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G-클래스의 새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 400d'를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벤츠 G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시초로, 지난 2018년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특히 더 뉴 G 400d는 지난 2019년 국내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더 뉴 G 400d는 직선으로 이뤄진 박스형 실루엣과 함께 독특한 외부 문 손잡이와 견고한 외장 보호 스트립, 노출형 스페이어 타이어 등 G클래스만의 매력적이고 클래식한 외관 디자인을 보여준다.
실내엔 G클래스의 상징인 둥근 헤드램프 모양을 형상화 한 송풍구가 좌우 양 측면에 위치해 있으며, 방향지시등 모양이 대시보드 위 스피커 디자인에 적용됐다.
조수석 전면 손잡이와 크롬으로 강조된 3개의 디퍼렌셜 락 조절 스위치 또한 G클래스를 상징하는 요소다. 이밖에 가죽 소재 시트, 나파 가죽이 적용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칵핏이 기본 적용됐다.
더 뉴 G 400 d는 3리터 직렬 6기통 OM656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330마력, 최고 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G 400 d의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6.4초가 걸린다.
더 뉴 G 400 d에 탑재된 OM656 엔진은 계단식 볼 연소 방식, 2단계 배기 터보 차징 등을 통해 연료 소비량을 늘리지 않고 배기 시스템을 가열하며, 나노슬라이드® 실린더 벽 코팅으로 피스톤·실린더 벽 시스템의 마찰 손실을 줄이고 연료 소비량을 경감시킨다.
뿐만 아니라 토크 컨버터가 장착된 9단 자동 변속기는 변속 횟수 및 반응 시간을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넓은 변속비로 특히 낮은 엔진 속도에서 정숙한 주행이 가능해 연료 소비량 감소에도 기여한다.
더 뉴 G 400 d는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셀렉트 주행 모드, 차동 잠금 장치인 3개의 100% 디퍼렌셜 락, 사륜구동 시스템 등을 통해 역동적인 성능과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도로 환경에 적합한 댐핑을 설정해 오프로드에서는 단단한 댐핑을 제공하며, 온로드에서는 민첩한 반응을 보여준다.
더 뉴 G 400 d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606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