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첨단소재, 볼리비아서 122만톤 리튬 조광권 확보

 

[더테크 뉴스]   인동첨단소재가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Sala de Uyuni) 인근에 위치한 ‘리튬 광산’ 개발에 대한 조광권을 확보했다.

 

인동첨단소재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Sala de Uyuni) 인근에 위치한 리튬 광산 개발에 대한 조광권을 취득해 산업통상자원부 신고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인동첨단소재가 취득한 조광권은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1지구에 위치한 리튬 광산이다. 광업권 소유자는 미국 에너지기업 그린에너지글로벌(GEGI)이다. GEGI는 미국 에리조나주 소재 전기차 충전 솔루션 태양관 발전 전문기업이다.

 

이를 통해 GEGI가 확보한 리튬 광산의 채굴권은 900만t 규모 가운데 1차로 121만5천t의 리튬 조광권을 획득했다. 이는 130조원어치의 리튬을 채굴할 수 있는 규모다. 

 

인동첨단소재는 2025년까지 1억6천180만달러를 투입해 리튬 정광 설비와 증발 연못 등 주요 생산 시설을 완공한다는 예정이다. 내년까지 4천t 규모의 리튬 생산설비를 구축한 뒤 3년 안에 생산 규모를 10배 가량 확대하며 본격적인 양산에 나선다. 2024년에는 연간 2만4천t, 2025년에는 연간 4만t 규모의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동첨단소재 관계자는 "리튬 가격이 2021년 이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리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앞으로도 전기차 배터리 생산 증가를 기반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있다"며 "인동첨단소재는 이번 리튬 채굴 사업권(조광권)을 통해 안정된 2차전지 원자재 공급망을 확보해 2차전지 시장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동첨단소재는 지난 9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자원과 에너지 탐사, 채취, 개발 및 기술용역 업무제공과 광산업, 광산물의 판매, 자원개발 및 판매, 비철 금속 제련 및 판매업을 정관의 목적사업에 추가해 신사업을 추진중이다. 

한편, 인동첨단소재는 관계사 FIC신소재 및 유로셀과 소재부터 완성품에 이르는 2차전지 배터리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 분쇄기술을 기반으로 FIC신소재는 실리콘 흑연 복합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유로셀은 이를 이용해 고용량 배터리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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