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대표 채명수)가 글로벌 AI 산업의 핵심 지표로 꼽히는 ‘2025 MAD(Machine Learning, AI & Data) Landscape’에서 엣지 AI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올해 4월 발표된 CB 인사이트 ‘2025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이어 연달아 거둔 글로벌 성취로, 노타가 세계 AI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MAD Landscape는 글로벌 VC와 테크 업계가 AI·데이터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참고하는 대표 벤치마크 자료다. 2025년판에서는 AI의 중심축이 클라우드에서 디바이스·하드웨어로 이동하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진 가운데, 엣지 AI가 그 핵심으로 부상했다. 고성능 AI 모델의 디바이스 탑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며, 엣지 AI는 글로벌 기술 경쟁력의 척도로 자리잡고 있다.
전 세계 약 1,150개 기업이 포함된 이번 MAD Landscape에서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단 3곳에 불과했다. 노타는 엔비디아, 퀄컴, 애플, 인텔, AMD 등 글로벌 테크 리더들과 함께 엣지 AI 부문에 선정되며, 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 영향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노타의 독자 기술인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는 AI 반도체부터 IoT 디바이스까지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모델을 효율적으로 압축·최적화·배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모델 크기를 최대 90% 이상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해, AI 개발과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다양한 산업군의 AI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노타는 삼성전자·퀄컴·르네사스·소니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하며 엣지 인텔리전스 산업 전반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저사양 디바이스에서도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구동할 수 있는 최적화 기술을 선보이며, 제조·가전·로봇·모빌리티 등 디바이스 중심 산업으로 AI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또한 노타는 정부의 ‘AI 국가대표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고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CB 인사이트 AI 100에 이어 MAD Landscape 엣지 AI 부문에도 연달아 선정된 것은 노타의 기술 혁신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모빌리티, 로봇, 가전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글로벌 성장 기회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