강판 도료는 수지, 용제, 안료 등으로 구성되며 그중 용제가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용제(solvent)는 석유계 원료로 도료의 점성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되고, 컬러강판 제조 시 가열 건조되며 이산화탄소 등을 발생시킨다. 동국제강은 세계 최초로 휘발성 용제가 아예 없는 바이오매스 도료를 컬러강판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용제가 필요 없는 수지를 만드는 것이 친환경 핵심 기술이다. 동국제강은 무용제 컬러강판 기술에 UV (자외선) 경화 기술을 더해 기존 컬러강판 공법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 이상 줄였다. UV 경화 방식은 동국제강이 지난해 신설한 컬러강판 생산라인 ‘S1CCL’에 도입된 친환경 제조 공정으로, LNG 가열 공정을 대체한다. 동국제강은 3월 주요 고객사와 생산성 검증과 제품 개발 협의를 거쳐 하반기 본격적으로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컬러강판 제품 확산을 위한 연구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제품 용도에 따른 물성 테스트를 거쳐 충격과 구부림에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부문의 디지털 전환 확산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3월 7일 전담조직인 산업 디지털 전환 추진단을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2월 국회를 통과해 7월 5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에서 정한 사항을 차질 없이 이행해 산업 디지털 전환을 속도감 있게 확산해 나가기 위한 조치다. 산업부는 신설되는 추진단 단장에 국장급 인사(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를 임명하고, 산업부와 유관기관 디지털 전환 담당 인력으로 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앞으로 추진단은 산업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총괄해 국가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업 간 협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산업 디지털 전환 실태조사를 통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민관 합동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전국에 산업 디지털 전환 협업지원센터를 지정하고 선도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 공급기업을 산업 디지털 전환 지원 전문회사로 육성해 나간다. 또한, 산업 데이터 계약 가이드라인 제정, 산업 데이터 표준화‧품질관리, 산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을 통해 기업 간 협업도 촉진한다.
[더테크 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엔시나社(Encina Development Group)가 발주한 폐플라스틱 활용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에 대한 기본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노섬버랜드 지역에 연간 45만톤의 폐플라스틱을 화학적 재생공정을 거쳐 의약품, 합성수지, 포장재 등의 생산에 활용되는 벤젠, 톨루엔 및 기타 석유화학제품 15만여톤으로 변환하는 설비를 건설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기본설계(FEED) 용역 계약은 OBCE(Open Book Cost Estimation) 방식으로 수행한다. OBCE 방식은 기본설계를 수행하며 EPC 공사 견적에 대한 상세 내역을 발주처와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기본설계 용역 계약은 EPC 공사계약과 연계해 체결되어 현대엔지니어링은 추후 발주될 본 공사도 도맡아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발주처인 미국 엔시나社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핵심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향후 미국, 남미, 동남아 등지에서 폐플라스틱 처리 관련 화공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후속 추진할 예정이어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의 수행에 만전을
[더테크 뉴스] 한국IBM은 블록체인 기업 인블록(INBLOCK)의 디지털 자산 관리 솔루션 도깨비원(DokkaebiONE)을 자사 고성능 서버 제품군인 IBM 리눅스원(LinuxONE)에 탑재하는 임베디드 솔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인블록은 도깨비원이 임베디드된 리눅스원을 제공하며, 자체 개발한 메인넷 블록체인인 ‘메타코인’ 네트워크의 노드 안정성과 디지털 자산 보관소인 ‘메타월렛’의 보안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산업 분야로 급부상하는 메타버스(Metaverse)와 대체 불가능 토큰(NFT) 산업이 활발히 발굴되며, 해당 산업에서 다뤄지는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관리에 대한 중요성도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인블록은 지난해 4월, IBM 리눅스원의 하이퍼 프로텍트 버추얼 서버(Hyper Protect Virtual Servers, HPVS)에 자사가 개발한 보안 소프트웨어인 도깨비원을 탑재해 차별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인블록이 개발 및 진행하는 NFT 전용 프로토콜인 MRC400, MRC401도 리눅스원에서 안전하게 구동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양
[더테크 뉴스] SK텔레콤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3일(바르셀로나 현지 기준) 막을 내린 MWC22에서 메타버스(Metaverse)를 앞세워 글로벌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3년 만에 MWC 무대에 복귀한 SKT는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에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나란히 단독 전시관을 열고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UAM 등 Next Big-tech를 통한 미래 ICT 변화상을 알렸다. SKT는 이번 MWC 기간 자사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이 2만여명으로, 이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발표한 MWC22 전체 관람객 규모의 30%를 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한 MWC22 관람객 3명 가운데 1명이 SKT의 Next Big-tech로 구현된 메타버스 월드를 경험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은 셈이다. 