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최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의 확산으로 보안 운영의 복잡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안랩이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플랫폼 ‘안랩 CPP’에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및 서버리스 파드 환경을 지원하는 신규 보안 라인업을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안랩은 이번 고도화로 쿠버네티스 환경에 최적화된 안티멀웨어 솔루션 ‘Anti-malware for Container(안티멀웨어 포 컨테이너)’ 출시, 호스트 기반 침입 탐지/방지 시스템 (Host IDS/IPS) 등을 진행하며 쿠버네티스 환경에 최적화된 배포 및 검사 방식과 서버리스 환경에 대한 보안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이로써 ‘안랩 CPP’는 하나의 관리 서버에서 컨테이너와 서버리스 등 다양한 인프라 환경을 일관된 방식으로 보호·운영할 수 있는 통합 보호 체계를 제공한다. 고객은 별도의 학습 없이 기존 CPP와 동일한 방식으로 컨테이너 보안을 설정하고 운영할 수 있어, 보안 운영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 김창희 안랩 제품기획본부 본부장은 “컨테이너 중심의 인프라 전환과 실행 환경의 경량화가 가속되는 가운데, 안랩 CPP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보안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며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엣지 전면 디스플레이에 코닝의 신규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Corning® Gorilla® Glass Ceramic 2)’를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코닝은 진보된 유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통해 고릴라 글라스의 탁월한 내구성을 확장시켰고 삼성은 공정 및 강화 기술을 적용해 이를 최적화하여 S25 엣지에 탑재했다. 이를 통해 역대 가장 얇은 갤럭시 S 시리즈인 S25 엣지에 견고함을 더했다.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는 주 재료인 유리에 결정(crystal)을 정교하게 포함시켜 제작됐다. 높은 광학적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유리와 결정 간 시너지로 글라스 세라믹의 개선된 강도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또, 이온 교환 방식을 통해 디스플레이 커버의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배광진 부사장은 “역대 가장 얇은 S 시리즈인 갤럭시S25 엣지는 장인 정신과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혁신적인 제품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양사는 최첨단 기술과 사용자 중심 제품 철학을 공유해 갤럭시 S25 엣지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코닝 모바일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학교가 차세대 배터리 및 소재 관련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협력과제도 늘리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오후 서울대에서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개최하고, 2022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해온 산학협력센터를 확대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서울대 화학부, 화학공학부 중심으로 이뤄졌던 협력 대상을 기계공학부까지 확장해 총 3개 학부를 아우르는 통합 산학협력센터로 확대하고, 협력과제도 늘린다. 실제 이번 협약식을 통해 화학부 분석 과제 5건, 화학생물공학부 차세대 배터리·셀(cell) 과제 4건 등 총 9건으로 진행되던 산학협력과제는 기계공학부의 해석·시뮬레이션 과제 등 4건이 더해져 총 13개의 산학협력과제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제영 전무, 미래기술센터장 정근창 부사장, Cell 선행개발그룹장 이재헌 상무, Pack 선행개발그룹장 강달모 상무, 분석담당 박철희 상무, 서울대 김주한 연구부총장, 김도희 화학생물공학부장, 정택동 화학부장, 김호영 기계공학부장, 이종찬 산학협력센터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여 년간
[더테크 이승수 기자] 우주항공청은 지난 2월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 개선 추진계획을 수립 후 사업 개편 절차인 특정평가를 신청했지만, 지난 24일 평가 대상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다. 당시 미선정 사유로 예산 증액 및 규모 등이 언급 됐다. 우주청은 미신청 사유들을 보완해서 적정성 재검토 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세계 우주발사체 개발 동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발사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조기 재사용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해 사업계획이 변경되면 우주 발사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주청 관계자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사업계획을 면밀히 수립하고 일정의 추가 지연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전자가 인도의 국민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노이다 공장과 푸네 공장에 이은 3번째 현지 가전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의 가전공장 건설 현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리시티 공장 건설은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로 불리는 신흥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LG전자 지역 전략의 일환이다. 인도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글로벌 평균 대비 2배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 중인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국가다. LG전자는 인도 가전 시장에서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생산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인도 시장 내 세탁기와 에어컨 보급률이 각각 30%와 10% 수준으로 성장할 여지가 크고, 빠른 경제 성장으로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노이다∙푸네 공장만으로는 이에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스리시티 가전공장은 인도 전역은 물론, 중동, 남아시아(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등 인근 국가에도 가전 제품을 더욱 원활히 공급하는 생산 기지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더
[더테크 이승수 기자] HD현대가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국내 최초 용접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페르소나 AI’, 로봇 엔지니어링 기업 ‘바질컴퍼니’와 ‘조선 용접용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동주 HD한국조선해양 제조혁신랩 부문장, 송영훈 HD현대로보틱스 솔루션부문장, 닉 래드포드 페르소나 AI CEO, 김성원 바질컴퍼니 CTO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정밀 용접작업이 가능한 휴머노이드를 개발, 조선소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AI에 기반한 용접 자동화 기술을 제공하고 로봇 성능 검증을 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제 조선소 환경에서 휴머노이드를 테스트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데이터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페르소나 AI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개발 및 AI 기반의 로봇 제어, 학습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바질컴퍼니는 휴머노이드에 탑재할 용접 도구를 개발하고
