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Nuri(에이치엠엠 누리)호’가 국내 화물을 싣고 출항하는 모습. [사진=HMM]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309/art_16461091663236_1db9cb.jpg)
[더테크 뉴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539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월간 수출액이 5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으로 이는 역대 2월 중 최대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2년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총 539억1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0.6% 증가했다. 수출은 16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 증가세도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수입은 530억7000만달러로 25.1% 늘었다.
무역수지는 오미크론 확산, 원자재 상승,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무역수지는 1월 대비 대폭 개선(+56.8억 달러)되며 흑자 전환됐다.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수입은 2월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수출이월간 사상 최고의 일평균(26.96억 달러)을 기록하며 수지 개선을 견인했다.
15대 주요 품목, 9대 지역 수출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하며 특정 품목 지역의 편중 없이 고른 수출 성장세를 시현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컴퓨터·디스플레이·가전 등 IT 품목과 철강·석유화학·석유제품·바이오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출 증가세 주도했다.
지역으로는 중국. 미국. 유럽연합. 아시아 등 4대 시장은 역대 2월 중 1위, 중남미·인도등 신흥시장도 모두 증가하며 9대 지역 모두 11개월 연속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