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소형모듈원전(SMR) 상세설계에 직접 참여해 전략적 SMR 배치와 첫 상용화를 추진하며 미국에서의 원전사업을 가속화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소형모듈원전 제휴기업인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사와 SMR-160의 첫 상용화를 위한 표준모델 상세설계와 사업화에 대한 착수식을 갖고 美 소형모듈원전 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뉴저지주 캠던에 있는 홀텍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홀텍사 크리쉬나 P. 싱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는 작년 11월 현대건설과 홀텍사가 소형모듈원전 공동 개발 및 사업 동반 진출에 대한 협약 이후 첫 공식 행보다. 현대건설과 홀텍사는 지난해 말 소형모듈원전 SMR-160모델 사업 협력 계약을 통해 ▲상업화 모델 공동 개발 ▲마케팅 및 입찰 공동 참여 ▲국제 사업 공동 참여 등 SMR-160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세한 내용의 협력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기후, 온도, 습도 등 현지 자연환경과 특성을 고려해 소형모듈원전 SMR-160 설치에 필요한 세부 설계에 참여하게 되며, 설계가 완료된 SM
[더테크 뉴스] 두산밥캣이 무인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잔디깎이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두산밥캣은 19일,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열리고 있는 농업·농기계 박람회 ‘이큅 엑스포(Equip Expo)’에 자율주행 잔디깎이 등을 출품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두산밥캣은 소프트웨어 업체 ‘그린지(Greenzie)’와 개발중인 자율주행 제로턴모어(Zero-turn Mower, 회전반경이 0도인 잔디깎이)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자율주행 시연을 선보인다. 그린지는 상업용 조경 장비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갖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다. 두산밥캣의 ‘자율주행 제로턴모어’는 운전자가 수행할 작업과 구역을 설정하면, 운전자 하차 후에도 무인으로 정해진 작업을 수행하는 ‘라이드 앤드 리피트’ 기능과, 장애물 감지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 모든 작업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설정할 수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자율주행 제로턴모어가 무인으로 일하는 동안 사람은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어, 작업자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가속화를 위해 그린지에 지분 투자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현재
[더테크 뉴스] 서울시가 18일 태백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SK에코플랜트, 위드엠텍과 탄소중립 자원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K-에코시멘트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연성 폐기물을 소각한 후 발생하는 소각재와 하수를 정화하고 남는 찌꺼기를 시멘트 대체원료로 사용해 친환경 시멘트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체결됐다. 시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새로운 자원으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K-에코시멘트 개발을 위한 소각재 및 하수슬러지를 제공한다. 태백시는 연구시설 설치부지를 제공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K-에코시멘트의 제품인증 및 성능시험을 실시한다. SK에코플랜트는 K-에코시멘트 연구개발을 주관하여 추진하고, 위드엠텍은 K-에코시멘트 개발을 위한 기술 제공 및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연간 16만톤의 소각재 및 하수슬러지를 재활용하여 15만톤의 시멘트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는 일반 시멘트 생산대비 70%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하는 K-에코시멘트는 서울시뿐 아니라 전국지자체의
[더테크 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 한화정밀기계가 반도체 후공정 핵심장비인 멀티헤드 다이본더(Die Bonder) 국산화 개발 성공의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발전유공 포상은 자본재 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신시장개척,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84년부터 시행해왔다. 2021년부터는 기계로봇산업, 항공우주산업이 기계 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으로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한화정밀기계 멀티헤드 다이본더는 초고속 초정밀 멀티헤드 다이본더 국산화 개발 성공을 통해 반도체장비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 국내 반도체산업 공급망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화정밀기계 담당자는 “한화정밀기계는 기존 공정과 장비 구조적 한계 개선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제품화에 성공했다”며 “부품(재료비) 국산화율이 90%이상 수준으로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부분을 인정받았다”고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세단,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19일 최초 공개했다.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디 올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 시판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7세대 신형 모델이다. 