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2차전지 중심 소재산업 생태계 조성한다

 

[더테크 뉴스]  정부는 제12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세풍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등 3건의 안건을 서면으로 심의·의결하고 혁신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정부는 광양만권 세풍산단이 여수국가산단에서 율촌1산단으로 이어지는 화학소재산업과 연계해 이차전지 등 기능성 소재산업 혁신생태계로 발전하도록 경제자유구역개발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2차전지 양극재 생산 앵커기업이 입주한 율촌1산단은 분양이 완료, 향후 입주수요가 인근 세풍산단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차전지 관련 중견‧중소기업 유치를 위해 중점유치산업으로 전기장비제조업종을 추가했다.

 

또한, 현재 입주중인 융복합소재지원센터(KTR)의 기능을 확대하여 혁신 소재기업 대상으로 사업화 핵심기술개발(R&D), 시험분석, 특허출원‧등록 및 인증획득 등 보다 질 높은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주기업 편의를 제고하여 세풍산단이 조기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세풍산단은 광양만권이 기존 범용 화학소재 중심지에서 고부가가치 2차전지‧기능성 화학소재의 핵심권역으로 전환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광양만권 선월하이파크단지에 대해서는 율촌산단, 세풍산단 등 개발·입주에 따른 새로운 정주수요를 반영해 효과적인 주거 배후단지 조성이 이뤄지도록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두우레저단지에 대해서는 체류형 복합관광·레저파크, 테마빌리지 조성과 하동지구 개발에 따른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산업부 안성일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는 7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하여 연 매출 약 8조 원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금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2차전지 산업의 주요 생산기지로 부상하여 지역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각 지자체와 협력하여 경제자유구역이 지역균형발전과 글로벌 신산업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핵심전략산업 유치,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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