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테크 DB]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417/art_16510444337684_40d538.jpg)
[더테크 뉴스] LG화학이 올해 1분기 매출액 11조6081억원, 영업이익 1조243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36.9% 증가한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20.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7.3% 감소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5조9635억원, 영업이익 6346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상승 및 중국 봉쇄 조치 등 대외환경 악화 속에서도 태양광 패널용 필름 POE (Poly Olefin Elastomer), 기저귀용 고흡수성수지 SAP (Super Absorbent Polymer) 등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분기 최대 매출 및 견조한 수익성을 창출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5680억원, 영업이익 1538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전지 재료 출하 확대 등을 통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하이니켈 양극재·OLED 재료·반도체 소재 등 프리미엄 제품 출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2174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을 기록했다. 당뇨치료제 성장호르몬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4조3423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을 기록했다. 메탈 연동 계약 확대 및 판가 조정, 공정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팜한농은 매출 2608억원, 영업이익 408억원을 기록했다. 테라도 등 작물보호제 수출 증가로 매출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LG화학은 고유가 및 수요 정체로 어려운 환경이 전망되지만, 고부가 제품 중심의 영업 활동 등을 강화해 매출 성장 및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수급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 고객향 매출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오랜 기간 추진해온 고부가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분기 최대 매출 및 1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2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원가절감, 재료비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제품 경쟁력 강화, 고객 만족도 향상 등 운영 효율성을 제고해 견조한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