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김영수 교수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김병수 교수 공동연구팀은 최근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항체를 생성해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체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아밀로이드 베타 특이적인 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 유도를 통해 뇌신경 염증을 억제해, 알츠하이머병의 두 가지 발병 원인을 함께 제거한다는 것이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알츠하이머병은 5대 사망원인 질환으로, 고령화 가속화로 인해 환자 수는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처방되는 알츠하이머병 약들은 병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고 일시적으로 증상만을 관리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치료제 개발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응집체, 타우 단백질 과인산화, 뇌신경 염증이 대표적인 발병 원인에 대한 가설로 제시되고 있다. 2021년 미국 바이오젠이 개발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응집체에 대한 항체치료제 아두카누맙은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아 최초의 알츠하이머병 신약이 됐다.
[더테크 뉴스] 삼성전기 필리핀 생산법인은 필리핀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기업상(Golden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고기업상은 필리핀 투자청(PEZA)에 등록된 기업에 수여되는 가장 권위 있고 존경받는 상으로 산업부 장관이 시상한다. 필리핀 정부는 매년 수출, 고용, 사회 공헌, 환경 등 4개 부문 최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며, 모든 부문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기업 중 가장 우수한 기업 한 곳을 선정해 최고기업상을 수여한다. 삼성전기는 각 부문별 3회 최고상을 받아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고, 올해 최고기업상을 수상했다. 2012년 제정 이후 최고기업상을 수상한 기업은 삼성전기를 포함해 5개 기업에 불과하다.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은 글로벌표준화기구 ISO의 환경인증 ISO14001을 획득했고 에너지 절감, 화학물질 사용량 감소, 수질과 대기오염 방지 위한 기준 준수 등 체계적인 환경 개선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천연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나무 심기, 해안 정화 등 지속적인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과 사회적 가치 제고로 솔선수범하는 기업임을 인정
[더테크 뉴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이하 마우저)가 인피니언(Infineon Technologies)의 범용 MOSFET 제품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인피니언의 광범위한 고전압/저전압 MOSFET 포트폴리오는 프로젝트, 단가, 물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MOSFET을 찾는 설계자들을 위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유연성과 가치, 적응성을 제공한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인피니언의 범용 MOSFET은 최대 250V 설계를 위한 저전압 옵션 또는 500~900V 설계를 위한 고전압 옵션으로 제공된다. 저전압 MOSFET는 20~600V 범위의 드레인-소스 항복 전압을 갖는 광범위한 단일 및 이중 N채널‧P채널 디바이스가 포함된다. 해당 디바이스의 드레인-소스 저항은 1.1mΩ~30Ω이며, 연속 드레인 전류 범위는 100mA에서 260A다. 이 저전압 MOSFET 제품의 작동 온도 범위는 -55°C~+175°C며, AEC-Q101 인증을 획득했다. 고전압 MOSFET 제품은 500~900V 범위의 드레인-소스 항복 전압, 77mΩ~4.68Ω의 드레인-소스 저항, 1~54.9A 범위의 연속 드레인 전류가 특징이다. 해당 장치는 최저 -40°
[더테크 뉴스] 오나인솔루션즈 코리아는 ‘aim10x Korea 2022’ 컨퍼런스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aim10x Korea 2022 컨퍼런스는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 오디토리움에서 국내 기업의 공급망, 디지털혁신, ESG, 재무, 커머셜 담당자를 대상으로 ‘좋은 계획은 기업과 지구를 살립니다: 공급망 복원탄력성과 탄소중립을 위한 디지털전환의 플랫폼’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127명 이상이 참석했다. 오나인솔루션즈의 대표적인 행사인 ‘aim10x’은 통합 플래닝(planning)과 공급망에 대한 트렌드를 소개하는 연례 서밋 행사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다가 올해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하게 됐다. 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며 기업들은 불확실한 미래와 글로벌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으며, 지구 환경 문제 및 지속가능성 과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열린 aim10x Korea 2022 컨퍼런스에서는 기업의 지속적인 생존과 성장,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계획운영과 의사결정을 디지털 방식으로 변환하고 혁신할 수 있는 방안 및 성공사례, 이를 위한 디지털 기술 기반들이 소개돼 참
