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디지털 헬스케어 선제적 도입으로 경쟁력 강화해야”

28일 대통령 주재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회의’ 참석
디지털치료제의 해외 경쟁력 확보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수요 창출 요청

 

[더테크 뉴스] 라이프시맨틱스는 송승재 대표이사가 지난 2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회의’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회의’는 바이오헬스 및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가 배석했으며, 라이프시맨틱스를 비롯해 SK바이오팜, 루닛, 세븐포인트원 등 바이오헬스 기업과 민간단체들이 자리했다.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의 주요 내용은 ▲데이터 기반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 강화 ▲바이오헬스 첨단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 지원 강화 ▲법·제도 인프라 구축 등 크게 5가지로 구성됐다.

 

정부는 향후 5년 내 연매출 1조 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2개 이상 창출하고, 의료기기 수출 또한 약 2배 늘리는 등 글로벌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전략회의에 앞서 라이프시맨틱스는 보건복지부와의 사전 회의를 통해 국내 보건의료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선제적인 도입으로 국민건강 증진 및 의료 사각지대 축소, 해외 대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야 함을 전달했다.

 

송승재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의 가속화로 고령자는 늘고 경제활동 인구는 감소하고 있어 건강보험 재정 악화 우려가 예상되는데 디지털 헬스케어가 이를 보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보건의료체계에서는 건강보험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 속도에 맞는 정책연구 및 법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치료제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초기단계여서 국내 기업이 해외 기업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수요 창출을 요청한다”며 “디지털치료제의 이중 가격 허용 요청,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필요, 디지털치료제 도입 및 활용을 위한 정책연구 등 관련 정책과 제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업경제혁신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 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벤처기업협회 디지털헬스케어정책위원회 위원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혁신산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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