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커스텀 로봇' 통한 매장 자동화 가속화된다

브이디컴퍼니, 2023년 F&B 프랜차이즈 결산 발표
커스텀 매장 자동화에 이어 해당 기술 확산 예상해

 

[더테크=전수연 기자]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가 서빙로봇,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등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한 대한민국 대표 F&B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업종별로 소개했다.

 

브이디컴퍼니는 2023년 F&B 프랜차이즈 결산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는 한국 F&B 시장에 맞게 무인·자동화 솔루션을 서빙로봇과 연동하는 ‘서빙로봇 2.0’ 기술을 개발해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전했다. 호출벨과 연동해 뷔페 매장에 퇴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고 룸도착 알림을 개발해 룸 형식의 매장에서도 로봇 서빙이 가능하도록 상용화했다.

 

브이디컴퍼니는 2023년 F&B 프랜차이즈 키워드로 ‘커스텀 매장 자동화’를 꼽았다. 작년 한 해는 고물가, 고금리,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력난, 인건비 비율 등 여러 문제점이 외식업계에 작용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로봇과 테크 기술을 통한 무인·자동화 필요성이 늘어났고 브랜드별 메뉴와 소비자 특성에 기반한 솔루션들이 주목받았다. 이 때문에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솔루션을 커스터마이징하고 고도화했던 2023년을 기반으로 올해는 ‘커스텀 매장 자동화 확산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아웃백은 방문객을 테이블까지 안내하는 아웃백 전용 ‘안내로봇 관제 솔루션’을 도입했다. 해당 로봇은 방문객을 테이블로 안내하는 호스트와 완성된 메뉴를 테이블가지 운반하는 러너의 역할을 수행한다. 홀 직원은 서버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소비자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이랜드이츠의 애슐리퀸즈는 전국 80여 개 매장에서 브이디로봇을 사용하고 있다. 커스텀 콜은 서빙로봇이 한 번에 여러 테이블의 호출 오더를 수행한 뒤 대기장소로 복귀한다. 로봇이 대기장소를 오가지 않고 한 테이블에서 다른 테이블로 바로 이동하다 보니 약 3배의 퇴식 효율이 나타났다. 

 

감자탕 전문 브랜드 첨단돌솥감자탕은 웨이팅부터 주문, 서빙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된 시스템을 도입했다. 매장 입구에 설치된 브이디웨이팅과 테이블에 설치된 브이디 메뉴, 브이디 서빙로봇 등으로 매장 운영 시스템을 효율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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