[더테크 뉴스] 아비바(AVEVA)가 기업이 배출하는 탄소를 활용해 필수 상품을 만드는 호주 탄소 포집 기업 어브릿지(Airbridge)와 넷제로 전환 가속화를 위해 협력한다. 에어브릿지는 비료, 탄산칼슘, 연료첨가제 등을 만든다. 아비바의 프로세스 시뮬레이션(Process Simulation) 솔루션은 에어브릿지의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이하 CCUS)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도입돼, 에어브릿지의 새로운 탄소 변환 설비의 시험용 데이터 모델을 만드는 데에 사용된다. 이 신규 설비는 전해액 열역학 기능을 탑재해 에어브릿지가 화학 반응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 하고 화학 공정 주기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산화탄소 회수율도 예측할 수 있다. 회수된 이산화탄소는 농업, 광산업, 건설, 제조, 제약과 같은 산업에서 수요와 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재활용된다. 에어브릿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세스 시뮬레이션 솔루션 외에도 두 개의 아비바 솔루션을 추가적으로 사용 중이다. 아비바 엣지(AVEVA Edge)는 다양한 대규모 프로젝트 프로세스 데이터를 통합해 에어브릿지가 특허 받은 리액터의 운영을 비용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통합 데이터를 정리‧시각화해
[더테크 뉴스] 로데슈바르즈(Rohde & Schwarz)는 뛰어난 파워 측정 성능을 지원하는 R&S NRP90S 및 R&S NRP90SN 파워 센서를 새롭게 선보인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50MHz~90GHz의 측정 주파수 범위와 –70dBm~20dBm의 다이나믹 레인지(Dynamic Range), 초당 5만회에 달하는 빠른 측정 속도를 제공한다. 로데슈바르즈의 다이오드 기술은 67GHz 이상의 주파수 대역의 측정에서 사용돼 온 기존의 터널 방식 파워 센서에 비해 35dB 증가한 다이나믹 레인지와 극도로 빠른 측정 시간의 장점을 제공한다. 기존 67GHz까지 지원하던 최대 측정 주파수 대역을 90GHz로 확장한 로데슈바르즈의 신규 파워 센서 제품은 5G FR2-2에서 요구하는 최대 71GHz에 이르는 주파수 대역뿐만 아니라, 71GHz~76GHz 대역 및 81GHz~86GHz 대역의 위성통신, 76GHz~81GHz에서 동작하는 차량용 레이더, 기타 저주파수 무선 전송 기술등을 지원하기 위한 죄적의 솔루션이다. 휴대용 폼팩터와 유연한 동작 모드를 갖춘 R&S NRPxx 파워 센서 제품들은 유지보수 또는 로컬 및 원격 연결 상태의
[더테크 뉴스] 윈드리버는 미 항공 우주국(NASA)이 발사한 아르테미스(Artemis) 1호에 자사의 실시간 운영체제(RTOS) ‘VxWorks(브이엑스웍스)’와 시뮬레이션 시스템 ‘Wind River Simics(윈드리버 시믹스)’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6일 발사에 성공한 미국의 달 탐사 로켓인 아르테미스 1호 미션은 다양한 지능형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첫 단계의 발사와 달 착륙을 제어하는 우주발사시스템(Space Launch System, 이하 SLS)에서부터 생명 유지와 통신 및 달 궤도 공전을 담당하는 ‘오리온 우주선(Orion Crew Vehicle)’을 비롯해 다양한 과학 실험 시스템이 여기에 포함된다. 아르테미스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윈드리버 스튜디오(Wind River Studio)’의 일부인 실시간 운영체제인 브이엑스웍스가 탑재됐으며, 발사 전 테스트에는 풀-시스템 시뮬레이터 윈드리버 시믹스가 사용됐다. 이번에 발사된 첫번째 아르테미스 미션은 오리온과 SLS 로켓의 성능을 확인하고, 달 궤도를 돌아 지구로 귀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향후 최초의 여성과 최초
[더테크 뉴스] 두들린이 30일 채용담당자를 위한 채용데이터 활용법을 그리팅 웨비나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두들린은 여러 채용 플랫폼에서 들어온 이력서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기업용 채용관리 플랫폼 ‘그리팅(Greeting)’을 개발·운영 중이다. 그리팅은 모집 공고부터 합격 통보에 이르는 전체 채용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인사담당자의 효율적인 채용을 돕는다. 코로나 팬데믹로 인해 직장·직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취업·채용난이 심각해짐에 따라, 채용담당자들은 어떤 시기에 어떤 채널을 통한 공고가 뛰어난 인재를 많이 모을 수 있는지, 사내 채용 과정 중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지 등 채용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사를 결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그리팅 웨비나는 ‘일잘러 채용담당자의 데이터 활용 노하우’를 주제로, 채용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관리하면 좋을지 고민하거나 현재 관리하고 있는 채용데이터를 개선하고 싶은 채용담당자를 위해 마련됐다. 번개장터 남동득 피플팀장과 메디쿼터스 김두휘 인재경영본부장이 연사가 참여해 ▲채용데이터,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스타트업에서의 채용데이터 관리/접근/활용법에 대해 채용 데이터 접근 방식과 활용 방법, 사례
