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업종별 벤처 투자금액. [그래픽=중소벤처기업부]](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417/art_16511211104781_0a799e.jpg)
[더테크 뉴스] 올해 1분기 벤처투자 벤처투자 규모가 최초로 2조원을 돌파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분기 벤처투자 실적이 2조827억원으로 종전 최대인 지난해 1분기(1조3천187억원)보다 57.9%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분기 투자 건수 (1,402건)와 건당 투자(14.9억원), 피투자기업 수(688개사), 기업당 투자(30.3억원) 역시 각각 1분기 역대 최대로 확인되면서 벤처투자 열기가 올해에도 계속됐다.
월별 투자 실적을 살펴보면, 올해 1월부터 3월 모두 종전 최대실적인 지난해 1웗부터 3월까지 투자를 경신하면서, 해당 월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벤처투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모든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투자가 증가했다.
특히 최근 주력 투자업종으로 부각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7,042억원), 유통·서비스(4,291억원), 생명공학(바이오)·의료(4,051억원) 업종에 전체 벤처투자의 약 73.9%(1조 5,384억원)가 집중됐다.
분기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2018년~2020년 10개사 수준에서 2021년(24개사), 올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올해 1분기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중 100억원 이상 투자유치 기업은 52개사로 벌써 작년 연간 100억원 이상 투자유치 기업(157개사)의 약 1/3에 해당했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올해 1분기에도 투자와 펀드 결성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보수적 투자로 이어지거나 펀드 결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투자생태계가 질적으로도 많이 성장했을 뿐 아니라, 벤처투자가 장기투자이고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