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 특집] “AI 대전환 시대, 청년·미래 일자리 본격 확산” 8월 고용지표 역대 최고

제조·건설·농림어업 감소...청년 고용 어려움 지속
AI 대전환 ․ 초혁신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더테크 서명수 기자]  올해 8월 국내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프로젝트가 일자리 창출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전년 대비 0.1%p 상승했으며, 15~64세 고용률도 69.9%로 0.1%p 올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4.6%로 0.2%p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만6천 명 증가하며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1~8월 누적 취업자 증가 수는 17만8천 명으로, 정부 전망치를 상회하며 AI 신산업 등 미래 일자리 수요 확대에 따른 긍정적 신호를 보여주었다.

 

연령별로는 30대(80.8%)와 40대(79.9%), 60세 이상(47.9%)에서 고용률이 상승했으나, 청년층(15~29세)은 45.1%로 1.6%p 하락했다. 청년 고용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정부는 AI 기반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46만 명에서 48만4천 명으로 증가했고, 특히 보건·복지 업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숙박·음식업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은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AI·정보통신·첨단기술 산업에서 전문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일자리 패러다임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정부는 AI 전문인력 양성, 청년 취업지원 강화, 구직·쉬었음 청년 대상 고용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추석 민생안정대책, 산업 및 고용위기 대응 정책 등과 연계해 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신산업 중심 일자리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청년층과 미래 세대가 주도하는 디지털·AI 산업에서 새로운 고용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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