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문용필 기자]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가 스마트팩토리 ‘길라잡이’ 역할에 나선다. 협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스마트 팩토리 도입 기업을 대상으로 ‘2023 스마트공장 AS 역량제고 코칭 사업’에 나선다.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 지원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완료한 기업이다. 중소기업벤처부의 ‘스마트공장 사업관리 시스템’ 상 구축 이력이 필수다. 신청기업의 별도 부담금은 없으며 업체당 최대 3회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올해 스마트팩토리 실태점검을 실시한 업체의 경우에는 두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기한은 다음달 25일까지 이며 협회 이메일(kasad@kasad.or.kr)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신청서 검토 후 지원기업이 선정되며 컨설팅 전문가가 매칭된다. 참여기업에게는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IoT 온‧습도 디바이스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삼성전자가 LPDDR D램 기반의 7.5Gbps LPCAMM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이 PC와 노트북 D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 LPCAMM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장치 등에 탑재되는 저소비전력 D램, 즉 LPDDR 패키지에 기반한 모듈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DDR에 기반한 So-DIMM(PCB 기반 양면에 D램이 장착된 모듈)에 대비 성능과 저전력, 디자인 효율성 측면에서 LPCAMM이 기술 혁신을 이뤄내면서 차세대 PC와 노트북 시장에 새로운 폼팩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존 PC와 노트북에는 So-DIMM이나 LPDDR 패키지를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하는 온보드 방식이 쓰이고 있는데 온보드 방식의 경우 소형화와 저전력 등의 장점이 있지만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되기 때문에 교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So-DIMM의 경우엔 모듈형태이기 때문에 탈 부착이 가능하지만 전송속도와 공간 효율화 측면에서 물리적 개발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LPCAMM은 LPDDR을 모듈에 탑재해 온보드 방식과 So-DIMM의 장점을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에
“기존에 하던 방식의 (출범식) 행사를 준비했지만 앞으로 (협회가) 준비하고 있는 도전적인 이벤트는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이세영 GAISA 회장) [더테크=문용필 기자]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의 20개 유망기업이 ‘생성AI 스타트업 협회’(이하 GAISA)라는 이름으로 뭉쳤다. 25일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GAISA의 출범식은 국내 생성형 AI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큰 꿈을 펼치겠다는 출정식이나 다름없었다. (관련기사: '생성형 AI 생태계'를 위한 협회 출범) 단체 이름은 ‘스타트업 협회’였지만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내빈과 회사의 면면은 결코 소박하지 않았다. 고진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 KT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구글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의 관계자들이 모였다. 이영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은 영상으로 축사를 했다. 이 장관은 축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도 생성AI 산업 발전과 AI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취재차 모여든 기자들 중에는 국내 매체들 뿐만 아니라 일본 등 외신 소속들도 있었다. 국내 생성형 AI 산업에
[더테크=문용필 기자] LS전선이 계열사인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전남 ‘안마 해상풍력 사업’의 해저케이블 분야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이 체결되면 LS마린솔루션 인수 후 처음으로 합작한 대형 수주가 된다. LS전선은 해당 사업 분야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LS전선은 케이블제조를, LS마린솔루션은 시공을 담당하는 형태다. 공급 규모는 수천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안마 해상풍력단지는 오는 2027년까지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532MW 규모로 건설되는데 국내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 중 최대규모다. 이 중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담당하는 분야는 풍력단지와 육지를 잇는 외부망용 대용량 해저케이블 공급이다. 회사 측은 “해저케이블은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축에 필수적인 설비 중 하나로 품질과 사업 수행 경험이 중요하게 고려된다”고 밝혔다. 현재 대용량 해저케이블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업체는 LS전선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연내 본계약을 체결한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공동으로 참여한 첫 대형수주가 된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8월 KT서브마린의 지분 24.3%(629만558주)를 인수
[더테크=문용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자사의 인공지능 서비스 ‘코파일럿’(Copilot)을 탑재한 새로운 윈도우11을 발표했다. 수십년 간 전세계 OS 시장을 절대적으로 지배해 온 ‘윈도우’가 생성형 AI이라는 새 날개를 장착하게 된 셈.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MS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에서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고 코파일럿이 적용되는 윈도우 11과 사무용 소프트웨어 ‘MS 365 코파일럿’이 출시됨을 발표했다. 윈도우11의 최신 22H2버전 업데이트는 26일 제공된다. (관련기사: 윈도우11에 코파일럿 탑재…OS와 결합한 생성형 AI) 유수프 메흐디 MS 부사장 겸 소비자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코파일럿은 웹의 컨텍스트와 인텔리전스, 업무데이터, PC에서 수행 중인 작업을 통합해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을 최우선으로 해 더 나은 지원을 제공한다”며 “윈도우 11과 MS 365, 엣지(Edge)와 빙(Bing)이 포함된 웹 브라우저에서 간단하고 원활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파일럿을 탑재해 업그레이드 되는 윈도우11에는 150개 이상의 신규기능이 담겼다는 것이 MS측 설명이다. 아웃룩이 새로
[더테크=문용필 기자] 결론적으로 말하면 로봇업계 뿐만 아니라 로봇과 연계된 기계, 물류 등 산업 전체가 주목하는 ‘빅 이벤트’가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개막까지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2023 로보월드’ 이야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 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벌써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로보월드는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해볼 수 있는 이벤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관련기사: 로봇산업 미래‧현재 본다…‘2023 로보월드’ 개최) 그런 차원에서 생각해보면 21일 서울 종로구 스페이스 오(SPACE O)에서 열린 ‘2023 로보월드 기자간담회’는 로보월드의 준비상황을 미리 살펴보고 전시회를 기다리는 업계와 학계, 그리고 로봇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리가 됐다. 그리고 이같은 기대를 반영하듯 상당수의 취재진이 기자간담회에 대거 참석해 발표를 경청했다. 딱딱한 세미나장에서 하는 일방적인 발표가 아닌, ‘루프탑’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취재진과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로보월드를 프리뷰 하고 전시회 주요
[더테크=문용필 기자]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3 로보월드’를 앞두고 기자간담회가 21일 서울 종로구 스페이스 오(SPACE O)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2023 로보월드를 프리뷰하고 최신 로봇시장 동향과 전시회 주요 참가기업 출품 제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2023 로보월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기자간담회장의 모습.
