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8460746485_cf00b6.jpg?iqs=0.25562284386027145)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스스로 움직이고 행동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오는 9월 29일 공식 출범한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피지컬AI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과 국회 정동영(더불어민주당)·최형두(국민의힘) 의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등 7인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LG AI연구원 등 주요 수요·공급 기업은 물론 대학, 연구소까지 참여해 산·학·연·관 협업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출범식에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산업부·중기부 차관, 국회의원 및 관련 협·단체장, LG AI연구원, 두산로보틱스, 카카오헬스케어, SK쉴더스, AWS 코리아, KAIST 등 국내외 피지컬AI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피지컬AI 산업의 향후 비전과 얼라이언스 운영 방향이 공유되며,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의지를 다진다.
얼라이언스는 5개 생태계 분과(기술, 솔루션, 거버넌스, 인재, 글로벌 협력)와 5개 도메인 분과(ADV(AI Defined Vehicle), 완전자율로봇, 주력산업, 웰니스테크, ACR(AI Computing Resource)) 등 총 10개 분과로 구성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간사를 맡아 운영을 지원한다. 각 분과는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쉴더스, KAIST, AWS 코리아, 현대자동차, 두산로보틱스, HD현대중공업, 카카오헬스케어,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등 업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분과장을 맡아 기술개발 촉진, 국제 표준 대응, 정책 방향 수립 등 협력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250여 개 기업·기관 외에도 희망하는 국내외 피지컬AI 관련 기업·기관의 참여를 열어놓고 연말까지 얼라이언스 규모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초 출범한 ‘제조 AX 얼라이언스’와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통해 연계, 피지컬AI 수요·공급 기업 간 소통과 성과 공유를 이어갈 방침이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가 AI 전략 컨트롤타워로서 피지컬AI를 주요 과제로 삼고, 대한민국이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3대 강국을 달성하기 위해 피지컬AI 글로벌 주도권 선점은 필수”라며 “정부와 기업, 대학이 힘을 모아 피지컬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