[더테크 이승수 기자] 특허청은 7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 넷제로 챌린지X 선정 스타트업들과 함께 기후기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특허청의 탄소중립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넷제로 챌린지X에 선정된 기후기술 새싹기업들이 지식재산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특허청 사업과 넷제로 챌린지X의 지원내용 소개를 시작으로, 기업별 보유 특허기술 설명, 건의‧애로사항 청취 및 답변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한 기업들은 지식재산 사업화 전략, 제품 상용화를 위한 후속지원, 공공 조달시장 진출 등의 확대를 건의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탄소중립 분야에 혁신특허를 보유한 새싹기업 육성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기후기술 새싹기업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명품특허’ 창출과 사업화 전략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온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연구 성과를 유명 국제 학술지에 잇따라 발표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선점에 나섰다. 학계와 연구 협력을 통한 혁신적 성과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SK온은 한양대학교 김동원 교수팀과 함께 황화물계 전고체 전지의 수명을 높이는 연구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리튬 메탈 음극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배터리의 안전성과 수명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화학 분야의 국제적 학술지인 ‘ACS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 4월호에 실렸다. 국내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전고체 전지의 차세대 음극 소재로 주목받는 리튬 메탈은 기존 흑연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용량과 낮은 전기화학적 전위를 바탕으로 에너지 밀도 향상과 고출력 구현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튬 메탈은 공기 중에서 반응하기 쉬워 표면에 무기물이 불균일하게 형성된다. 무기물층은 리튬 이온의 이동을 방해해 충∙방전 효율을 떨어뜨리고, 덴드라이트가 발생해 배터리 수명이 짧아지는 원인이 된다. 리튬 메탈 음극을 적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면 상온에서 충∙방전 횟수가 100회로 제한되는 것이 단점이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SDI가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The Smarter E Europe) 2025'에서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하게 어워드 위너로 선정됐다. 삼성SDI는 7일 고출력 UPS(무정전전원장치)용 신제품 'U8A1'과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인 'No TP(No Thermal Propagation)'가 '더 스마터 E 어워드 2025'를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14개 제품 제품·기술이 최종 선정됐는데, 삼성SDI는 이번 '더 스마터 E 유럽 2025'에 참가한 국내 업체 중에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전세계 모든 업체들 가운데 복수 수상한 것은 삼성SDI가 유일하다. 삼성SDI는 올해 3월 국내 최대 배터리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에서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및 LFP(리튬인산철) 소재 기술로 '인터배터리 어워즈'를 수상한 데 이어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에서도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에너지저장' 부문 수상작 U8A1은 삼성SDI가 독자 개발한 신규 고출력 UPS용 배터리 제품이다. 데이터센터 등의 시설에 정전 등 예기치 못
[더테크 이승수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LG화학과 함께 ‘철강산업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국책사업’에 참여해 탄소저감 및 자원화 기술 개발에나섰다. 포스코홀딩스는 LG화학, 한국화학연구원, 경상북도 등과 ‘철강산업 CCU 컨소시엄(이하 CCU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사업(이하 CCU메가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CCU 컨소시엄은 포항제철소를 실증 부지로 제안해 지난해 10월 과기정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2025년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26년 실증사업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강산업 CCU 컨소시엄은 포항제철소 제철공정에서 발생한 부생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활용해 합성가스(일산화탄소+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한다. 이렇게 생산한 합성가스는 지속가능항공유 등 화학제품의 원료로 외부 판매하거나 제철공정으로 다시 투입해 쇳물을 만들기 위한 철광석의 환원제로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홀딩스는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과 협력해 제철소 부지 및 부생가스를 제공하고 이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텔레콤이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고객 불안과 불편을 초래한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고객 보호를 위한 추가 조치 방안을 내놓았다. 유영상 SKT CEO는 2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설명회를 통해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 시행, 원활한 유심 교체 위한 재고 확보 방안, 해외 여행객을 위한 공항 유심 교체 지원 확대, 로밍 시에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 등 추가 고객 보호 방안을 발표했다. 첫째 SKT는 준비를 거쳐 늦어도 오는 5일부터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유심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빨리 유심을 교체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유심과 관련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모든 T월드 매장은 신규 고객 상담을 중단하고 내방 고객의 유심 교체 업무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또 이 기간 발생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서는 SKT가 보전할 계획이다. 두번째로 SKT는 디지털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를 적극 수용해 오늘(2일)부터 모든 고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 CNS가 카이스트와 AX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우수인재 확보에 나선다. LG CNS는 지난 29일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이하 산업공학과)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고영목 상무, AI센터장 진요한 상무, 카이스트 이태식 산업공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LG CNS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이스트 산업공학과에 우수 학생을 선발·지원하는 ‘AX 인재양성트랙’을 신설한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2년간 석사 과정 학비 전액과 함께 매달 생활 보조금이 제공된다. LG CNS는 학생들의 원활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해당 학과에 연구 보조비를 지급하며, 향후 석사 학위를 취득한 학생들은 LG CNS 입사가 보장된다. LG CNS는 올 하반기부터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학사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AI, 데이터분석, 수학적최적화 등 관련 전공자나 실무 경험자는 우대한다. LG CNS는 카이스트 외 국내 주요 대학들과 우수 AX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해 8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와 AI/빅데이터, 수학적최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