그랜저는 1986년 최고급세단으로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고급차의 기준을 정의하면서 대한민국의 성장과 그 궤를 같이 해 왔고,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거듭하며 국내 세단 시장을 선도해왔다. 현대자동차는 디 올 뉴 그랜저가 기존 그랜저의 상징적 요소를 담아 내는 동시에 한 차원 진화한 모습으로 재탄생된 만큼, 시장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디 올 뉴 그랜저의 외장 디자인은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대전환을 표현하는 특별한 디자인 감성과 하이테크적인 디테일을 가미해 완성됐다. 전면부의 하나로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는 밤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강렬한 느낌을 선사하는 통합형 그릴과 조화를 이룬다. 끊김이 없는 수평형 램프 디자인은 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융화로 다듬어진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 특징으로, 그랜저만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더
[더테크 뉴스] 새만금개발청이 급성장하고 있는 순환경제 시장에 주목하고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규제 개선에 나섰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산단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해 새만금 국가산단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기업이 입주하는 데 걸림돌이 됐던 규제를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새만금 국가산단에는 배터리 원료 및 배터리 제조업 분야의 기업만 입주가 가능하고, 배터리 원료 제조를 위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수집·운반·처리 관련 업종은 입주가 제한됐다.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순환경제 산업을 활성화하고, 관련 기업의 입주를 유도하기 위해 이들 업종은 물론, 원료 재생업까지 입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새만금 국가산단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과 관련된 전 공정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 특히, 다른 산단과 달리 특정 위치, 입주 면적에 대한 제약 없이 입주가 가능해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인 기업에게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전망이다. 배호열 개발사업국장은 “새만금에 이차전지 산업을 활성화하고, 우리나라 순환경제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기업 유치에 장애물이 되는 규제를 과감히 혁신해 새만금을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로 조성해 나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이 미국 냉동공조협회 한국시험소로 인정을 받고 개원 했다고 밝혔다. 국내 업체가 냉동공조 제품을 수출하려면 대다수 국가에서 미국냉동공조협회(AHRI)의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해외에서 시험인증을 진행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국내에 미국 인증을 수행할만한 시험소를 개설하는 것이 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삼아왔다. 이에 산업부는 인천시,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와 함께 2020년부터 200억원을 투자하여 시험연구원 설립를 추진했다. 이와 동시에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를 통해 동 시험연구원이 美 AHRI 한국시험소로 인정받도록 하는 협의를 그간 진행해왔다. 이번 개원하는 시험연구원은 기존 국내에서 시험하기 곤란했던 중대형 건물용(공항, 지하철, 전시장 등) 대형 공조설비와 외기전담공조시스템(DOAS)의 시험이 가능하도록 최신 설비를 구비하고 있다. 개원식 당일에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와 미국 냉동공조협회 간에 동 시험연구원을 AHRI 한국시험소(공기조화기 분야)로 인정하는 협약 체결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 업계가 그간 해외 시험소에서 인증하는데 평균 6개월, 매년 300억원이 소요되었으나 국내에서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함께 2022 한국산업대전을 18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영진 1차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기계 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제조업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우리 기계산업도 지능화·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계장비 핵심기술 내재화 △미래 첨단제조 AI 융합기술 확보 △제조서비스 사업모델 확산 등을 통해 업계의 활발한 투자와 혁신 노력을 적극 뒷받침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개막식 직후 장 차관은 우리나라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기업 및 유공자 산업 훈·포장 등 정부 포상 55점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은 덕일산업의 유기덕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은 한즈모트롤의 한형수 대표이사가 수상하였으며, 산업포장은 전진건설로봇 고현국 대표이사, 건영테크 임국건 대표이사,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전영찬 대표이사 등이 수상했다. 전시회 부대행사로 ‘디지털 기반의 제조서비스 컨퍼런스’가 개최되어, 산·관·학·연 관계자간 제조-서비스 융합을 통한 기계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는 산업부 기계로봇항공과장과
