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영업익 1.9조원...전년대비 16.4%↑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6%가량 증가한 1조9000억여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액도 30조원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25일 서울 본사에서 2022년 1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2년 1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90만2945대 △매출액 30조2986억원(자동차 24조750억원, 금융 및 기타 6조2236억원) △영업이익 1조9289억원 △경상이익 2조2786억원 △당기순이익 1조7774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2년 1분기 경영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 공급 차질에 따른 생산 부족 영향 지속으로 1분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감소에도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선진국 중심의 지역 믹스 개선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이 매우 낮은 상황으로, 이에 따라 인센티브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반도체 공급 이슈 상황은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중국 일부 지역 봉쇄에 따른 부품 수급 불균형 및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대차는 1월 발표한 ‘2022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통해 제시한 올해 연결 부문 매출액 성장률 전년 대비 13~14%,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5.5~6.5% 목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본격화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2분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연초 공개한 가이던스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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