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플라잉 카 'UAM' 사업 본격화

 

[더테크 뉴스]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대한항공은 5일 각 부서 전문가로 구성된 UAM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고 밝혔다. 앞서 UAM 사업 진출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현대차와 한화등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UAM은 이른바 ‘플라잉 카’, ‘에어 택시’로 불린다.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 항공기를 활용한 신개념 이동 수단으로, 미래 도시의 교통 혼잡을 해결할 방안으로 꼽힌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40년이면 전 세계 UAM 시장이 1조5000억달러(약 1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 태스크포스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지난해 6월 출범한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 'UAM 팀 코리아'의 일환으로, 무인기와 드론 개발을 담당하는 항공우주사업본부를 주축으로 정비와 관제시스템 분야 전문가가 합류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UAM의 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 UAM 사업을 추진 중인 현대차와 한화시스템은 직접 UAM 기체를 제작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