[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는 올해 12월 31일 종료 예정이던 사업용 화물차·건설기계 및 전기자동차·수소전기자동차에 대한 고속국도 통행료 할인제도를 2024년까지 2년 연장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할인기간 연장에 필요한 유료도로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법제처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를 통과해 관보 게재를 거쳐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사업용 화물차·건설기계 및 전기자동차·수소전기자동차에 대한 고속 국도 통행료 할인기간이 2년 연장되면 연간 1,344억원 이상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용 화물차·건설기계의 심야시간 할인제도는 화물 교통량 분산과 화물업계 운송비용 절감 등을 위해 지난 2000년 도입 이후 12차례에 걸쳐 할인기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이번 할인기간 연장으로 전년 수준인 연간 1,125억원 정도의 통행료 할인이 예상된다. 특히 최근 물가 급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에서 화물업계 운송비용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전기자동차·수소전기자동차 할인제도는 2017년 9월 도입 이후 2차례 할인기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친환경차 보급 속도를 감안하면 이번 할인기간 연장에
[더테크 뉴스] 유일로보틱스가 로봇미래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본거지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일로보틱스는 청라국제도시 IHP도시첨단산업단지 R&D 및 첨단산업용지 분양공고에서 2만6045.4㎡ 약 8000평 부지 분양을 받았다. LH가 분양하는 인천 서구 청라동 IHP도시첨단산업단지 필지 분양에 참여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의 첨단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청라국제도시는 IHP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로봇과 테크기술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최첨단 산업단지가 구성될 전망이다. 또한 코스트코 및 돔구장 건립과 함께 청라 스타필드가 들어서고 국제금융 및 국제업무단지 또한 조성될 예정이라 입지적인 경쟁력이 높다. 특히 오는 2025년에는 영종국제도시와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가 준공되면 영종국제도시-청라국제도시-송도국제도시로 연결되는 ‘수출 트라이앵글 존’에 직접적으로 포함될 수 있어 향후 로봇 수출에도 유리하다. 유일로보틱스는 산업용 다관절로봇 링코봇 YMX시리즈 개발을 1차 완료하고 소형에서 대형(90kg)까지 모든 제작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또 100kg 이상은 현재 개발중이며 협동로봇 링코봇 EC시리즈를 통해
[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세계 최초로 유공유리분말을 활용한 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고강도 콘크리트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높은 압축 강도를 갖는 콘크리트로 압축 강도가 40MP 이상의 콘크리트를 말한다. MPa은 콘크리트 강도 단위로 1MPa는 1㎠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며, 단위가 높을수록 더 큰 하중을 버틸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강도 콘크리트는 시멘트량의 증가로 점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타설 시 압송 장비의 부하가 높아지며, 압송관이 막히는 문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점성을 낮추기 위해 화학 혼화제를 사용하나, 화학 혼화제의 경우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아 고강도 콘크리트의 작업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현대건설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화학 혼화제가 아닌 유공유리분말을 활용해 점성을 낮춘 새로운 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고강도 콘크리트는 소량의 유공유리분말 투입으로도 점성을 크게 낮출 수 있으며, 유공유리분말은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손쉽게 고강도 콘크리트의 작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점성이 낮아 타설 및 마감 작업에 유
[더테크 뉴스] 최근 로봇기술의 발달로 건물 외벽 도장 분야에서도 다양한 스마트 건설장비들이 적용되고 있다. KCC가 건축물 외벽도장로봇용에 최적화된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로보틱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실리콘 아크릴 에멀젼 수지를 바인더로 하는 수성페인트 ‘숲으로로보틱스’는, 콘크리트, 시멘트 모르타르에 적용가능 한 건물 외부용 마감페인트로 유려한 외관을 오랫동안 유지 할 수 있는 고성능 제품이다. 또한 높은 내후성과 은폐력을 가진 실리콘 성분을 함유해 옥외에서 햇빛, 비바람, 이슬, 서리, 건습 등에 저항성이 강하고 색상이나 광택이 쉽게 변하지 않고 최초 도장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시킨다. 특히 외벽도장로봇 등 자동화 도장기기에서 최적의 사용환경을 위한 맞춤형 품질을 제공하며, 작업시 페인트의 비산을 획기적으로 줄여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함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건물 외벽 도장에 사용되는 ‘외벽도장로봇’은 아파트를 비롯한 건물 외벽도장용 자동화 기기로 와이어를 따라 수직 승하강하며, 4개의 노즐로 페인트를 분사해 원격으로 도장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 건설장비이다. 현장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원천 방지하고 건축물 외벽을 스프레이 도장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