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대전·천안 제3일반산단 등 5개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선정

 

[더테크 뉴스]   정부가 지역의 노후된 산업단지를 디지털·친환경화하고 지역경제의 혁신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집중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26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공동 개최하고, 올해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으로 대불국가산단 지역, 대전산단 지역, 천안제3일반산단 지역, 청주산단 지역, 포항국가산단 지역을 예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올해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으로 선정된 5개 지역의 거점산단인 포항국가산단, 대전산단, 대불국가산단, 천안제3일반산단, 청주산단을 신규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했다. 

 

산업단지 대개조는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ESG 경영 요구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여 노후산업단지가 지역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부처가 협업하여 집중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은 2020년부터 매년 5개씩 지역을 선정해왔다. 2020년에는 광주첨단산단 지역, 구미국가산단 지역, 남동국가산단 지역, 성서산단 지역(대구), 여수국가산단 지역이 선정됐다. 

 

2021년은 군산·군산2산단 지역, 명지·녹산 지역(부산), 반월·시화산단 지역, 울산·미포산단 지역, 창원산단 지역을 선정하여 관계부처가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공동 주관부처인 산업부와 국토부는 지난 3월 3일 지역선정 공모를 시행하였으며, 공모에 신청한 7개 시·도의 혁신계획에 대해 4월 19일 평가위원회(민간 전문가 10인)를 개최하였다.

 

산업부 박진규 1차관(경강위 위원장)은 ”지역에서 수립한 산단대개조 혁신계획이 지역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지역에서 희망하는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윤성원 제1차관(공동위원장)은 “노후 산업단지가 지역의 경제와 산업을 주도하는 혁신 공간, 청년과 우수 인재가 모이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선정 지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자리위원회 김용기 부위원장은 “산단대개조 사업이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자체 및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개선하고, 사업의 성과평가 및 관리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으며, 중앙정부-지자체-입주기업 등 참여주체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사업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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