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톰슨로이터 코리아]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729/art_17524501829083_4d2320.jpg?iqs=0.6523510672060965)
[더테크 이승수 기자] 전체 조직 중 단 22%만이 명확하고 정의된 AI 전략을 보유하고 있어, 많은 조직들이 AI를 전략적으로 통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을 놓치고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로이더 코리아는 14일 ‘전문직 미래 전망 2025’ 보고서에 의하면 AI 이니셔티브를 조직의 우선순위와 정렬시키는 일관된 계획이 없다면, 이들 조직은 실질적인 수익 및 경쟁력 있는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뒤처질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직 미래 전망 2025’ 보고서는 AI 전략을 채택한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 간의 뚜렷한 격차를 보여준다.
법률, 리스크, 컴플라이언스, 세무, 회계, 감사 및 글로벌 무역 분야의 전 세계 2,275명의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명확한 AI 전략이 있는 조직은 비공식적이거나 일시적인 방식으로 AI를 도입한 조직에 비해 AI로 인한 직접 또는 간접적 수익 증가를 경험할 가능성이 2배 높고, AI 전략이 전혀 없는 조직에 비해서는 주요 AI 혜택을 경험할 가능성이 3.5배 높았다.
전세계 산업 전반에 걸쳐 응답자들은 AI를 활용하는 전문가들이 향후 1년 내 주당 평균 5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2024년 예측치인 4시간에서 증가), 이로 인해 개인당 연간 약 19,000달러의 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내 법률 및 공인회계사(CPA) 업계에 한정하더라도, 이러한 AI 기반 효율성 향상은 연간 총 320억 달러(법률 200억 달러 + CPA 120억 달러)의 경제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
톰슨로이터의 스티브 해스커 사장 겸 CEO는 “전문직 업무는 이제 AI에 의해 재편되고 있으며, 이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은 뒤처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하며, “이번 연구 결과는 AI 전략을 가진 조직이 명확한 투자 수익률(ROI)을 실현하고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조직은 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내 320억 달러 규모의 가치 기회는 조직이 AI 도입과 투자에 전략적 우선순위를 두어야 함을 일깨워주는 경고다. AI 도입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생산성 향상을 재배치하는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조직은 지속적인 혁신과 운영 우수성, 수익 성장을 달성할 수 있으며, 전문가는 단순히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전문성의 지속 가능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