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스스로 움직이고 행동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오는 9월 29일 공식 출범한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피지컬AI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과 국회 정동영(더불어민주당)·최형두(국민의힘) 의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등 7인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LG AI연구원 등 주요 수요·공급 기업은 물론 대학, 연구소까지 참여해 산·학·연·관 협업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출범식에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산업부·중기부 차관, 국회의원 및 관련 협·단체장, LG AI연구원, 두산로보틱스, 카카오헬스케어, SK쉴더스, AWS 코리아, KAIST 등 국내외 피지컬AI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피지컬AI 산업의 향후 비전과 얼라이언스 운영 방향이 공유되며,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의지를 다진다. 얼라이언스는 5개 생태계 분과(기술, 솔루션, 거버넌스, 인재, 글로벌
[더테크 이승수 기자] 2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 세계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590.7GWh를 기록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라 배터리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3사 점유율 16.6%…LG에너지솔루션·SK on 성장, 삼성SDI 감소 2025년 1~7월 LG에너지솔루션, SK on,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점유율은 16.6%로, 전년 동기 대비 4.5%p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56.1GWh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9.0% 성장, 글로벌 3위를 유지했다. SK on은 24.6GWh로 17.4% 성장하며 5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17.7GWh로 전년 대비 10.6% 감소했다. 삼성SDI는 BMW i시리즈(i4, i5, i7, iX), 아우디 Q6 e-Tron, 리비안 R1 시리즈 등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BMW 전동화 모델 판매 둔화와 리비안의 LFP 배터리 채택 확대가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만 아우디 Q6 e-Tron 판매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23일(수, 현지시각) IIT 3개 인도공과대학과 함께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이하 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제품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인도 핵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 현대자동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 등을 비롯해 IIT 델리의 랑간 바네르지(Rangan Banerjee) 총장, IIT 마드라스의 마누 산타남(Manu Santhanam) 학장, IIT 봄베이의 사친 파트와르단(Sachin C. Patwardhan) 학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IIT는 1951년 설립된 인도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으로, 인도 전역에 걸쳐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혁신 기술 연구와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작년 12월 IIT 델리, IIT 봄베이, IIT 마드라스 등 최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