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5로 출시될 프리셉트 콘셉트카. [사진=폴스타코리아]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1252/art_16408410371949_cd0a66.jpg)
[더테크 뉴스] 스웨덴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에 외국 전기차 전문 브랜드가 들어온 것은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다.
폴스타 코리아는 21일 서울 한남동에 조성한 폴스타 전시공간 ‘데스티네이션 서울’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하면서 국내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폴스타는 볼보에서 독립한 고급 전기차 브랜드로, 볼보차와 중국 지리 홀딩이 2017년 설립했다. 현재 18개국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2023년까지 30개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사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있고, 볼보차가 49.5%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폴스타1’, 순수 전기 CUV(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 ‘폴스타2’를 선보였고, 현재 세계 18개국에 진출해 있다. 생산 공장은 중국에 있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글로벌 CEO는 영상을 통해 “디자인과 기술, 성능,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전기차를 생산해 전동화 전환을 주도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폴스타가 한국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이날 △2024년까지 매년 전기차 1종 이상 출시 △100% 온라인 판매 △고객 접점 확보에 500억 원 투자 △전국 31개 볼보 서비스 네트워크 제공 등 한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폴스타 코리아는 폴스타5로 출시될 프리셉트 콘셉트카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공개된 프리셉트는 폴스타의 세 가지 핵심 가치인 순수(Pure), 진보(Progressive), 성능(Performance)을 바탕으로 폴스타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전 세계에 두 대뿐인 프리셉트는 일주일간 데스티네이션 서울에 전시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세계 시장과 비교해도 매력적인 가격과 상품성, 구매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국내 시장에 4개의 제품을 출시해 2026년까지 약 3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것"이라 밝혔다.
폴스타코리아는 고급 브랜드에 걸맞은 판매와 전시 경험도 제공한다. 판매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차량 주문부터 시승, 예상 출고일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결제 역시 모든 과정이 온라인에서 구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