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서울시가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 최대 집적지이자, 서울시 IoT(사물인터넷) 관련 사업체의 1/3이 자리잡고 있는 G밸리에서 4차 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나선다.
![[사진=서울시]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626/art_16564669330079_f06765.jpg)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G밸리에서 IoT 아카데미를 개설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 80명을 육성한다. G밸리는 IoT 관련 사업체가 3,768개로, 서울 전체의 29%가 집중되어 국내 IoT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최근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4차산업 분야의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G밸리가 교육에 대한 기업의 피드백 수렴,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 재직자-구직자 교육생 간 소통기회 확대 등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에 최적의 입지라고 밝혔다.
G밸리 IoT 아카데미 운영 전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중심으로 전체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교육 수료 후 곧바로 현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과정을 설계했다. 강사 역시 현재 이 분야 기업 현직 임원급으로 구성해 교육은 물론 멘토링, 취업까지 연계되도록 운영한다.
교육생은 구직자, 재직자를 대상으로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신청 접수 받으며,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총 8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구직자는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며, 재직자는 교육비의 80%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미 수요조사를 통해 채용수요를 파악하였으며, 교육 진행 중 지속해서 채용수요를 발굴하여 교육생 적성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혀 취업률을 제고시킨다는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사물인터넷은 디지털헬스케어,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산업과 융합하여 무한한 비즈니스 기회가 열려있는 분야”라며, “최근 디지털 전환 흐름에 따라 IoT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만큼 이번 교육과정이 청년들에게는 취업의 기회가 주어지고, 기업에게는 인적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