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뉴스룸]](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414/art_16175795130333_ffe6b8.jpg)
[더테크 뉴스] 한화그룹이 삼성전자 임원을 지낸 40대의 여성 재료·소재 분야 전문가를 부사장급으로 전격 영입했다.
4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초 장세영 전 삼성전자 상무를 사상 첫 여성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장 부사장은 한화솔루션내 새로 만들어진 NXMD(Next Generation Materials & Devices) 실장을 맡아 차세대 전자재료와 부품 분야 신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태양광이나 수소사업 외에 케미칼 사업에서도 미래 성장동력을 찾아 시너지를 내겠다는 취지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장 부사장이 화학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앞으로 신사업 발굴과 추진을 맡을 것"이라고 했다.
장 부사장은 1974년생으로 경기과학고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재료공학으로 학사와 석ㆍ박사를 마친 소재 분야 전문가로 전해진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에서 ‘갤럭시’ 시리즈의 배터리 개발 등 선행기술 연구를 맡았고, 2013년 당시 삼성전자에서 드물게 30대 여성 임원으로 발탁돼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