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경제자유구역, 51조원 투자 유치...일자리 21만개 만든다

[더테크 뉴스]  9개 경제자유구역청은 2031년까지 국내·외 추가 투자유치 51조원, 입주 사업체 6600개 추가 유치, 일자리 21만개 창출 계획을 담은 '경제자유구역별 제1차 중장기 발전계획'을 14일 보고했다.

9개 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열린 제128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경제자유구역을 신산업‧지식서비스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에 보고된 경제자유구역별 발전계획은 '경제자유구역 2.0, 2030 비전과 전략',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각 경제자유구역의 장기 발전비전과 핵심전략산업의 특화·육성 전략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각 경제자유구역청은 산학연 혁신클러스터 구축, 첨단기술을 연계한 기존 주력산업 고도화 등 핵심전략산업을 차별화하여 특화·육성한다는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신규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추가 단위지구 후보지를 검토하고, 투자기업 지원을 위한 기반‧공공‧기업지원시설 확충,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 맞춤형 기업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 계획이다. 

 

산업분야별 경제자유구역의 주요 추진전략과 관련,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신약 개발, 첨단스마트 의료기기 제조 등을 통해 K-바이오를 선도하고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로 도약을 준비한다. 

 

진종욱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이번 경제자유구역별 발전계획 수립으로 혁신성장의 청사진이 제시되었으며, 경제자유구역 2.0 혁신전략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수립하는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과 금번 각 지자체의 발전계획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경제자유구역이 신 성장동력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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