[더테크=문용필 기자] 올해 상반기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중국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G엔솔과 ‘K-배터리 3강’을 구성하는 SK온과 삼성SDI도 5위권에 포함돼 선전하는 모양새다. SNE리서치가 2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글로벌 EV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실적’에 따르면 LG엔솔은 매출액기준 16.2%, 출하량 기준 16.5%의 점유율을 기록해 중국업체인 CATL(닝더스다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CATL은 매출액 기준 28.5%, 출하량 기준 32.7%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관련기사: LG엔솔, 2분기 영업이익 212%↑ 매출액 분기 최대) 3위는 전기차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의 BYD(비야디)가 차지했다. BYD는 매출액 기준으로는 10%에 미치지 못하는 점유율(9.3%)을 보였으나 출하량 기준으로는 11.5%를 기록했다.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매출액 기준 7.7%와 7%, 출하량 기준 7%와 5.1%의 점유율로 나란히 4위와 5위에 올랐다. 단순히 순위만 보면 5위권에 K-배터리 3사가 모두 포함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
[더테크=문용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개발한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사전 채택됐다. KISA는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유엔(UN)산하 ITU-T SG17 국제표준화 회의를 통해 ‘텔레바이오 인식 기술을 이용한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X.1097)이 사전 채택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국제표준의 주요 내용을 보면 반려동물의 코지문·안면 등 생체정보 획득 장치‧개체식별 인증플랫폼 기능 요구사항, 반려동물 비문·안면인식 알고리즘 성능 시험방법, DB 구축 지침 등이 정의돼 있다. 앞서 KISA의 김재성 박사와 펫전문기업 파이리코는 지난 2020년부터 약 3년 6개월에 걸쳐 텔레바이오 인식기술을 이용한 반려동물 개체식별 인증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반려동물의 코지문과 안면 등 신체적 특징을 이용해 개체를 식별할 수 있는 보안인증 기술이다. 이번 국제표준 채택과 관련 김 박사는 “해당 국제표준이 추후 최종 채택으로 이어져 반려견 신체 내부에 생체이식칩을 삽입하는 기존의 동물 등록방식을 개선하고, 저조한 동물 등록률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새로운 개체식별 보안인증 기술로써 널리 활용
[더테크=문용필 기자] 내년 4월 개최되는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문 전시회 SIMTOS 2024의 사전등록 완료 참관객이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SIMTOS 2024, 참가 신청 1개월 만에 5천 부스 달성) SIMTOS 2024를 주최하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이하 전시사무국)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10만 참관객 모집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밝혔다. 앞서 전시사무국은 참관객 10만 명 모집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시개최 1년 전인 지난 4월 사전등록 페이지를 오픈한 바 있다. 전시사무국은 SIMTOS가 사전등록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가장 짧은 기간에 낸 성과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전 등록자는 실제 전시회 참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높다는 설명이다. 전시사무국은 SIMTOS 2024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는 한편, 사전등록을 독려하기 위해 ‘추석맞이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SIMTOS 2024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해되며 25일까지 사전등록을 완료한 모든 참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전시사무국은 앞으로도 사전등록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글로벌 전기차 산업이 점점 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3년 후 전세계의 공공 충전소가 올해보다 3배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의 시장 조사기관인 트렌드포스의 예측이다. 트렌드포스가 오는 2026년 전세계 공공충전소 수가 1600만개로 급증할 것이라고 20일 발표했다. 이같은 상황이 전개되면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와 BEV(전기차)를 모두 포함하는 ‘신 에너지 차량’(NEV)이 9600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를 NEV 대수 대비 충전소 수로 환산하면 6:1의 비율. 이는 지난 2021년 10:1의 비율에 비해 진일보 한 수치다. 이와 관련 트렌드포스는 “특히 중국과 같은 주요 (전기차 시장) 국가가 길을 닦고 있다”며 “2030년까지 차량 대 충전소 비율을 2:1로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운 중국은 의심할 여지없이 비율을 낮추려는 글로벌 원동력”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유럽은 2030년까지 무려 1700만개의 충전소를 건설한다는 목표로 청사진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의 상황에 대해 트렌드포스는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 내 충전소 수는 20만 개를 조금 넘는데 바이든
[더테크=문용필 기자] 동형암호와 합성데이터, 영지식 증명. 모두 개인정보를 강화하기 위한 기술(PET)들이다. 테크의 진일보로 인해 개인정보 강화에 대한 니즈가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이같은 기술들을 알리고 효용성에 대해 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개인정보기술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3년 제2회 개인정보 기술포럼 세미나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지난 5월 ‘초거대 AI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활용 정책과 기술방향’을 논의했던 제 1회 세미나에 이어 이번 세미나에서는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PET)을 이용한 데이터 활용 확대방안’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이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오는 30일 개인정보 보호의 날을 앞두고 진행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관련기사: 초거대AI 시대, 효과적 개인정보 보호 방안은?) 세미나에는 최대선 숭실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와 이승명 디사일로 대표, 송재익 나이스지니데이타 실장, 오현옥 한양대 정보시스템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개인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부쩍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참석자들은 발제자들의 인사이트를 열심히 경청하는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