[더테크 뉴스] 사람 몸에 존재하는 금속 효소와 활성산소가 만나 이뤄진 금속-활성산소 종을 이용해 석탄이나 경유, 휘발유 등을 사용할 때 나오는 유독물질 ‘안트라센’을 수월하게 분해할 수 있는 촉매 설계법이 개발됐다. UNIST 화학과 조재흥 교수팀은 금속-활성산소 종의 하나인 ‘망간-히이드록소 종’이 유독성의 방향족 탄화수소 방향족 탄화수소(aromatic hydrocarbon)인 안트라센을 분해한다는 것과 이 반응이 전자 전달 메커니즘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규명했다. 인체나 환경에 해로운 유기 물질을 분해하는 금속 촉매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트라센은 석탄이나 타르 같은 연료를 사용하는 산업시설이나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많이 발생한다. 공기 중에 섞이면 대기오염을 유발하고, 생체 내에서도 유전자 독성을 갖고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 물질을 분해하는 일은 환경화학‧생화학 분야에서 중요하게 인식된다. 안트라센은 벤젠 고리 3개로 이뤄진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로, 용해도가 낮고 화학적으로 안정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분해하려면 높은 온도와 압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는 저온 조건에서 안트라
[더테크 뉴스] 아크로니스는 25일 내년 사이버 위협 전망을 발표했다. 아크로니스 칸디드 뷔스트 사이버 보호 리서치 부사장은 “오늘날의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디지털 의존도가 높다. IT 환경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복원력(resilience)이 부족한 조직은 보안 사고나 침해 사태가 발생했을 때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크로니스가 발표한 2023년에 사이버 보안 위협을 발생시킬 수 있는 10가지 요인들의 주요 내용은 ▲인증(Authentication) 정보 탈취 ▲랜섬웨어(Ransomware), ▲데이터 유출(Data breaches) ▲이메일을 넘어 메시징 서비스 공격 ▲암호화폐 거래 ▲스마트 계약 ▲서비스 제공기업의 소프트웨어를 통한 침투 ▲브라우저를 통한 공격 ▲API를 통한 공격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약점을 분석해 공격 ▲AI/ML를 이용한 공격 증가 등이다. 인증(Authentication) - 정말 당신이 맞습니까? 인증 및 ID 액세스 관리(IAM)는 더욱 빈번하게 공격받을 것이다. 많은 공격자가 이미 MFA(다중 팩터 인증, Multi-Factor Authentication) 토큰을 훔치거나 우회하
[더테크 뉴스]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은 공작기계 제조·판매기업 디엔솔루션즈(DN Solutions, 구 두산공작기계)와 11월 25일 오후 연세대 공과대학에서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장비 기증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엔솔루션즈는 절삭가공기계 분야 국내 1위, 세계 3위의 글로벌 제조업체로 CNC 터닝센터, 머시닝센터 및 자동화 솔루션을 생산하며 지난해 1조 9000억 원이 넘는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연세대 공과대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미래 제조 산업을 이끌어 갈 혁신적인 연구 분야를 디엔솔루션즈와 함께 발굴하고 이를 주도해 갈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 활성화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디엔솔루션즈는 교육연구용 부품 제작, 첨단 공작기계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세대에 5축 가공 수직형 머시닝센터도 기증했다. 5축 가공 수직형 머시닝센터는 항공·에너지·전기자동차 등 고부가 수요 시장의 생산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 핵심 기술 제조 장비이다. 연세대 공과대학 명재민 학장은 “기증받은 장비는 기계 분야의 핵심이 되는 정밀 가공 분야 실습과 첨단 공작기계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 및 장비 제공을 통해
[더테크 뉴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연구팀이 접근이 어려운 화재현장에서도 신속·정확하게 불을 끌 수 있는 가스 하이드레이트(Gas Hydrate) 소화탄 개발에 나선다. 생기원 에너지소재부품연구그룹 이주동 박사 연구팀은 소방·방재용 가스를 함유한 가스 하이드레이트 소화탄을 제조하고, 국가적 차원의 현장 적용을 위한 ‘소방방재용 가스 하이드레이트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동해 해저에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스하이드레이트는 저온·고압 상태에서 물 분자 내에 메탄이 결합된 결정체로, 연구팀은 메탄 대신 소화가스를 저장해 불을 끌 수 있는 원리를 밝혀냈다. 가스를 저장하려면 일반적으로 고압용기에 압축해야 하지만, 가스하이드레이트의 경우 물 분자의 수소결합이 고압용기 역할을 해 별도의 저장용기 없이도 50~120배 더 많은 소화가스 저장이 가능하다. 소화가스가 압축된 고체형태의 가스하이드레이트는 얼음과 비슷한 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어 휴대성·기동성이 높기 때문에 산지, 초고층건물, 해양플랜트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특수화재 현장에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펌프 성능의 한계로 15층 이상 물을 분사할 수 없는 초고층건물의 경우 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