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EDB는 17일 차세대 소버린 AI 및 데이터 플랫폼인 ‘EDB 포스트그레스 AI(Postgres AI)’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이 데이터의 완전한 주권을 유지하면서도, 전통적인 트랜잭션과 분석 처리뿐만 아니라,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기반 AI 워크로드까지 아우르는 혁신적인 구조를 기반으로 히여, AI 혁신을 빠르게 실현할 수 있다.
![[사진=EDB]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142990949_311472.png)
‘EDB 포스트그레스 AI(Postgres AI)’는 기존 데이터베이스 운영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며, 기업이 트랜잭션 처리, 분석, AI 워크로드를 하나의 통합된 환경에서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이다. 특히 데이터 보안, 제어권, 확장성 측면에서 엔터프라이즈 요구를 충족하며, 최근 급부상 중인 에이전트 기반 AI(agentic AI)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요 특징으로 우선 트랜잭션 분석 AI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 기존 Postgres 기반 트랜잭션 처리에서 나아가, AI 추론과 대화형 응답을 위한 벡터 저장소, 모델 내장 및 확장형 아키텍처가 추가됐다.
또한, Low code/No code AI 가속기 제공: 비전문가도 데이터 기반 챗봇, 자동 문서 응답 시스템,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저코드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RAG 및 pgvector 통합으로 내장된 pgvector 확장으로 비정형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고도화된 검색 기반 생성 AI 기능을 플랫폼 내부에서 바로 구현할 수 있다.
NVIDIA NIM, Red Hat OpenShift AI와의 통합으로 엔터프라이즈 GPU 자원과 MLOps 플랫폼의 통합을 통해 AI 모델 배포와 실행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Postgres AI의 핵심은 AI 기능을 외부가 아닌 조직 내부에 두는 구조다. 모델이 데이터를 외부로 옮기지 않고, 내부에 있는 데이터로 AI가 작동하게 만든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고, 민감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걱정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플랫폼은 OpenShift AI를 통해 하이브리드 환경에서도 일관된 운영이 가능하고, Kubernetes 기반이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Supermicro는 여기에 고성능 서버 인프라를 더해, 엣지 환경에서도 빠르게 AI를 배포할 수 있게 했다.
EDB코리아 김희배 지사장은 “EDB와 MIT Technology Review가 공동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글로벌 대기업의 68%가 향후 3년 내 자체 AI 및 데이터 플랫폼 구축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단순히 기술 선택을 넘어, AI를 통제 가능한 위치에 두려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어어 그는 “한국도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AI 기반 자동화와 지능형 데이터 운영의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데이터의 통제권과 보안, 규제 대응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 Postgres AI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비용 효율성과 기술 자립, 주권 확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모두 충족하는 플랫폼이다. 자체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싶은 조직이라면, Postgres AI는 매우 현실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