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GT. [아우디코리아 제공]](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206/art_16129218371967_b2209c.jpg)
[더테크 뉴스] 아우디가 미래 전동화 전략을 이끌 ‘아우디 e-트론 GT’ 를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 차량은 '어벤져스'에서 아이언맨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타고 나와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우디는 순수 전기 그란 투리스모 ‘아우디 e-트론 GT’의 하이라이트인 역동적인 주행 성능, 감성적인 디자인과 지속 가능성을 잘 보여줬다.
아우디 e-트론 GT는 전기 모터 출력이 모델별로 350㎾와 440㎾이며, 86㎾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최대 488㎞ 주행할 수 있다.
공기 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을 통해 항력 계수(공기 저항 계수)는 0.24에 불과하고, 인테리어 디자인은 클래식한 그란 투리스모를 계승했다.
특히 아우디 e-트론 GT는 최상의 공기 역학을 고려해 디자인돼 항력 계수는 0.24에 불과하다. 인테리어 또한 클래식한 그란 투리스모 디자인과 잘 어울린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낮고 스포티한 포지션으로 배치됐고, 뒷좌석은 키가 큰 성인도 편안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배터리의 내부 구조, 배터리를 둘러싼 프레임 및 커버 플레이트는 경량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배터리 시스템은 28개의 나사를 통해 차체에 부착되며 차체의 강성 및 충돌 안전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 아우디 측 설명이다.
차량 셀 공간 아래에는 자체 저온 회로에서 순환하는 냉각수가 흐르는 평평한 압출 단면의 복합 구조가 있으며, 배터리의 최적 온도는 섭씨 30~35도이다.
실내에는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아우디 버추얼 콕핏 플러스), 10.1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가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고, 주행보조 기능은 아우디 프리센스 안전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마르쿠스 뒤스만 아우디AG CEO(최고경영자)는 "미래에 대한 아우디의 해석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그란 투리스모"라면서 "'프리미엄 자동차란 바로 이런 것'임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외관 디자인과 인상적인 주행 성능을 통해 전기 모빌리티를 감성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e-트론 GT를 생산하는 볼링거 호페 공장은 탄소 중립적이어서 전체 생산 공정까지 지속 가능성을 실현했다"며 "아우디의 미래 생존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