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클립아트코리아]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1145/art_1668064354393_b7a7d0.jpg)
[더테크 뉴스] 정부가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탄산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국내 공급량 확대 수입 보험 품목 추가 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탄산수급 안정화 지원방안'을 11일 발표했다.
탄산은 조선 업종에서는 용접에, 반도체 공정에서는 세정용 특수가스로, 식품산업은 음료 첨가물로 광범위하게 활용하는 산업용 가스다.
특히, 최근 신선식품 택배사업의 확대로 인한 드라이아이스 수요와 함께 조선사들의 선박 수주량이 늘어나면서 용접용 탄산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그간 국내 원료탄산 공급처 및 공급량의 한계로 석유화학·정유업계의 정비일정, 업황 등에 따라 탄산 공급량의 변동성이 심화되어 탄산 수요업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일부 업체에서는 탄산을 수입하고 있으나, 높은 물류비용으로 수입 확대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이처럼, 국내 탄산 공급망이 불안정한 가운데, 탄산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정부 차원의 탄산 수급대책 마련을 요청해왔다.
또한, 금일 행사에서는 탄산 공급-수요 업계를 대표하는 4개 협단체가 탄산 수급 안정화를 위해 ‘탄산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이경호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인사말을 통해 “탄산 수급 안정화와 관련 업계의 상생을 위해 같은 공급망 내에 있는 협단체가 ‘얼라이언스’로 뭉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정부도 업계 수요를 반영한 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제도 개선 등 필요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