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미라콤아이앤씨가 삼성SDS 디지털팩토리담당 안대중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하며 스마트팩토리·제조 AI 트랜스포메이션(AX) 경쟁력 강화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미라콤아이앤씨는 1일 삼성SDS 디지털팩토리담당을 맡았던 안대중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안대중 대표 내정자는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로 꼽힌다. 고려대학교에서 산업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솔루션 도입을 주도했고, 2012년 삼성SDS에 합류한 이후 제조 자동화·품질 혁신 프로젝트를 이끌며 제조 경쟁력 강화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삼성SDS에서는 MES솔루션 그룹장, PLM 팀장, 스마트팩토리 2팀장, 플랫폼 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는 지능화플랫폼담당 임원과 디지털팩토리담당 부사장을 맡아 국내 산업계의 제조 스마트화 전략을 총괄했다.
이번 대표 교체는 약 3년 만이다. 2023년 취임한 강석립 전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 기반 구축에 기여해왔다.
안 신임 대표는 앞으로 미라콤아이앤씨의 스마트팩토리 및 IT 서비스 사업 고도화, 제조 AX 전략 가속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가 지난 9월 ‘미라콤 솔루션 페어 2025(MSF 2025)’에서 공개한 제조 특화 AI 플랫폼 ‘넥스피어 AI(Nexphere AI)’의 본격 확산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해당 플랫폼은 제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품질 예측·공정 최적화를 지능형으로 지원해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안 신임 대표는 “회사의 방향성과 미래 비전을 더욱 견고히 다져, 미라콤아이앤씨를 스마트팩토리 및 IT 서비스 분야의 독보적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