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머슨 코마린 2025 부스 조감도. [사진=한국에머슨]](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5012410565_9d8c8d.jpg?iqs=0.7391244840159806)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국에머슨이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조선·해양·에너지 산업 전시회 '코마린 2025(KORMARINE 2025)’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한국에머슨은 자동화, 보안, 운영 효율, 환경 대응 등 해양 산업의 주요 과제를 해결할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 부스는 무한 자동화, 해양 사이버 보안, 에너지 절감 및 최적화, 친환경 선박 기술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무한 자동화 존에서는 지능형 계기부터 제어·분석까지 연결되는 통합 자동화 플랫폼을 선보인다. 에머슨의 아키텍처는 필드·엣지·클라우드 간 연결성을 기반으로 운영 효율성과 데이터 활용도를 높인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AspenTech HYSIS 디지털 트윈,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 자산 관리 시스템, 해양 특화 지능형 계측 솔루션, 무선 트랜스미터 내장 압력 릴리프 밸브(PRV) 등이 있다.
해양 사이버 보안 존에서는 국제 선급협회(IACS) UR E27 인증을 받은 Aperio 통합 제어·모니터링 플랫폼과 사이버 보안 내장형 DeltaV 제어 플랫폼이 공개된다.
에너지 절감 및 최적화 존에서는 지능형 원격 밸브 제어 시스템, CTS·IAS 통합 운항 솔루션, 스마트 추진 시스템을 전시한다. 스마트 추진 시스템은 연료와 배기가스 배출을 최대 15% 줄여 국제 해운 규제(CII)에 대응하면서 운임 수익성 확보를 돕는다.
친환경 선박 기술 존에서는 국제가스연료규정 준수를 지원하는 대체 연료 레벨 측정 및 밸브 솔루션이 소개된다. 이는 해양 산업의 에너지 전환과 대체 연료 활용 확대에 대응하는 기술이다.
한편, 전시 둘째 날인 10월 22일에는 벡스코 제1전시장 회의실에서 스마트 추진 시스템과 연료 탱크 모니터링 신뢰성 강화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정재성 한국에머슨 대표는 “해양 산업의 디지털·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운영 효율성과 규제 대응을 위한 에머슨의 통합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고객이 직면한 복합적인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