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체 개발한 배터리 생산라인 공개

 

 

[더테크 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8일(현지시각) 자체 개발중인 '4680 배터리셀' 생산 라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4680 배터리셀은 작년 9월 테슬라가 배터리데이에서 언급한 지름 46㎜, 길이 80㎜의 원통형 배터리로, 기존보다 출력은 6배 이상이며 주행거리가 16%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 'Making batteries'라는 제목으로 약 1분 분량의 배터리 제작 과정 영상을 올리면서 트위터에 "기가 텍사스, 기가 베를린의 배터리 셀 생산에 참여하십시오"라는 채용 공고 링크도 함께 올렸다. 

 

또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배터리 제조 공장은 식품과 음료 또는 장난감과 같은 제조 현장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와 독일 베를린에 기가 팩토리를 새로 건설하고 있다. 새로 생길 기가 팩토리에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기술·품질 관리(QC) 관련 엔지니어를 채용하겠다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앞서 "세계에서 가장 큰 배터리셀 공장이 베를린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현재 테슬라는 대부분의 배터리를 파나소닉, LG화학 등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초부터 중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자 '모델Y'에 탑재되는 배터리 물량을 수주하고 NCM 배터리를 공급중이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반값 배터리'를 조만간 출시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최근 에너지밀도가 높은 소재인 NCM 리켈 소재 배터리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작년부터 상하이에서 모델3을 양산 중인 테슬라는 올해 초부터 모델Y를 양산해 중국과 아시아 시장에 공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배너