또 MWC 공식 미디어인 ‘MWC22 World Live’를 비롯해 로이터 통신 등 주요 글로벌 언론사 및 1인 미디어 200여곳이 SKT 전시관을 취재해 가는 등 SKT 메타버스 기술·서비스는 MWC22 기간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SKT 전시관에서 가장 높은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슬림한 디자인과 홈 오피스 기능을 한층 강화한 ‘스마트 모니터 M8’을 7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존 M5(32/27/24형 FHD)·M7(43/32형 UHD) 시리즈에 이어 M8(32형, UHD)을 새롭게 선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 모니터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와이파이만 연결하면 별도의 PC나 TV 없이도 넷플릭스·아마존 프라임비디오·디즈니 플러스·애플 TV 등 다양한 OTT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업무와 학습에까지 활용 가능한 ‘올인원 스크린’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마트 모니터 M8은 보다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이 제품은 자석을 이용해 쉽게 탈부착 가능한 카메라인 ‘슬림핏 캠(SlimFit Cam)’을 제공하며 별도의 선 연결 없이 뒷면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구글 듀오(Google Duo)’ 등 화상 솔루션 앱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어 사용자가 집이나 사무 공간에서 슬림핏 캠을 이용해 재택 근무나 원격 회의 등을 진행하기 편리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3일 워싱턴 D.C.에서 상무부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부장관과 백악관 달립 싱(Daleep Signh) NEC/NSC 부보좌관 등 미정부 고위인사와 연쇄 면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한-미간 대러 수출통제 공조 및 FDPR 면제국가 협의와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협력방안, 철강 232조 등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해 고위급 논의를 진행하고, 한미동맹 및 경제협력의 굳건한 공조를 재확인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미국은 한국의 대러 수출통제 이행방안이 국제사회의 수준과 잘 동조화(well-aligned) 되었다고 평가하고, 한국을 러시아 수출통제 관련 해외직접제품규칙(FDPR) 면제대상국에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금번 한국의 대러 수출통제 방안 이행과 FDPR 면제국 인정은 그간 산업통상자원부와 상무부 국장급 실무협의 등이 신속하고 긴밀하게 이루어진 결과라고 평가하고, 국제 사회에서 한미동맹 및 대 러 수출통제의 굳건한 신뢰 공조 관계를 재확인했다. 정부는 금번 미국의 對한 FDPR 면제 결정과 함께 미국 등 국제 사회와 유사한 수준의 추가적인 수출통제 조치에 들어가게 된다.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4대 과학기술원을 통해 산업계가 원하는 반도체 연구개발 및 인재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4대 과기원 반도체 인재양성 협의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정부가 지난 11월 발표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 연구개발 생태계 및 인프라 확충방안에 따라 인재 수요처인 반도체 산업계와 인재 공급처인 4대 과기원의 정기적이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반도체는 우리나라 총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수출 1등 상품이나, 반도체 분야의 전문 인력 부족, 특히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이 반도체를 단순한 상품이 아닌 국가의 안보자산으로 인식함에 따라 반도체를 사이에 두고 국가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향후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네메시스 등 국내 반도체 산업계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 간 협의회를 구성하여, 과학기술원의 반도체 교육과정 설
[더테크 뉴스]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핵심 품목의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에 2조3천억원을 투자하고 R&D의 신속한 사업화와 글로벌 공급망 진출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제9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도 소부장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의결한 2022년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 시행계획에는 범부처 차원의 올해 소부장 정책 지원방안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소부장 핵심 품목의 공급안정성이 크게 개선된다. 불산액, EUV 레지스트 등 일본 수출규제 3대품목은 국내생산 확대 등으로 공급안정성을 제고하고, 100대 품목에 대해서도 다변화, 신증설투자, M&A 등 다각적 방식을 통해 대일본 수입액 비중 크게 감소했다. 아울러, 핵심 소부장 R&D에 3.7조원을 투입하여, 1년여만에 매출 3,306억원, 투자 4,451억원, 특허 1,280건을 달성하였으며, 이 성과는 시간경과에 따라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 생태계 내 연대와 협력 확산을 통한 소부장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핵심전략기술에 특화한 으뜸기업 43개사 및 강소기업 120개사, 스타트업 40개
[더테크 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한 엘에스엠트론 및 쿠퍼스탠다드오토모티브앤인더스트리얼(주)에 각각 시정명령과 과징금 13억 8,6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엘에스엠트론은 수급사업자로부터 금형 제조방법에 관한 기술자료를 제공받은 후, 그 제조방법에 대해 수급사업자와의 협의 없이 자신 단독명의로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데 유용했다. 엘에스엠트론은 해당 특허가 터보차저호스 제조방법에 관해 자신과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V사기술이기 때문에 수급사업자의 기술자료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V사가 특허의 금형 제조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금형을 제작해왔음을 확인할 수 있는 금형 및 설계도면이 단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고 엘에스엠트론이 특허를 출원하면서 사용한 도면은 모두 수급사업자가 제공한 것으로서, 수급사업자가 제공한 금형과 도면 외에 특허의 금형 제조방법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V사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V사와 수급사업자가 엘에스엠트론에 각각 납품한 동일 모델의 금형 실물 및 도면 비교 등으로 볼 때, V사가 특허의 제조방법에 따라 금형을 제조하지 아니하였음이 확인되어 이 사건 수급사업자가 제공한 금형 제조방법에 관한 자료를 수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